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산(土谷山)-855m
◈날짜 : 2010년 03월 16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함포마을
◈산행소요시간 : 4시간52분(09:50-14:42)
◈교통 : 마산요금소(08:25)-진영휴게소(08:33-48)-물금요금소(09:15)-1022번-원동초(09:46)-69번도로(09:48)-함포(09:50)
◈산행구간 : 함포→물맞이폭포→지능선→597봉→밧줄암릉→토곡산→734봉→석이봉→원동초등학교
◈산행메모 : 물금요금소를 나와서 새로 개설된 도로를 지나 1022번 도로를 찾아 따라간다. 날머리인 원동초등학교에서 2분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69번도로로 2분간 진행하니 함포마을 지장암입구 공터다. 2006.04.30 여기서 토곡산, 신선봉, 선암산(매봉), 어곡산을 거쳐 새미기재까지 이어진 산행이후 다시 찾는 토곡산이다.
해발20m에서 출발하니 실질적인 높이가 장난아니다. 그래서 올라가며 토하고, 내려오며 곡한다는 별명까지 붙은 토곡산이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지장암0.3, 물맞이폭포0.5, 토곡산3.9km다.
좁은 계단 길로 올라서니 소나무 아래로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뜨린 한두 송이의 분홍진달래가 눈길을 끈다.
8분후 지장암을 만나는데 가건물암자는 4년 전 그 모습이다. 물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물맞이폭포다. 폭포를 왼쪽에 끼고 치솟아 왼쪽으로 계곡을 건넌다(10:12).
왼쪽 능선을 향하여 之자를 그리며 치솟는다. 솔숲에 들어서고 암반도 잠시 만나며 지능선에 올라선다(10;36).
오른쪽으로 오름은 이어지는데 돌길이 많다. 12분후 597봉에 올라선다. 정면 오른쪽 나무사이로 정상이 보인다. 길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이어진다. 3분후 전망바위다(10:51).
아래로 원동천과 낙동강이 시원하다. 건너에 하산하면서 만날 석이봉이다. 멀리 신어산이 하늘 금을 긋는다. 왼쪽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토곡산을 향하여 내려간다.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11:03).
앞으로 토곡산1.7, 오른쪽으로 함포마을2.1km다. 암봉을 넘으니 위에서 또 암봉이다. 바위사이로 걸린 밧줄을 보니 우회하는 길이 아니구나! 줄을 당기며 올라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숨을 고른다. 앞에는 밧줄 암봉이 이어진다. 바위사이로 올라 오른쪽으로 바위허리에 둘러진 줄을 잡고 자세를 낮추어 바위사이를 건너뛰어 어렵게 통과하니 오른쪽으로 또 밧줄이다.
줄을 당기며 올라서니 눈에 익은 너럭바위를 만나고 그 오른쪽 멀리 정상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지나갈 734봉(좌)과 석이봉(우)이다.
지나온 능선 뒤로 천태산과 금오산의 그림이 좋다.
그 오른쪽 아래로 내포리 선장마을이다.
암릉을 지나 너럭바위다. 진행하다가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암봉을 돌아본다.
함포마을과 원동천, 낙동강이다. 봉에 올라서면 앞에서 새로운 봉이 기다리는 현상이 반복되다 정상에 올라선다(12:21-13:14).
여기도 영축산과 같은 솜씨의 표지석이다. 혈세낭비란 낙서도 같은 글씨다. 너무 길쭉한 돌이라 불안전한 느낌이다. 왼쪽에는 삼각점안내판이다. 오른쪽 아래로 함포마을, 원동천, 낙동강이다.
조금 후 지나갈 능선이다. 석이봉 뒤로 낙동강, 그 뒤로 무척산이다.
그 왼쪽으로 역시 우리가 지날 734봉(우)이다. 멀리 하늘 금을 긋는 신어산이다.
2000.09.03 서룡리 수청마을에서 출발 용굴산, 토곡산, 신선봉, 명전고개, 널밭마을(어정)을 거쳐 내포리 선장마을까지 이어졌던 산행을 떠올리며 신선봉, 명전고개(임도)에 눈이 머문다. 신선봉 오른쪽으로 선암산(매봉), 어곡산이다. 그 뒤로 멀리 원효산이 하늘 금을 긋는다.
신선봉 왼쪽으로 멀리 영축산, 그 왼쪽으로 신불산이다. 흔적을 남기고 진행방향으로 하산한다.
4분후 갈림길이정표다. 왼쪽은 신선봉, 매봉, 어곡산이다, 원동역으로 직진한다. 4분간 진행하면 또 이정표다. 오른쪽 원동초등학교방향으로 진입한다. 암릉도 만나며 내려섰다가 돌탑이 있는 갈림길 734봉에 올라선다(13:36).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르게 쏟아지니 없던 암봉이 솟았다. 오른쪽 건너 지나온 암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갈림길이정표가 있는 석이봉에 올라선다(14:00-05).
낙동강을 굽어보며 호흡을 조절한다. 지나온 정상(좌)과 734봉(우)이다.
발아래 원동초등학교(중)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눈길끄는 바위도 만나며
가파르게 쏟아지니 왼쪽에서 오는 길이 합친다(14:16).
이어서 솔숲을 만나고 임도에 내려선다. 오른쪽 산비탈의 매화 밭 나무들은 매화꽃이 만발이다. 뒤에서 저만치 높아진 석이봉을 쳐다본다.
염소농장을 지나 원동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4:42).
2분거리의 순매원으로 이동하여 매화꽃길을 걷는 여유도. 강한 바람에 낙동강물은 큰 물결을 일으키고. 황사는 많이 걷혔지만 바람이 차갑다.
#승차이동(15:57)-매화축제(순매원)관람(15:59-17:10)-삼랑진(17:35)-동창원요금소(18:05)-마산요금소(18:12)-마산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