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 횡성
나무 향기, 풀 향기 가득한 숲 속에서 아침을 맞는다는 것!
푸른 하늘 머리에 이고,
맑은 계곡물 발판 삼아 단풍을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어두운 밤 하늘에 점점이 박힌 수 많은 별들을 마주한다는 것!
이 땅의 가을이 주는 선물을 듬뿍 안으러 길을 나서보자.
강원도 횡성의 숲에 아름다운 가을이 머물고 있다.
◎ 코스 : 중앙고속도로 횡성IC → 숲체원 / 주천강변자연휴양림 /
횡성자연휴양림 → 우리별천문대 → 횡성스포랜드
가을빛 머금고 숲 속으로, 숲체원
해발 850m의 청정림 사이에서 바라보는 숲은 색다르다.
공기가 다르고 햇빛도 다르다.
이곳에서는 산을 오르는 길도 색다르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데크로드 덕분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곳,
청태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체원이다.
`2010 한국관광의 별` 장애인 우수관광시설부문을 수상한 숲체원은
산림청 녹색문화교육센터의 하나로 2007년에 개원했다.
자작나무숲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이곳은
위기 청소년이나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산림교육의 기회를 주고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숙박시설로는 생활관이 있다.
앞말과 뒷말 등 두 개의 단지로 되어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통나무형 숙박시설이다.
숲속휴게소와 식당,
휴게동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탐방로는
노약자나 장애우도 쉽게 숲체험을 할 수 있는 데크로드,
야생화와 버섯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생태교실 코스,
자작나무와 잣나무숲을 지나
오솔길로 오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숲탐방로 코스로 나뉜다.
숲체원에서는 이용자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무스트레스 해소,
공동체 의식 강화,
숲에서의 자아성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숲 모니터링, 녹색교육, 생태교육 등
숲과 관련된 갖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 1-13, 033-340-6300
단풍잎 밟고 가는 강변, 주천강변자연휴양림
70만평에 달하는 주천강가에 짙은 단풍이 물들면
주천강변자연휴양림은 다시 태어난다.
1999년에 문을 연 이곳은
광대한 천연림을 만난다는 즐거움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로 강변에 조성된 휴양림이라는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참나무, 잣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고르게 분포해
숲의 모습을 변화무쌍하게 만들어 준다.
휴양림 내에는 숲속학교(연수원), 숲속의 집,
야영장, 숲속교실, 물 놀이터, 미니축구장, 배구장, 체력단련장이 있어
가족, 직장동료, 각종단체 모임 등을 즐길 수도 있고,
등산로와 산책로를 이용해
잠시 삼림욕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장소.
숲속학교에는
8평형 가족식 14개와 8평형 단체실 10개가 있고,
14평형의 통나무집이 22동,
9평형의 통나무집이 10동 준비되어 있으며
20평형의 황토별장 3동,
허브카페별장도 1동 마련돼 있어
여러 형태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휴가기간이 길다면
숙박과 삼림욕을 즐기며
강변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횡성군 둔내면 영랑리 116, 033-345-8225~8
청정자연의 품 속, 횡성자연휴양림
옛날 신라시대의 왕실의 휴양지였다는 횡성자연휴양림의 자리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처로 제몫을 하고 있다.
휴양림이 위치함 저고리골은 얼마나 깊은 산골이었는지,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고
저고리만 남겨두었다는 전설까지 내려올 만큼
사람의 손때가 적은 청정림이다.
곳곳에서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 실개천들과
울창하게 자리잡은 숲의 공기는
사람에게휴식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특히 음향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물소리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에게도 유효하다.
산림욕을 통해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자연의 소리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심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절로 알 수 있다.
주변 산책로는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계곡변 물놀이터와 체육장, 휴게실과 매점, 식당 등이
숙박시설과 함께 갖추어져
온가족이 휴식과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32동의 캐빈과 방가로가 있으며,
각 캐빈 별 개인주차장이 있어 편리하다.
산책로와 연결된 호명산 등산코스도 인기다.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 31-3, 033-344-3391~2
별 쏟아지는 밤, 여행과 학습, 추억을 나누는 우리별천문대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인 우리별천문대는
도시로부터 떨어진 계곡,
해발 3백 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어
그야말로 청정환경 속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시의 불빛이 닿지 않아
짙게 깔린 어둠은 별을 더욱 반짝이게 한다.
천문대 주변에는 야생화와 시냇물이 있으며,
통나무 방가로, 식당 등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1박2일 여행지로도 무난하다.
인근의 도자기 연구원이나 횡성온천, 허브동산, 와인공장 등은
모두 연계가 가능한 관광코스다.
우리별천문대의 이용은
예약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단체 및 개인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부분의 천문대가 단체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비해
소규모의 인원으로도 진행되는 별 관측 프로그램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장소다.
당일, 1박2일, 2박3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당일은 오후 7시 이후에 입소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오후 4시 입소 가능하다.
횡성군 공근면 상창봉리 264-4, 033-345-8471
통쾌한 사격 체험의 기회, 횡성스포랜드
초보자나 매니아 모두가 사격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장인 횡성관광종합사격장.
4,394평의 사격장에는 클레이와 권총,
공기총사격장이 마련돼 있어
이색적인 레포츠 체험기회가 주어진다.
빠른 속도로 공중을 날아가는 표적을 쏘아 맞추는
클레이사격 모습은 영화나 TV드라마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초보자도 쉽게 배워서 체험해볼 수 있다.
좁은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공기총사격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공기총 사격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횡성군 공근면 청곡리 1, 033-344-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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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골 전원주택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느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