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에 관한 모든 자료
제1절 안식절
제2절 유월절
제3절 무교절
제4절 오순절
제5절 나팔절
제6절 속죄절
제7절 초막절
결론
번제단(출27;1~8) 아카시아 단--놋쇠 가로세로 2,3미터--높이1,4미터
동물제사 지내는장면......주님의 죽으심 상징
법궤(출25;10~22절)가로113센티--세로68센티--높이68센티
출26;1~14 ;길이12,6미터--너비1,8미터--50개청색고--금갈고리50개
재료(염소털--적색염색 수양가죽--바닷소가죽(해달)
(출30;22-37절)기름과향(분향단 출30;1~10 가로세로45센티--높이90센티)
(기름재료;몰약6킬로--육계3킬로--창포3킬로--계피6킬로--감람올리브기름4리터) (향재료;몰약--섭조개가루--페르시아수지--순수유향--소금)
순금등대-망치로 처서펴서만듦(십자가고통상징) 금;34킬로 살구꽃장식(출25;31절)
성막아카시아옆벽(길이4.5미터 너비68센치 갯수 20개 은받침대40개)
;남문북문에 사용(출26;15절)
출25;23-30;(아카시아 길이90센티--너비45센티--높이68센티)
생명의 떡이신 주님
텐트를 친 이스라엘 광야생활
성막아카시아옆벽(길이4.5미터 너비68센치 갯수 20개 은받침대40개)
;남문북문에 사용(출26;15절)
물두멍;놋쇠(예수님 포도주 기적--피흘리심상징)출30;17~21
제사전에 제사장의 몸을 씻는 의식;우리의 죄씻음;세례상징
동물제사 지내는장면......주님의 죽으심 상징
제사장에봇(출28;1~43절)
이스라엘 성막
성막은 출애굽한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만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성전입니다. 신약시대의 성전은 거듭난 성도의 몸이지만 구약시대에는 성막과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성막은 이동이 잦았던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천과 나무 등으로 제작되었고, 대부분의 기명은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고리와 채가 있었습니다.
성막은 구약의 모세오경뿐만 아니라 신약의 히브리서에서도 언급된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막은 많은 부분에서 예수님과 예수님의 사역을 상징하고, 인간의 구원과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성막은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선 어떤 과정을 밟아가야 하는지 가르칩니다.
죄인된 인간은 번제단에서 불살라지고(예수님과 함께 죽음) 물두멍에서 씻어지며(회개) 성소 등대에서 빛(성령)을 받고 빵(말씀)을 먹고 향(기도)을 피우며 양의 피를 덧입어(대속) 휘장(육체)을 찢고 지성소(하나님과 하나 됨)로 들어갑니다.
* 목차
1. 성막론
2. 문
3. 번제단
4. 물두멍
5. 진설병 상
6. 등잔대
7. 분향단
8. 법궤
9. 제사장의 예복
1. 성막론
a) 성막의 명칭
출애굽기 25/9 내가 네게 보여 주는 모든 것에 따라 성막의 양식과 그 안의 모든 기구의 양식대로 너희가 그것을 만들지니라.
성막(tabernacle)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처소란 뜻으로 거룩히 구별된 예배의 장소입니다.
출애굽기 25/8 또한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도록 그들로 하여금 나를 위해 성소를 만들게 하되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장소란 의미에서 성소(sanctuary)라고 하기도 합니다.
민수기 1/50 오직 그들로 하여금 증거의 성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모든 비품을 관리하게 할지니라. 그들이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나르며 성막을 위해 섬기고 성막 주변에 돌아가며 진을 칠 것이며
하나님이 율법과 계명을 가지고 다스리시고 법궤가 있는 곳이란 뜻에서 '증거의 성막'(tabernacle of testimony)이라고 합니다.
b) 성막의 역할
ㄱ. 성막은 하나님께 제사와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율법에 따라 하나님께 각종 제사를 드리는 곳입니다. 제사의 목적은 죄인의 죄를 씻고 하나님께 공물을 드림으로써 멀어졌던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다시 가까워지고 화목해지는 것입니다. 성막은 또한 하나님께 경배(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는 곳으로 인간의 창조목적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장소입니다.
ㄴ. 성막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장소입니다.
죄를 범한 죄인은 하나님을 만날 수 없으며, 죄인이 거룩한 하나님께 나아가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공의로우며 빛으로 충만하신 분으로 죄인과 불의와 죄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은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고, 사탄의 주관을 받으며, 결국 사후에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죄인이 죄를 회개하면 불쌍히 여기시고 양의 피를 인하여 용서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대표적인 두가지 속성은 은혜(사랑)와 진리(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속성은 죄인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지만 하나님의 공의로운 속성은 죄인의 죄들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죄인은 자신의 죄를 흠(죄) 없는 어린 양에게 전가해 대신 벌을 받게 하고 양의 피로써 자신의 죄들을 씻게 됩니다. 신약시대에는 죄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리셨고, 그의 보혈로 죄들의 씻음을 받게 됩니다.
ㄷ. 성막은 이스라엘 민족이 중심으로 삼은 곳입니다.
성막은 길이가 100규빗(45.6m)이고 너비가 50규빗(22.8m)인 장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3개 지파씩 나누어 진을 치며 살았고, 성막에는 레위지파가 성소봉사를 전담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진을 칠 때 성막을 향했으므로 항상 성막(하나님)을 바로 보며 살았습니다.
민수기 2/1~3 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각 사람은 자기 조상 집의 기(旗)와 함께 자기 군기 옆에 진을 치되 회중의 성막에서 멀리 칠지니라. 해 뜨는 동편에는 유다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들의 군대대로 진을 칠 것이라. 유다 자손의 대장은 아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동쪽 : 유다, 잇사갈, 스불론
서쪽: 에프라임, 므낫세, 베냐민
남쪽: 르우벤, 시므온, 갓
북쪽: 단, 납달리, 아셀
성막은 하나님을 상징하므로 신앙인은 항상 하나님 안에서 또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신앙은 성도가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도움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가 예수님을 모퉁이 돌로 삼아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해 성령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될 다듬은 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을 달게 받고 말씀으로 자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민수기 2장을 보면 '군기 옆에 진을 치되', '군대대로 진을 칠 것이라.', '유다 자손의 대장은' 등 군대용어를 사용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성막을 중심으로 이민족과 싸웠고, 신약시대 성도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사탄(죄)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신앙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장으로 삼은 하늘 군사가 되어 하나님의 전신갑옷을 입고 죄악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이 세상은 진리(칼, 예수님)와 믿음(방패, 성령님)으로 악한 영들(세력)과 피흘리기까지 싸워 이겨야 할 치열한 영적 전쟁터입니다.
2. 문
출애굽기 27/16~17 뜰 문에는 청색과 자주색과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아마 실로 바느질을 해서 만든 이십 큐빗의 현수막이 있을지니 그 기둥이 네 개요, 그 밑받침이 네 개며 뜰 둘레의 모든 기둥은 은으로 띠를 두르고 그 갈고리들은 은으로, 그 밑받침들은 놋으로 만들지니라.
출애굽기 26/36 너는 청색과 자주색과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아마 실로 바느질을 해서 장막 문에 달 현수막을 만들고 시팀나무로 그 현수막을 걸 기둥 다섯 개를 만들어 금으로 입히고 그 갈고리들도 금으로 만들며 또 그 기둥들에 쓰기 위해
밑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출애굽기 26/31~33 너는 정교한 솜씨로 청색과 자주색과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아마 실로 휘장(揮帳) 하나를 만들되 그룹들을
수놓아 그것을 만들지니라. 너는 시팀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힌 네 기둥에 그 휘장을 걸고 기둥의 갈고리들은 금으로 만들어 은으로 만든 네 개의 밑받침 위에 둘지니라. 또 너는 그 휘장을 갈고리들 밑에 걸어 놓고 증거궤를 휘장 안에 들여 놓을지니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리라.
성막에는 3가지 문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뜰로 들어가는 '뜰 문'(the Gate)과 뜰에서 성소로 들어가는 '장막 문'(the Door of the tent)와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the Vail)이 있
습니다. 성막의 모든 문들은 동쪽으로 나 있으며, 외부에서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은 1개밖에 없으며, 문은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10/7~9 이에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는 양들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다 도둑이요 강도이나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곧 문이니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 들어가고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이스라엘의 목자가 양을 칠 때에는 울타리 안에 양을 모아 놓고 다른 육식동물로부터 양을 보호합니다. 양이 외부로 출입할 때 문이 한 개인 것처럼 인간의 구원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양이 목자의 말을 잘 들으면 안전하고 먹이를 얻듯이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안전하고 생명을 얻게 됩니다.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대신해서 감언이설로 성도들을 유혹하는 거짓목자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번제단
출애굽기 27/1~8 너는 시팀나무로 제단을 만들되 길이를 오 큐빗, 넓이를 오 큐빗으로 하여 네모 반듯하게 하고 그 높이는 삼 큐빗으로 하며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들이 제단과 하나가 되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입히며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기구들을 다 놋으로 만들지니라. 너는 제단에 쓸 그물을 놋으로 만들고 그물의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네 개를 만들며 그물은 제단의 가장자리 밑에 달아 제단의 중간에 이르게 하고 또
그 제단을 나를 운반 막대들을 만들되 시팀나무로 만들고 놋으로 입히며 그 막대들을 고리들에 끼우고 제단의 두 면에 두어 제단을 나르게 하며 제단은 널빤지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여 준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성막의 문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번제단으로 성막 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번제는 '올라간다'는 뜻인데 하나님께 바칠 제물을 잡아서 내장을 꺼내고 토막을 내어서 불로 태워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합니다. 번제단은 죄를 전가 받은 양이나 소가 희생되는 곳으로 누구든 번제단을 통과하지 않고는 성소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a) 번제단의 제물
범죄한 자가 1년 된 흠 없는 어린 양을 가지고 제사장에게 나아가면 제사장은 그 제물이 흠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제물이 흠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 제물에 안수하여 죄인으로부터 고백받은 죄를 전가시킵니다. 그리고 양의 피를 내어 죽게하고 내장은 꺼내서 버리며 몸은 토막을 내어 번제단에 올려놓고 태워 하나님께 드립니다. 양의 피는 번제단 뿔에 바르게 됩니다.
에베소서 1/7 우리가 그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그분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하여 대속(代贖) 곧 죄들의 용서를 받았도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 몸을 거룩하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의 합당한 섬김이니라.
흠 없는 어린 양은 죄 없으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원주로 믿는 모든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자신의 모든 죄들을 깨끗이 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속죄제물로 드려지셨다면 구원 받은 성도는 자신을 하나님께 살아 있는 희생물로 드려야 합니다.
b) 번제단의 불
레위기 9/23 모세와 아론이 회중의 성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에게 축복하매 주의 영광이 온 백성에게 나타나고 불이 주 앞에서 나와 제단 위의 번제 헌물과 기름을 사르매 온 백성이 이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더라.
레위기 10/1~2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각 향로를 가져다가 그 안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놓되 주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한 다른 이상한 불을 그분 앞에 드렸더니 불이 주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주 앞에서 죽으니라.
레위기 6/12~13 제단 위에 있는 불은 그 안에서 계속해서 타게 할지니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그 위에 태우고 또 번제
헌물을 그 위에 가지런히 놓고 화평 헌물의 기름을 그 위에서 태울 것이며 결코 불이 끊이지 아니하고 제단 위에서 항상 타게 할지니라.
번제단의 불은 사람이 지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불입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번제단의 불을 사용하지 않고 이상한 불로 향을 피우다가 죽게 됩니다.
번제단에 있는 불은 항상 피워서 꺼지지 않게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은 아침마다 나무를 불 위에 태우고, 번제물을 그 위에 가지런히 놓으며, 헌물의 기름을 그 위에서 태워야 합니다.
마태 3/16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 속에서 올라오실 때에, 보라, 하늘들이 그분께 열리고 하나님의 영께서 비둘기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내려앉는 것을 보시더니
누가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더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사도행전 4/31 그들이 기도하기를 마치매 함께 모인 곳이 흔들리더니 모두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니라.
살전 5/19 성령의 불길을 끄지 말라. (Quench not the Spirit.)
구원 받은 성도가 자신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렸다면 그 제물을 태우는 불(성령)은 하늘로부터 내려와야 합니다. 내 안에 뿌리 깊히 자리 잡고 있는 죄성은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말미암은 성령의 능력으로 태워 없애야 합니다. 진리와 성령의 능력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방법으로 죄에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매일 나무(말씀, 기도, 찬양)를 투입하고 기름(자신)을 태워야 합니다.
c) 번제단의 재료
개역한글에서는 조각목이라고 하고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시팀나무라고 하는 것은 아카시아(쉿타(히브리어)) 나무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딱딱한 황갈색의 목재로 시나이 사막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상자 제조에 적합한 아카시아 나무는 내구성이 강한 목재의 재료가 됩니다. 번재단의 주재료는 시팀나무로 이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상징합니다.
신명기 28/22~24 주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심한 화상과 칼과 마름병과 곰팡이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가서 너를 진멸하리라. 또한 네 머리 위의 하늘은 놋이 되고 네 아래의 땅은 쇠가 될 것이며 주께서 비 대신에 먼지와
티끌을 네 땅에 비처럼 내리시리니 하늘에서부터 그것이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민수기 21/8~9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쳐다보면 살리라,
하시니라. 모세가 놋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번재단은 시팀나무에 놋을 씌워서 만들었는데 놋은 심판을 상징합니다.
신명기 28장에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재앙을 내리실 때 하늘이 놋이 된다고 합니다. 민수기 21장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양식이 없음으로 불평하자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어 물게 합나다. 이에 모세가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보니 살게 됩니다.
계시록 1/15 그분의 두 발은 용광로에서 달구어낸 정제(精製)된 놋 같으며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열왕기상 4/13 라못길르앗에는 게벨의 아들이니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촌락이 그에게 속하였고 또 바산에 있는 아르곱 지역 곧 성벽과 놋 빗장이 있는 큰 도시 육십 개가 그에게 속하였으며
사무엘상 17/4~6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가드 출신의 골리앗이라 하는 투사(鬪士)가 나오는데 그의 키는 육 큐빗 한 뼘이요, 머리에는 놋 투구를 썼고 몸에는 쇠 그물 옷을 입었으니 그 옷의 무게가 놋 오천 세겔이며 그 다리에는 놋으로 된 정강이받이를 입었고 어깨 사이에는 놋 방패가 있었으며
놋은 또한 강한 능력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계시록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두 발이 용광로에서 달구어낸 정제된 놋과 같다고 합니다. 열왕기상 4장에서 성벽과 놋 빗장이 있는 큰 도시가 나오는데 놋 빗장은 꺽을 수 없는 강한 문 빗장을 의미합니다. 사무엘상 17장에서 골리앗은 놋으로 된 투구와 놋으로 된 방패로 무장했는데 여기서도 놋은 강함을 의미합니다.
놋(놋쇠)는 황동 [黃銅, brass] 으로 구리에 아연을 가하여 만든 합금입니다. 구리 속에 아연이 녹아들어가는 범위(약 35%까지)의 것을 α황동이라고 합니다. 구리에 아연을 많이 첨가할수록 경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구리빛에서 황금색으로 변합니다. 황동은 쇠장식, 문고리, 동전, 전기기구, 제기 등에 많이 쓰입니다.
놋으로 된 번제단은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십자가는 죄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죄인에 대한 죽음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데 이것이 죄와 사망에 대한 승리입니다. 나무와 같이 연약한(일시적인)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처리되면 놋과 같이 강한(영원한) 새사람이 되게 됩니다.
d) 번제단의 뿔
시편 118/21 하나님은 주시로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빛을 보이셨으니 밧줄로 희생물을 제단 뿔들에 맬지어다.
번제단에는 4개의 뿔이 있습니다.
번제단에 뿔이 있는 이유는 우선 실용적인 측면에서 밧줄로 희생물을 제단 뿔에 맬 때 사용합니다. 향단에도 4개의 뿔이 있는데 영적인 측면에서 뿔은 심판과 구원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뿔이 놋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죄에 대한 심판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1/50~51 아도니야도 솔로몬으로 인해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의 뿔을 잡으니 어떤 이가 솔로몬에게 고하여 이르되, 보소서,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니 이는, 보소서, 그가 지금 제단의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칼로
자신의 종을 죽이지 아니하겠다
고 오늘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였음이니이다, 하매
아모스 3/14 내가 이스라엘의 범죄들을 그에게 징벌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도 징벌하고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며
솔로몬을 대신해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왕이 되자 번제단의 뿔을 잡고 솔로몬에게 자비를 구합니다. 이와 같이 심판 받아 죽을 죄인도 성막에 와서 제단 뿔을 잡으면 용서를 받았습니다. 제단 뿔은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를 징벌하는 날에는 하나님이 제단의 뿔들을 꺽어 땅에 떨어뜨림으로써 자비와 구원을 거두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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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합집회에서 서울 정금 교회 김종복 목사님께서 성막에 대한 설교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성막과 성전을 통해서는 예수님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모형론적 해석), 구약의 성전을 오늘날 예배당(교회건물)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부인하는 행위와 같지만...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상당부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