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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새벽에 하네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한 올빼미 비행기 덕분에 1시간 동안 하네다 공항 로비 의자에서 잠을 잤습니다. 같이 입국한 일본인 귀국 관광객들도 전철 첫 차를 타기 위해 대부분 의자에서 잠을 잡니다. 비몽사몽 중에 점점 오고가는 사람들의 구두 발걸음 소리들이 크게 들려서 깹니다. 허걱 새벽 5시 10분입니다. 케이큐 전철 첫 차가 (05 : 26분)에 있으므로 화들짝하며 케이큐선 개찰구로 갑니다. 급하니까 전철 지도망이 거미줄처럼 보이고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진-02) 도쿄 권역에서 새벽부터 JR 패스를 발급해 주는 역은 신요코하마역인 것 같습니다. 일단, JR 패스를 빨리 발급받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울러 이번 올빼미 여행의 목적은 꽉찬 4일간 출장 업무를 하면서 동시에 열성을 다해 탐사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요코하마역으로 가되, 그 가는 도중에도 연구회 임무를 수행하려 합니다. 바로 히가시 가나가와역의 사진 촬영입니다. 저는 자동 티켓 발매기로 갑니다.]
[(사진-02-2) 시간이 급하니까 그 동안 잘 사용해 오던 발매기도 생소해 보입니다. 초기 화면부터 어리둥절합니다. 발매기 화면의 우측 킷푸칸을 터치해야 합니다]
[(사진-03-1) 하네다 공항에서도 JR 패스를 교환할 수 있지만 대낮 11시 정도부터 영업하므로, 신요코하마까지 가게됩니다. 그래도 신요코하마에서 도쿄역까지 신칸센이 있으므로 손해보는 루트는 아닙니다. 허걱-요코하마역까지 케이큐 전철 운임이 440엔 이군요.]
[(사진-04) 개찰구에 티켓을 넣고 급한 발걸음을 하는데, 미주에서 새벽에 도착한 미국인 관광객이 난처해 하며, 역무원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영어가 잘 안 통해 난감해 합니다. 이 와중에 제가 도움을 줍니다. 이 외국인은 미타역으로 가야하는데, 어떤 전철을 타야할지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케이큐 첫 차량은 시나가와역까지만 가므로 두번째 차량을 이용하도록 제가 설명하니 역무원과 그 외국인이 모두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사진-05) 자동 개찰대를 통과하자 마자 보이는 케이큐선 하네다 공항역 2층 역사입니다. 도쿄 방면으로 가던, 요코하마 방면으로 가던 무조건 이 개찰대를 통과합니다. 우측에는 엘리베이터가 3대나 있고, 좌측으로는 긴 복도가 나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은 모두 같습니다.]
[(사진-05-1) 개찰대를 통과하고 좌측으로 가면 복도를 걸어서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으로 플랫폼으로 가게 됩니다]
[(사진-06)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저 또한 이것을 타고 홈으로 갑니다]
[(사진-07) 엘리베이터가 열리면서 넓은 광장 스타일의 승강장이 나옵니다. 첫 차량을 기다리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사진-08) 어느 역을 가든 반자동적으로 역명판을 촬영하게 됩니다. 이 날이 10월 3일이므로 약 1개월 후에는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역 개업 1주년이 되는 이벤트들을 하게 됩니다. 도쿄 모노레일도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사진-09) 이미 이 역에는 안전을 위한 홈 도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차량 편성 작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구조물이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제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진-10) 사실 첫 전동차가 들어 올 시간이 다 되었지만, 일단 이것저것 찍어보고 나중에 무엇을 찍었는지 확인하는 스타일로 탐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열차 시간표를 제가 촬영했었군요. 일본의 열차 시간표들은 상당히 정교하게 잘 제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11) 새벽 5시 20분입니다. 그리고 첫 차는 시나가와행으로서 (05 : 26)분에 들어 옵니다. 제 첫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 첫 차량을 타고 가마타역에서 1분 차이로 요코하마행 보통 열차로 환승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무리한 스케줄은 아니며 현지 일본인들은 가마타역에서 그런 식으로 자주 환승을 하는 듯 했습니다]
[(사진-12) 플랫폼 기둥에 형형색색 포스터들을 붙여 놓았는데, 도쿄 국립 박물관에서 어떤 전시 행사가있는가 봅니다]
[(사진-13) 홈 반대쪽을 촬영해 봅니다. 저 쪽은 하네다 공항으로 들어오는 케이큐 차량들이 정차하는 종점 플랫폼입니다]
[(사진-14) 이윽고, 기다리던 첫 차량이 들어옵니다. '이제 탐사가 시작되는구나' 라는 실감이 납니다]
[(사진-15) 금년 봄 출정 때에는 호쿠소 차량이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케이큐 차량입니다. 다른 승객들은 모두들 승차하고 있는데 저는 편성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차량 편성이 연구회 DB 소스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촬영하고 봅니다.]
[(사진-16) 첫 차량인지라 승객은 거의 없습니다만, 가마타역으로 가면서 점점 승객들이 많이 탑승합니다.]
[(사진-16-1) 저의 첫 작전을 다시 점검해 봅니다. 케이큐 나카키도역에서 하차한 후에 JR히가시 가나가와역으로 가는 것입니다. 나카키도역에는 보통전차들이 정차하므로 제가 이렇게 첫 차를 타고, 가마타역에서 재빨리 환승해야 탈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두 역들이 지도에서 보면 13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므로, 어떤 역 풍경들이 있을지 사뭇 궁금해서 첫 작전지로 삼았습니다. 게다가 히가시 가나가와역은 JR 패스를 발급하는 신요코하마역으로 가는 요코하마선 출발지이므로 매우 잘 맞아 떨어지는 작전인 것 같아서 스스로 흡족했습니다. 또한 새벽부터 작전을 하니 올빼미 여행 취지에도 부합되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17) 그런데, 새벽 6시가 다 되어 가는데 밖은 아직 어둑어둑합니다. 일본은 해가 일찍 뜨지만, 날씨가 흐린 경우에는 어둑합니다. 다만, 역 촬영할 때 너무 어두우면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므로 조금의 우려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가마타역에 다 왔습니다. 이제 전동차가 도착하면 바로 아래층으로 계단으로 내려가 시나가와에서 오는 각역정차 보통전철에 타면 되고, 환승시 예상 소요 시간은 20초입니다]
[(사진-18) 케이큐 가마타역에 도착했습니다. 하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그들을 따라 쭈욱 걸어가는데, 왠지 기분이 이상합니다. 플랫폼 가운데 계단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한쪽 끝의 계단으로들 가고 있습니다. 저는 순간 으악했습니다. 혹시나해서 내려가 보았더니 어이쿠-가마타역에서 밖으로 나가는 개찰대가 나옵니다. 그 순간 제가 타야 할 보통열차가 웽하며 도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아뿔사하며 2층 홈으로 올라가니 이미 요코하마행 보통열차는 떠나고 없습니다.]
[(사진-19) 망연자실입니다. 이런 큰 실수를 하다니- '내가 과연 연구회 소속인 것 맞나?'라는 자책감부터 들고, 첫 작전 시작부터 실패입니다. 어쨌든 신요코하마역에서 JR pass를 교환 후 도쿄행 (07 : 00) 신간선을 타야하므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홈 중간 부분으로 가서 내려가야 했는데 너무 황당합니다. 다음 차량은 무려 14분 후에 있는 (05 : 51분) 특급입니다. 이 차량은 가와사키역만 들르고 바로 요코하마로 무정차로 빨리 가므로 저도 일단 요코하마역까지 갔다가 다시 JR 히가시 가나가와역으로 가야합니다]
[(사진-20) 제가 실수한 흔적들을 다시 거꾸로 조사하며 밟아 봅니다. 바로 이 중앙 계단으로 내려 왔어야 하는데. 점점 초조해 지기 시작합니다. 인천공항에 오기 이전부터 버스가 늦지를 않나, 공항에서 촬영 제지당한 것 등을 생각하니, 이번 첫 작전 실패로 사기가 저하됩니다]
[(사진-21) 사실 이 케이큐 가마타역이 초행자들에게는 다소 혼동스러운 역입니다. 하네다 공항을 가는 차량들이 1층에도 있고, 2층에도 있는 등 단순한 구조는 아닙니다]
[(사진-21) 큰 실수를 조금이라도 만회하고자 기다리던 도중에도 도착하는 열차들의 편성 작전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이 차량 편성도 카시오페이아님과 주인장님께서 이미 포획하고 갖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습니다만, 적은 확률에도 도전하려면 가능한한 많은 차량들을 촬영하고 볼 일입니다]
[(사진-22) 14분을 기다리니 특급 케이큐 차량이 들어왔습니다. 특급이라 그런지 차내에는 이미 승객들이 새벽 6시도 안되었음에도 꽉차 있습니다]
[(사진-23) 많은 역들을 모두 제치고 무정차 통과하며 신칸센 같이 요코하마역 방면으로 주행해 갑니다. 쐐액하는 주행음도 좋고, 승차감도 좋고, 일본 특유의 향기도 나고, 일본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사진-24) 빨리 JR로 환승하여 히가시 가나가와역으로 가야하므로 마음이 급합니다. 대충 요코하마역 케이큐선 역명판을 찍었더니 사진이 흔들렸습니다. 마구 뛰어 JR 티켓 발매대에서 표를 끊고 요코하마역의 케이힌 도호쿠선 승강장으로 뛰어 갑니다. 마침 차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신요코하마역과 요코하마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원망이 되는 순간입니다]
[(사진-25) 다행히 이 차를 놓치지 않고, 한 정거장만 가면 되는 JR히가시 가나가와역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반사적으로 E233계 차량을 촬영해 봅니다. 이미 날닭님께서 대량 포획하신 차량이라 편성 성공 확률은 25%로 추정됩니다]
[(사진-26) 요코하마선 205계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순간 역명판도 바로 찍어둡니다]
[(사진-27) 다행입니다. 신요코하마역으로 가는 205계 차량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제 한시름 놓습니다. 그러나 바로 저기 바깥에 나가서 역사 외부를 찰영하고 올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단은 JR 패스를 안전하게 발급받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되었습니다]
[(사진-28) 가방이 3개가 되는지라, 그리고 첫 작전에 실패한 몸인지라 좌석에 앉을 자격도 없다고 자학했는지, 완전히 시트를 출퇴근 용도로 접어 올린 차량을 스스로 탑니다. 신요코하마역까지 서서 가려합니다]
[(사진-29) 신요코하마역까지 가는 도중에 보이는 연선의 풍경들은 대도시 요코하마에 빼곡하게 들어 있는 작은 서민용 집들과 낮은 층수의 오래된 건물들입니다. 요코하마선의 연선 풍경들을 보는 것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일본에 온 것이 또 실감이 납니다]
[(사진-29-1) 간혹 현대식 맨션들도 있지만, 대부분 밀집된 구형 주택들 입니다. 수도권이므로 거주비가 비쌀지는 몰라도 간토 대지진이라도 일어나게 된다면 많은 피해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사진-30) 약 10분 정도 지나고, 도큐 도요코선과 도큐 차량들이 보이니 어느덧 JR신요코하마역에 다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진-31) 마음이 급해 신요코하마역 역명판을 못 찍었습니다. 차량문이 열리자 많은 사람들이 신간선을 타러 환승 통로로 우루루 걸어 갑니다. 새벽 6시를 갓 넘은 시각에 이렇게 활발하게 출근하는 것을 보니 일본 답습니다. 생각보다 신간선을 이용하는 출근 승객들이 많은 듯 합니다]
[(사진-32) 저는 일본 여행을 50회 정도 하였지만, 아직도 볼 때마다 정겨운 신간선 탑승 안내 표지입니다. 저는 일단 개찰대에서 밖으로 나간 이후에 JR 티켓 판매소로 가서 JR 패스를 교환해야 합니다]
[(사진-33) 개찰대를 나오니 신요코하마역 넓은 광장입니다. 신간선 역사는 화려한데, 요코하마선 플랫폼은 너무 낙후된 인상을 주어 균형이 너무 안맞는다 싶은 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34) 허걱-JR 티켓 발매소에 사람들이 벌써 줄지어 서 있습니다. 약 40분의 여유가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급합니다]
[(사진-35) 저의 JR 패스 인환증을 꺼내봅니다.]
[(사진-36) 약 5분을 줄서서 기다리니 제 차례가 되었고, 인환증을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JR도카이 직원이 그 자리에서 패스를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들어가서 5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발급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다리는 내내 1분이 1년 같습니다. 그래도 요코하마역의 미도리노 창구보다는 수속이 빠른 편 같습니다]
[(사진-36) 드디어 JR 패스를 발급 받았습니다. 감격의 순간입니다. 이제부터 추가 요금없이 무한정 JR 노선을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순간입니다]
[(사진-37) 제 다음 목적지는 직장의 출장지인 치바 대학교입니다. 따라서 신칸센을 타고 도쿄역으로 간 후에, 소부선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계획이 서 있었습니다. 도쿄역으로 가는 (07 : 00) 출발 코다마를 타려면 25분의 여유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그 동안 당연히 역 내부, 외부 사진들을 촬영합니다. 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신요코하마역 광장은 매우 넓은 편입니다]
[(사진-38) 바닥에 모자이크 형식으로 방향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신칸센 뒷번호차를 타려면 어느 화살표로 가야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사진-39) 이제 닛산 스타디움 방면, 즉 서구 방면으로 나가 봅니다.]
[(사진-40) 역 바깥으로 연결되는 육교가 현대적으로 멋진 디자인입니다]
[(사진-41) 육교에서 신요코하마역을 촬영해 봅니다. 멋있는 역사 외부 사진입니다]
** 당초 여행기를 요점 형식으로 1일차 오전/오후, 2일차 오전/오후 형식으로 빠른 템포로 엮어 나가려 했습니다. 그러면 지루하지 않은 측면은 있지만, 제 여행 동선을 궁금해 하시는 회원님들께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보고 느낀 것을 핵심있게 추가하다 보니 여행기 템포가 다소 느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회원님들께서는 익히 잘 아시는 여정이시겠지만, 최근 수도권 지역 여행기들이 드물었으므로 한번 느긋하게 다시 느껴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합니다. 여행기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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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에 비행기 타고 내리자 마자 바쁘게 움직이시느라고 힘드셨나 봅니다. 그래도 신요코하마역에 무사히 도착하셔서 일정에 차질은 없으셨나 봅니다.
여행기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JR패스를 JR동해 창구에서 교환을 하셨군요.
오-서성원님 안녕하셨는지요? 님의 간사이 및 산요지방 출정과 비교하면 소재가 많이 빈약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일이 격려를 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어이없게 환승 실패하고 앞이 막막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신요코하마로 일단 가자라는 판단이 섰고,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아-그렇군요. 제가 JR 패스 교환을 JR도카이에서 했군요. 제가 간과하는 포인트도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편성의 경우는 여행기가 올라오는 대로 있는 편성인지 확인하여 알아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역시 올빼미 타고 하네다공항 도착하여 JR패스 교환하려면 신요코하마역이 제일 빠르군요. 케이큐카마타역은 일부 고가화 공사가 완료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전체 고가화는 2015년 3월 완공 예정)구조가 예전과 비교하여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환승에 여유시간을 두었어야 했고, 열차를 놓치더라도 다음 열차를 승차하도록 충분히 여유시간을 확보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오-주인장님. 바쁘신데도 들러주시고, 포인트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출정에서 열차 편성들을 많이 확보했으므로 제가 일괄적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주인장님께 일일이 여행기의 열차 편성을 확인하는 부담을 드리면 안되죠.)
다행인지 JR pass 교환소 운영 시간표를 보니 새벽부터 운영하는 곳은 신요코하마역이었습니다.
제 탐사 스케줄은 철도 자체보다는 하차 후 연선 탐방이므로 시간에 많이 쫓겼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트러블과 실수들을 통해 많은 교훈들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ㅜㅜ 케이큐 카마타역에서 환승 한적이 있습니다만, 저도 역 구조가 너무 이상해서 적응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확실히 초행길인 사람들에게는 여러모로 혼란을 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외국인이 매우 고마워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아직 일본철도 내에서 영어로 모든 상황을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신요코하마는 전 매일 통과하는 작은(?) 역이었는데, 멋있는 역사를 갖고 있었군요.
오-Polymer님.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강박관념을 갖고 탐사에 임했는지 몰라도, 조금만 신경썻으면
환승 승객들이 더 많이 우루루 가는 방향으로 가면 환승하는 곳이므로 실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은 일본 열차 체계에 대해 너무 어려워하는 것 같고, 한자가 많으니 당연할 것 같습니다.
그 젊은 외국인에게 첫차는 시나가와까지만 가고, 다음차가 시나가와역을 거쳐 미타를 거쳐
나리타 공항으로 간다고 얘기해 주니 대충 이해를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래도 야심찬 첫 탐사 계획이 무너지니 연쇄 반응으로 패배자 무드로 갔엇습니다.
올빼미 뱅기에 공항벤치에서 선잠이라니.. 체력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ㅋㅋ 일본여행 갈때마다 온센에서 죽치고 들어앉아 세월아 네월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앞으로는 답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좀더 유익하게 여행을 해야되겠습니다.. 요코하마는 제 와이프 고향이라 몇번 가보았는데 신요코하마역이 이렇게 멋진줄은 몰랐습니다 ^^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어라-추리취님 또 방문해 주셧군요. 안녕하세요. 직장 특성상 밤샘과 새우잠은 기본이라서
올빼미 여행에서 부족한 잠을 순간순간 보충하는 방법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저도 연구회에 들어오기 이전까지는 후지산과 온천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많은 회원님들이
하루를 알차게 장거리를 주파하고 연선을 경험하는 것을 보고 저도 타이트한 스케줄을 짜게
되었습니다. 신요코하마역은 이번에 완벽히 촬영한 것이 아니라서 나중에 다시 리벤지할
예정입니다. 사실 전문성이 거의 없는 여행기인데도, 님께서 극찬해주시고 잘 보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힘이 솟습니다.
헉헉... 보는 제가 숨이 찰 지경입니다^^;;
허걱-TX-2000系님. 안녕하세요. 혹시 제가 사진을 많이 올려 스크롤 압박을 느끼신다는 것은
설마 아니시겠죠? 사실 이번 출정에서 연구회 임무 부담감이 작지 않아서 타이트한 스케줄로
해 보았는데, 어이없는 실수들이 많아서 첫날 오전에는 패닉 분위기였습니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글인데도 일일이 잘 보아 주셔서 님께는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케이큐선 에 지나 다니는 열차들을 보면 다양한 열차 들을 볼수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출장지는 치바대학교인데... 과연 어떤 루트를통하여 어떤 작전계획을 실행할지 기대가 큽니다.
오-히카리N700계님. 요즘 여행기를 올리시느라 노고가 너무 많으십니다.
저도 님처럼 철도 탐사를 하며 다양한 특급들을 이용하는 묘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출장이 겹쳐서 반쪽 탐사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치바대학교, 일본대학교, 오후에는
사이타마 대학교 입니다. 님의 여행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차량 편성들을
보게되어 참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정석표는 발급받지 않으셨나요??
오-시로이소닉님. 또 뵙네요. 중요한 질문 하셨네요.
첫날은 치바와 사이타마, 도쿄에서만 탐사하느라 지정석권 발급 작전은 크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 회에서 지정석권에 대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정말 바쁘게 다니셨군요. 미리 계획을 짜 놓으셨겠지만 정신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하네다공항역에서 JR과의 연결승차권이나 교통카드를 사용하셨다면 조금 시간을 더 절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ワンマン 사부님 안녕하셨습니까? 마음의 부담이 커서 (가족들의 싸늘한 시선+출장업무+연구회 미션),
많이 긴장한 듯합니다. 가마타역에서 평소대로 많은 인파들을 따라 갔으면 되는데, 너무 조급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일이 틀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연결승차권과 교통카드 사용에도 비중을
두어야 될 것 같습니다. 님께 보여드리기에는 전문성이 부족한지라 창피합니다.
더욱 정진하여 님의 마음에 드는 여행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lymer님 말씀대로 영어 하나만으로 일본철도의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만국공통어 바디랭귀지가 있다지만 체계가 많이 복잡하다보니... ^^;
앗 그런데 제가 너무 과욕을 부렸던 걸까요? 다른 분들의 기회를 많이 빼앗은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통용어로 쓰이는 인도나 유럽 등이 아니라면 사실 영어를 쓰지 않는 나라에서는 영어로 모든 상황 대처가 당연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입니다. 적당한 눈치와 상식 선에서 다녀야 하지요.
오-날닭님 아닙니다. 님의 이번 출정은 주인장님과 카시오페이아님의 어깨에 매인 짐을 가볍게
해드렸음과 동시에 전문성을 실천한 의의가 있습니다. 님의 편성작전으로 인해 탐사가시는 분들이
자극과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직 일본 역무원들은 영어 소통에 익숙한 것 같지는
않았지만, 바디랭귀지와 함께 영어를 섞어서 소통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바쁘신데도 매번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cw6700님 안녕하세요. 게시판 다른 여행기들에서도 님의 트레이드 마크 이 댓글을 볼때 많은 위안을
얻습니다. 간결하지만, 이 문구안에는 님의 정성어린 응원이 함축되어 있어서 강력한 댓글 메시지로
저는 기다립니다. 미욱한 글이지만, 님께서도 바쁘시지만, 자주 들러주시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18과 20에서 보듯이 가마타역 플랫폼 바닥만 봐도 정신 없습니다. 현지인들도 정신없을텐데 외국인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 외국인에게는 (친절한)한국인이라는 거 어필하셨는지요?
씨거리님-바쁘신데 자주 들어오시느라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저도 간과한 사실들을 님께서는 바로 간파하시네요. 가마타역 홈 바닥이 여러 기호로 어지럽군요.
출정하기 이전에 여러번이나 상상속에서 가상 환승 예행연습 훈련을 했었는데, 보기좋게 요코하마행
보통열차를 놓쳤을때의 허탈감은 아직도 후회감으로 남습니다. / 그러고 보니 역무원들이나 그 외국인에게
제가 한국인이라는 말을 못했네요. 아마 역무원들이 그 때 저에게 일본어로 이것저것 물어본 것을 보면,
제가 일본인인줄로 아는 것 같더라고요./제 여행기가 님의 시간을 많이 뺐으면 안되는데 걱정하면서도
회원님들께 조금이라도 간접경험이 되고 싶습니다.
여전히 6비차를 계속 운행하는 요코하마선의 205계네요. 케이힌도호쿠선 스카이블루도 낯설지 않네요.
그리고 7시도 안되어서 출근하는 모습... 역시 일본답네요.
오-E231系500番님. 요즘 혹시 바쁘신 것은 아니신지요? 그동안에는 간과했었는데,
타려고 보니 6비차 이었습니다. 도쿄 노선이 아니라서 설마 승객들이 많겠나 싶었는데
출퇴근 시간대에 엄청 많은 것으로 보아 요코하마선의 중요성이 큰 것 같습니다.
케이큐 특급 차량에 6시가 안되어도 승객들이 꽉차 있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님께서 특히 선호하시는 도쿄와 오사카의 철도를 님께서도 출정하셔서 다시 확인하시고
'영감'을 얻어 님의 관심사편을 이어가시면 하고 희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빨리 가더라도 N700계 첫 히카리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오-Brad님 안녕하셨는지요? 2009년에는 신요코하마역에서 아침 6시에 히로시마로 출발하는
N700계 히카리를 타고 이동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궁금한 것은 시나가와역에서
새벽 5시 45분 정도에 출발하면 되지-왜 신요코하마역에서 출발하는지입니다.)
새벽부터 JR pass를 교환해주는 곳은 간토지역에서는 신요코하마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지도상에서 하네다에서 신요코하마까지는 지척인데, 케이큐-케이힌 도호쿠선-요코하마선타고
오니 가방 3개를 메고 불편하기는 하였습니다.
(혹시-님께서는 동계 일본 출정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벤트는 과연 하루만 할지 궁금하네요. 저는 말수가 적어 짧네요. ㅎㅎ 저도 곧 가게 되네요~
허걱-춘하추동님. 케이큐선 하네다 국제선 이벤트는 이미 지난주 토요일/일요일에 끝났네요.
도쿄 모노레일도 이번달 말에 이벤트를 하는 것 같은데 아직 웹 사이트를 확인 못했습니다.
(이번 님의 출정이 매우 궁금합니다. 탐사 목표지, 예정 탐사 경로 등등. 저 같이 너무 타이트한
스케줄로 무리하시기 보다는 여유있는 스케줄로 무사히 탐사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타고만 있어도 행복감을 느끼며 꿈이야 생시야 하는 일본철도를 타시게 되니 님이 부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