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끝 작렬' 홍익대, 교직원 술값까지 물어내라? |
|
|
|
- 학교법인 홍익학원 이사장이 올해 초 발생한 청소노동자 투쟁과 관련해 노조간부들을 상대로 2억8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29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학교측은 박명석 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장을 비롯한 지부간부 4명과
이숙희 홍익대분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 홍익대가 교직원이 마신 술값까지 청소노동자에게 물어내라고 요구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 홍익대는 해고통보에 반발해 올해 초 두 달여간 농성을 벌인 청소노동자들을 대상으로 2억8천134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 손해배상금을 증명하기 위해 첨부한 영수증을 보면 참이슬 프레시(fresh) 5병 5천500원, 맥스 1.6리터 피처 5천400원, 떡볶이 2천500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 이 청구내역은 청소노동자 농성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간 교직원들의 야근식대라고 하는데요.
- 이런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익대가 ‘뒤끝 종결자’로 등극했다며 황당해하고 있습니다. |
- 청구내역에는 농성장소에서의 전기와 수도 사용료, 대체인력 투입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하네요. - 지부 관계자는 "한겨울 집단해고로 인한 생계 위협과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 것은 오히려 노조"라고 비판했는데요.
- 노조의 투쟁에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로 압박을 가하는 사측의 태도는 학교법인이라고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