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씨앗호떡
호떡에 몸에 좋은 견과류를 잔뜩 넣어서 튀긴 호떡의 느끼함을 싹 없앤
아주 아주 맛있는 호떡
원래도 줄서서 먹는 인기메뉴 씨앗호떡이었지만
1박2일 부산편에서 이승기가 먹으며 관광객들에게 까지 이슈가 되어
이젠 아주 기나긴 줄을 기다리고서야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되었습니다.
2. 부산어묵 & 가래떡(물떡)꼬치
부산어묵은 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유명하고
마트에 파는 온갖 어묵들이 부산어묵이란 상표를 붙이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에서 어묵을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어요^^
그런데 어묵꼬치는 어느 지역에나 다 있다는 사실
그런데 부산에만 있는 꼬치는???
바로 가래떡 꼬치, 물떡꼬치라고도 하던데요
부산가서 어묵인줄 알고 뽑아들었다가 가래떡이 뽑히는 일이 종종 있을거예요
놀라지 마시길 ㅋㅋㅋ
어묵처럼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도 너무 맛있는 별미 중 별미랍니다.
부산말고 경남지역에도 있다고 하네요.
떡볶이 떡도 다른 지역보다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한개만 먹어도 완전 배부른 떡볶이겠어요.
넘 많이 먹어서 떡볶이는 패스 ㅋㅋ
3. 비빔당면
남포동 국제시장의 별미 비빔당면
국제시장에 가게 된 이승기가 비빔당면도 먹어서
시장바닥 아주머니들은 온통 이승기 얘기 뿐이라지요???
TV 프로그램 하나가 부산 시장바닥을 아주 시끌시끌 화기애애하게 바꿔놓은것같아요.
비빔당면 비빔잡채가 있는데 가격은 단돈 2,000원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별미로 먹을 거리가 정말 많은 부산의 먹거리, 쵝오
돼지국밥으로 점심 두둑히 먹고 배가 불러도
가격이 저렴하니 지나가다 요거 먹고 저거 먹고, 한없이 들어가드라구요.
ㅋㅋㅋㅋㅋ
5. 순대 & 막장
각 지역마다 순대를 찍어먹는 장이 다 다르다지요^^
서울,경기 지역은 소금
전라도 초장과 소금
경상도 지역은 쌈장(막장)
제주도는 간장, 소금
맞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고있는 선에선 요렇답니다.
제주도 젤 특이하네요. 간장^^
집에서도 요렇게 간장에 찍어먹는건 아니구요, 집에선 보통 깨소금에 찍어먹고
찹쌀순대나 잔치집에 나오는 순대는 간장에 찍어먹는답니다.
그중 막장을 찍어먹는 부산 순대는 또 별미랍니다.
각 지역마다 찍어 먹는 장이 달라서 부산와서 찍어먹게 되는 막장에 순대는 잊을 수 없는 맛이지요.
저는 각 지역마다 순대를 다른 장에 찍어먹는다는 걸 대학생이 되고서야 알았답니다.
우리 과 특성상 타지역에서 온 애들이 많았는데
순대를 소금찍어먹는거보며 첨에 경악을 하더라능
그래서 알았다지요 ㅋㅋㅋㅋ
6. 단팥죽
시장골목에 특이하게 팥죽을 이렇게 팝니다.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도 서서 팥죽을 먹는데 인기가 대단해요
설탕이 있어서 취향껏 달기를 조절해서 먹을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합니다.
역시 시장은 지역마다 색깔이 뚜렷한 것 같아요.
처음 보는 관경이었답니다.
추운날 따뜻하고 달달한 단팥죽~~ 강츄
7. 유부주머니
길거리 음식중 다소 생소한 유부주머니
부평시장에 유명한 유부주머니는 비오는 날 생각나는 별미로 부산사람들에겐 아주 유명하다네요.
유부속에 당면, 야채, 고기를 다져서 꽉 채우고 어묵국물과 함께 먹으면 굿굿
요즘은 부득이한 물가인상으로 3,000원으로 올랐는데
올라도 3,000원
부산 음식 싼것같아요. 제주도보다~~ 요것도 제생각^^
저렴하고 양도 많은 인심 후한 도시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말도 잘 걸어주시고 정이 오고가는 느낌
부산에서 이렇게나 많이 먹다니
이래서 다요트는 안드로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길거리 음식이 가득하고 사람냄새 물씬나는 부산
좋은 기억 잔뜩 안가 가요 ㅋㅋㅋ
부산가면 꼭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