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란?
왕겨를 벗겨낸 현미를 적정한 수분·온도·산소를 공급해 1mm~5mm 정도 싹을 틔운 것을 말한다.
1993년 독일의 막스 플랑크(Max Planck) 식품연구소에서 발아현미나 발아보리 등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아곡식이 주목받게 되었다.
콩·보리·현미 등의 곡물이 발아를 하게 되면 씨앗 상태와는 다른 영양소들을 포함하게 된다.
싹이 난 현미에는 비타민·아미노산·효소·SOD(superoxide dismutase) 등 몸에 유용한 성분들이 생긴다.
이와 같은 영양소들은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몸의 독소를 씻어내는 해독작용을 한다.
발아현미는 현미와 백미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현미는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질감이 까칠까칠한 단점이 있다.
백미는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배아에 포함된 영양분이 대부분 소실된다.
현미의 소화를 방해하는 피틴산은 싹이 나면서 인과 이노시톨로 바뀌어 소화가 잘 된다.
현미는 도정을 하지 않아 씨눈의 영양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식이섬유·칼슘·인·철·비타민 등의 영양분도 현미나 백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발아현미의 영양분은 배아(쌀눈)에 66%, 겨층·호분층·내피에 29%, 배유에 5%로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