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륭겐님이 올려주신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를 읽다 보니까
갑자기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스필버그의 영화 “1941”이 생각 났습니다.
비교적 스필버그의 초기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
같은 작품이라고 말하기는 쬐금~ 그렇고…, 저도 중딩 때 보았던 영화라서…,
고만, 고만한 킬링 타임 영화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영화를 오랜 시간 기억하는 이유는……,
그 충격적인 영화 시작부의 영상 때문입니다~?
안개 자욱한 캘리포니아의 해변 가에 세단 한대가 다가오고…,
당시 중딩의 눈에 딥다 육감적인 몸매의 언냐가 내립니다.
목욕가운 같은 것을 걸친 언냐는 그윽한 눈으로 바다를 쳐다보더니
확~! 가운을 벗어 던지고 예전 한국영화에 나 잡아봐 하는 포즈로
바다를 뛰어갑니다. 교묘하게 카메라 앵글은 결정적인 곳을 피하면서
끓어오르는 청춘에게 맛보기만을 보여줍니다.
언냐는 남자를 그윽하게 원한 것이 아니라………,
바다를 엄청나게 갈망을 했던 것 같더군요~!
한참 폼 나게 수영하던 언냐…, 언젠가 많이 들었던 것 같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어째 “죠스”처럼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
언냐가 수영하는 물밑이 부글거리면서 갑자기 뭐가 확~~~ 올라옵니다.
죠스……………,가 아니라……, 잠수함의 잠만경이 올라오고
뒤이어서 잠수함이 올라옵니다.
언냐는 잠만경 위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이 영화의 배경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기습이후 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지역에서는 일본이 공격을 해올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민간 방위체제를 위한 활동을 벌이기 시작을 했는데…,
미국의 LA, 할리우드를 공격하겠다는 소 영웅 심리에 사무쳐있던
일본의 잠수함이 나타나면서 정신없이 관객을 웃기는 희극이 시작됩니다.
다만 작년엔가 영화파일을 구해서 다시 보기 전에는……,
영화 도입부분 외는 아무런 기억도 없었습니다.
주변을 정찰하러 올라온 잠수함 그리고 그 꼭대기에 매달린 언냐…,
잠수함이 다시 잠수하기 시작하는데 맨 마지막에 내려가던 수병이……,
언냐를 쳐다보고 맙니다.
잠수함은 내려가는데 수병은 할리우드를 외치면서 올라가고…,
잠수함으로 물이 넘쳐 들어옵니다. 수병은 딥다 주워 터지고
잠수함 해치는 닫힙니다.
미리 말씀 드리면 이 영화를 볼 때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달랑 기억하는 것이라고는 영화 도입부 뿐이고~요……,
그런데 도입부의 기억이라는 것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의 블럭버스터 영화는 모두들 알고 계신 것처럼
대부분 엄청난 물량공세와 CG의 화려한 영상으로…,
영화 초반에 관객의 시선을 확~ 잡아버리는 영상을 배치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블록버스터 영화의 특징 중에 모방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화 “1941”은 스티븐 스필버그, 자신의 출세작이었던 “죠스”의 시작부를
교묘히 모방 했습니다. 어쩐지 처음 보는 영상인데 딥다 친숙했던 이유입니다.
영화 “레이더스”에서도 이런 스티븐 스필버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면이 있습니다. 납치된 여자친구를 찾아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해리슨 포드 앞에 나타난 육중한 체구의 칼잡이…, 모두들 어마어마한
대결을 기대하는 순간 해리슨 포드는 귀찮다는 듯이 권총 한방을 쏘고는
눈길도 주지않고 지나가버리는…, 관객들의 기대에 유쾌한 배반을 때리는데….,
후편인 “인디아나 존스”에서 칼을 든 병사들에게 쫓기던 해리슨 포드가
미소를 지으면서 권총집에 손이 가는 순간 관객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레이더스에 대한 기억 때문에 “이제는 안 속아….” 하는데………,
총이 없는 빈 지갑…, 관객들 이번에는 뒤집어집니다.
까까머리 중딩의 기억 속에 이렇게 오랜 시간 기억을 남겨놓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아니 마케팅의 무서움이라고 해야 하나요~?
스티븐 스필버그 그리고 조지 루카스는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이름입니다.
블럭버스터(blockbuster)는 오늘날 할리우드를 지탱하는 경제학이 되어버렸고……,
이 블럭버스터의 시작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 그리고
조지 루카스의 어른들 동화라고 하는 그 유명한 “스타 워즈” 입니다.
우리가 여름철이면 꼭 보게 되는 딥다 어마한 스케일의 할리우드 영화를
통칭하는 블럭버스터는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영화가 마케팅하고 바람이 나서
태어났다고 해야 하나…,
블록버스터를 이야기하다 보면 스크린 쿼터, 물량공세, 숨은 경제학 등등
참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차분히 블럭버스터에 대해서 이야기할 시간도 있겠죠~~~!
달력이 꼴랑 한장만 남아버린 것 같습니다.
가는 해 정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엘비스 프레슬리
트럭 운전사였던 한 청년이 멤피스의 한 레코드 스튜디오에
어머니에게 생일선물로 드릴 노래를 녹음하러 왔다.
이 청년이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꾸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곡을 빌보드 차트1위를 기록한 가수
백인이면서 흑인의 목소리를 가진 그의 인기는 폭발적이었고
락과 블루스를 묶은 로큰롤이란 음악으로 전세계를 열광시켰다.
미국 역사상 프레슬리 만큼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없다고 한다.
제임스 딘의 “이유없는 반항” 이후 멤피스의 로큰롤은 미국 십대를
흔들어 놓았다. 이때부터 10대들은 자기 세대의 아이콘인
음악, 옷, 머리 모양 등을 가지고 기성세대에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
Elvis Presley - Burning love
1941
Jaws
Raiders
첫댓글 죠스와 인디애나 존스..... 정말 얼마나 재미있게 본 영화인가!! ~~~ 저는 구니스도 기억이 많이 나요. ^^ 믹서기 앞에서 뚱보 꼬마의 고해 성사... 아,,, 귀여워~~~(뚱뚱하면 왠지 친근감이 생기는... 저주받은 몸매 ㅠ.ㅠ)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 의상과 춤... 가수 남진씨가 따라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저 푸른 초원 위에' 노래 부를 때 ^^) 그 그윽하고 감미로운 음성과 핸섬한 외모... 아!!! 엘비스 프레슬리~~~~~
가수 남진씨가 꽤 흉내를 냈었죠..., 그외에도 몇몇 가수가 있었는데...., 자유롭게님..., 엘비스~~~ 정말 멋진 분이었죠...!
아, 새로운 것을 또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
apffhel님 댓글 감사합니다...., 새로운 것을 알고 가신다고 하니..., 잡글을 부지런히 올리는 보람을 찾는 것 같아서~~ 므흣합니다. *^^*
어쩜 이렇게 아는게 많으세요. 세상이 새로운것이 아직도 무궁하게 쏟아지는데..
나이는 왜이리 많은지..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은 시점에서 괜히 불안하고 부산해집니다.
커피나님..., 나이는 왜~ 이리 많은지....? 저도 불만입니다. 요즘 어쩐지 마음이 불안하고 했던 이유가..., 그렇군요 달력 때문이었어요 ㅠ.ㅠ
<엘비스 프레스리>엄청 좋아했던 가수...마이클 잭슨 역시 이분들은 모두 이세상에 없지만 있습니다. 빛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으로 이곳에 오셔서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가시는가 봅니다. 모모님의 재미있고 유익한글 즐감 합니다^^*
원래 엘비스 프레스리의 음악을 올려놓을려고 했는데...., 사정상 하나만 올렸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리프님 추운 계절에 건강하세요 *^^*
모모님 참 많이도 영화를 보았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현대에 가장 추앙 받아야 될 두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두뇌와 엄청난 헐리우드의 자금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작품들은 인디아나 존스라는 이름의 기발란 미국 자체인 것 같습니다.
보리수님 참~ 많이도 영화 보았다는 말씀에...., 왜 이렇게 갑자기 찔리는~쥐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영화보고
' 아. 세상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도 있구나!' ㅎㅎ
스필버그의 영화에 관시믕ㄹ가진 건 ' The Car' 라는 영화 였는데요. 감독이 누군지 모르는 채,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끝까지 보고...일부러 감독이 누군가를 확인 했습니다.
영화보고 감독을 확인한건 첨 있는일 이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
역시 예감은 적중. 엄청~엄청~~ 유명해 지더군요.
고맙 읍니다~~~~~~~~~~~~~~~~~`
고맙 읍니다~~~~~~~~~~~~~~~~~`
고맙 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