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목사에 관하여..

[박다윗]

음악감독(Director of Music).

1.악단이나 연주회장에서 음악과 관련된 사항을 총괄하는 직책. 대개 행정적인 일까지를 겸하기 때문에 전문 음악가보다 연주나 작곡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다.

2. 영미의 교회음악 음악감독은 교회에서 음악과 관련된 사역을 담당하기 위해 고용된 사람으로, 성가대와 회중들의 찬양을 책임진다. 이들은 전임이나 시간제로 고용되나 자원하여 일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시간과 연습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감독은 음악목사 보다 더 한정된 교회음악 프로그램을 관장한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다.

미국의 연합감리교회에서는 "교회음악감독"과 "교회음악목사"를 구분한다. 교회는 둘 다 전임으로  고용하지만 음악목사는 안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음악목사(영. Minister of Music).

20 중엽에 미국의 개신교에서 나타난 새로운 종류의 교회 성직자. 이러한 성직자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남부침례회에서 주일학교분야의 일부로서 교회음악부를 1941년에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여러 신학교에 교회음악과를 설립한 이후부터이다. 음악목사는 목회와 교회음악의 일을 같이하고, 안수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직책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고 가르치고 신앙적으로 지도한다. 성가대, 합주단, 회중찬송의 지도에 머무르는 음악감독(director of music)과는 다르게,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일에 참여한다.

본디 찬양음악목사라고 해야하는데 한국에서는 보통 음악목사라고 부르지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찬양음악사역자(음악목사,음악전도사,지휘자,반주자,솔리스트,실내악단원 등)들에게 사례가 지급되는 것은 분명히 성경적입니다.

물론 교회에서 다른일들로 봉사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성경적으로 예배(제사)드릴 때 특별히 찬양드리는 사람은 레위인들 중 훈련받아 익숙한자들로 제한했고 생활이 보장되었습니다.

교회 형편이 가능한데 무사례 또는 너무 낮은 사례로 봉사 할 반주자를 찾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찬양대원, 교회청소, 꽃꽂이, 식당봉사, 차량관리 등도 정말 소중한 헌신입니다.

그러나 설교, 세례, 축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목회자 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는 것 처럼 음악목사, 지휘자, 반주자 등은 하고싶다고해서, 혹은 음악적인 능력이 있다고해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면허 의사의 의료행위가 불법인 것 처럼 말입니다.

어떤 분은 같은 찬양을 하면서 누구는 사례를 받고 누구는 무급으로 하느냐는 말도 합니다.

그리고 구약에는 레위인들이 찬양의 직임을 담당하였는데 오늘날 영적 레위인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아야하는 가라는 질문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어디까지, 누구까지가 영적 레위인이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은 훈련받아 익숙한 사람이 성전에서 찬양드리는 직무를 담당하게 하였다는 성경적인 기록 입니다.

즉, 찬양음악 전문가들을 육성하여 성스러운 직무를 담당하게 했다는 사실 입니다.

그러나 영적 소명감이나 교회음악사역자적 자질을 보기보다는 음악전공자나 음대교수 혹은 강사, 유명 오케스트라 또는 프로합창단 지휘자라고 해서 신앙보다는 사회적 위치를 보고 초빙하는 것도 별로 성경적인 방법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기독교학교인 이화여대는 교회음악과를 없앴고 역시 기독교재단인 세종대학에는 처음부터 교회음악과가 없이 서양음악과로 시작하였고 한국의 대표적 신학대학의 하나인 한국성서대학 마저 이유야 어찌되었든지 기존에 있던 교회음악과를 폐과 했으며 성결대학 역시 교회음악과를 없애고 일반 음악과로만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교회음악과를 없애고 일반 음악과로 운영해야만 학교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발상인 것 같아서 자못 장차 한국교회 찬양음악의 암울한 앞날을 보는 듯합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 문제와 더불어 사명감 없는 연주자(?)들을 배출하는 일부 찬양음악교육기관과 찬양신학교 등의 문제도 정말 어려운 과제 입니다.

사명감 있는 인재양성 없이 어찌 한국교회의 찬양음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요즈음 교회는 사정상 파트타임 목회자를 초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트타임 부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은 그 만큼 사례가 적습니다.

파트타임 찬양음악사역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파트타임이지만 분명히 사역자인 것입니다.

만약 모든 교회가 찬양음악사역자들에게 봉사를 원한다면 파트타임 목회자들도 사례를 받지 않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파트타임 전도사님이나 목사님들은 언젠가는 전임목회자가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찬양음악사역자들은 평생 파트타임입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이 분들이 파트타임사역자라고 생각하지 아니하고 마치 전임사역자인것처럼 교회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

신학생이 목회를 준비하며 공부하는 것 처럼 교회음악과 혹은 일반 음대전공자라도 찬양음악사역에 비젼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역자들은 예배를 담당하는 직임자라는 사실에서 파트타임 목회자들과 서로 다를 것이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많은 교회들이 그 분들을 사역자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고 교회의 섯부른 유급자 초빙과 그 직무를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일반음악 전공자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간혹 어떤 분은 교회음악 사역자들이 주일날 교회에서 일하는 시간에 비하면 고수익자(?)가 아니냐는 분이 계신데 지휘자든 반주자든 연주할 때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선곡과 연구와 연습전 연습 등 그 찬양과 연습을 위하여 쏟는 보이지 않는 시간이 정말로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한국교회는 지휘자, 반주자...들을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지말고 혹시 신앙이 여린 사역자라면 기도하고 격려해 주고 반대로 지휘자, 반주자...사역자들은 자신의 신앙이 교회에 책잡히지 않도록 덕을 세우고 진정한 사역자적인 마음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할 수만 있다면 우러나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찬양음악 사역자들이 이 땅 위에 많이 일어나고 교회와 신학교는 사명있는 사역자 발굴과 일꾼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음악목사가 되면 큰 교회에 들어가서 음악을 총 담당하고 사례비로 생활은 하는거죠,

그럼 제 생각에는 너무나 간단할것 같은데,,,

주일 회중음악 성가대 또 주일밤 찬양음악 그리고 수요예배 음악 ,, 짧은 생각에는 간단할것 같습니다.

(간단한것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지만 다른 것에 비해서 그런것 같은데요,,,)그럼 음악 목사는 찬양만 담당하면 될까요?

<답변>
음악목사라고 해서 꼭 큰 교회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외국에서는 작은 교회에서도 담임목사님과 팀웍을 맞추거나 아니면 아예 팀목회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임음악목사로 일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수원중앙침례교회와 부산 영락교회(미국/플룻,지휘,신학 전공/배득신음악목사님), 서울 충신교회에 전임음악목사님이 계시고 충현교회에는 전임찬양감독님(강임구 집사님/독일 성악 전공)이 계시지요.

음악전도사는 더러 계신데 음악목사는 아직 원하는 교회도 별로 없고 준비된 사명자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일반 목사님들도 사역이 어렵지만 음악목사의 길은 겉은 화려해 보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담임목사님 못지 않게 수많은 애로와 고초가 따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으로만 달려들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담임목사님은 교회에서 사택, 승용차, 차량유지비, 자녀교육비, 도서비, 심지어는 전기세, 수도세, 전화세까지 지급되고 정년퇴임 후 원로목사 사례도 매달 나오지만 음악목사는 한국교회 정서상 평생 부교역자 입니다.

교회 주보에 내 밑에 있던 전도사님도 몇 년 후면 강도사를 거쳐(교단에 따라 다르지만) 부목사가 되면 내 위로 올라가고 전임이 되고 후에는 개척을 하든 위임목사가 되든 담임목사가 됩니다.

음악목사도 예술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신학과 성경관, 음악관을 토대로 일을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담임목회 체제 정서의 한국교회에서는 아직까지는  말 못할 애로가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하나님께 이 시대에 땅에 떨어져 썩어질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는 음악목사로 소명과 사명을 받았는지 확실한 응답과 멀고 험한 가시밭길을 걷겠다는 신앙적 확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음악목사가 될려면 어떤방법이 있습니까?>

전 지금 성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음악목사의 욕심도 가지고 있는데 어떤과정을 거쳐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정말 모르겠습니다.

- 먼저 음악목사는 특수목회지만 역시 성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확실한 소명과 사명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욕심으로 될 것이 절대 아닌 것 입니다. 즉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음악목사가 되는 가장 좋은 길은
신학대학에서 교회음악 전공 후 음악목사 커리큘럼이 이는 신학대학원(한국에는 대전 침례신학대학원이 유일)을 졸업하여 정식 음악목사로 안수 받는 것이고요

그 외에 보편적인 방법으로는
교회음악 전공 후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전공 과 교회음악대학원 및 교회음악박사 까지 공부하면 가장 좋다고 생각 됩니다.

신학전공 후 음악을 공부하는 분도 간혹 보았는 데 평상적으로 음악 실기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제가 있기 쉽습니다.

형제님처럼 일반음악(교회음악이 아닌 클래식음악) 전공자의 경우 음대졸업 후 교회음악과에 편입하거나 교회음악대학원에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

[질문]

지금 미국으로 갈 계획인데요 ,음악목사 전문과정이 미국에 있습니까? 아님 한국에도 음악목사 전문 과정이 있습니까?

[답변]국내에 정규신학교 음악목사 과정이 있는 신학교는 딱 한군데 있읍니다.

무인가 신학교로는 한국에서 음악목사 과정을 두고 있는 곳이 많지만 문교부 정식인가 학교는 대전침례신학대학원 한 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교부 인가 없이 국내에서 음악목사 과정이 있는 학교 중 서울예술신학&연구원(서울 중랑구 망우동)이 있읍니다.
대학간판 보다는 진정한 생도를 양성하는 목적의 세미너리를 지향하고 음악목사가 음악목사 안수를 하는 학교입니다.

대전 침례대학원의 신학과는 2년과정이고 음악목사과정은 3년입니다.
그마만큼 공부할 분량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대전침신대학원에 입학하려면 반드시 (세례가 아닌)침례를 받은 사람이라야 지원이 가능하고 이미 타교단에서 목사장립을 한 사람은 입학을 불허합니다.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는 음악목사 혹은 음악사역자 커리큘럼이 있는 신학교가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음악목사 과정이 있는 학교는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 입니다^^

저도 장로교 목사이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교단들이 행정목사, 심방목사, 전도목사, 심지어는 비서목사까지도 두면서 음악목사를 인정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는 침례교인이 적지만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남침례교는 엄청나게 큰 교단입니다.
작년에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님(극동방송 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남침례교 총회장이 되셨는데 한국에 추기경 한명 더 생겼다고 방송에서 크게 보도하더니 정작 김장환 목사님의 남침례교 세계 총회장 취임 사실은 교계에서 조차 너무 조용하게 지나가서 사실 아주 많은 아쉬움이 있었읍니다 ^^;;

음악목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전침신대학원과 미국 남침례신학대학원이 같은 교단이기 때문에 연계하여 한국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유학가거나 대학원을 마치고 유학가는 경우가 많읍니다.

최근에 성결교단(서울신학대학원/부천)에서 음악목사 커리큘룸은 없지만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교단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면 음악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 데 단, 나중에라도 일반목회는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

* P/S 찬양음악사역에 함께 동역하시는 많은 사역자분들과 친교하고 싶습니다.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M.P : 010 - 2540 - 4953
* 자택 : 경기도 남양주시(031)516-4953
* 음악목사 황재경 홈페이지-http:cafe.daum.net/musicpastor1
* 비발디음악선교센터 (02)2208-4953

[진달래공주]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