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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규 강원도의원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절실” | ||||||
제23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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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더리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절실” 임남규 강원도의회 의원(새누리당태백)이 지난 25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민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다음은 임남규 강원도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본 의원은 오늘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재해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고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참사, 태백 열차 충돌사고 등의 대형사고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고 특히 세월호 참사는 전국민이 실의에 빠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세월호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동원되었던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소방헬기는 무고한 인명피해를 막고자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회피비행을 하며 추락한 5명 대원의 안타까운 희생을 목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속에서도 묵묵히 재난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인력과 개인안전장비 부족, 대응장비 노후화 그리고 처참한 현장 상황속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PTSD) 등으로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오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오늘날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는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처우개선을 통하여 앞으로 다가올 대형 재난재해의 위험에 적극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최문순 도지사님,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 우리 道가 추구하는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의 실현을 위해 경제.사회.문화.복지 등 각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도 시급하지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시급한 요소일 것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소방이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확대해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시급한 것은 소방인력 보강과 노후장비 교체입니다. 우선 아직도 읍.면 단위에서 혼자 근무하는 1인 지역대의 해소와 구급차 탑승인원 보강, 구조대 인력과 생활안전구조 전담인력 확충 등 부족한 소방인력을 보강하여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용으로 운영되는 필수차량 총 400대 중 내용연수가 지난 차량 135대의 교체와 고가사다리차 등 필수장비를 보강하여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다치거나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비 보강과 함께 처참한 현장근무에서 오는 외상후스트레스(PTSD)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근원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은 공기호흡기 30%, 방화복 39%, 소방헬멧 53% 등으로 노후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7월 헬기 추락사고로 동료들을 잃은 특수구조단 대원들을 비롯하여 처참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들이 안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치료를 위한 휴양소 건립 등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소방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미래에 일어 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장기적인 보험이라는 전향적인 인식을 갖고 소방인력의 증원과 노후한 소방장비 보강 등 소방분야에 대한 특단의 개선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주시길 거듭 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