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제가 일본에서 하고 있는 조금 써금한 자동차 생활을 블로그에 정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kkk6323 인데요... 정리하다 보니 우리 클뱅에 올려도 괜찮은 내용들이
대부분이라서...그중 오늘 작성한 캐딜락이야기를 하나 올려봅니다. 우리나라에선 유럽차들에
비해선 인기도 없고, 그저그렇게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알지만, 뭐...우리나라도 조만간
"다양성의 사회"로 들어가게 되면, 캐딜락에 대해 조그마한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ㅎㅎ
아래가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일부는 클뱅용으로 편집했습니다. 사진들은 가져왔습니다.
---------------------------------------------------------------------------------------------
저도 그 때 사람이 아니라서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처럼 알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은 지금까지 제가 알던
여러가지를 바탕으로 플리트우드(Fleetwood)와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이란 캐딜락에서 빼놓을 수
없는 2개의 단어를 주제로 미국차 캐딜락 이야기를 좀 자세히 해보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외국차 역사는 사실 상당히 짧고 폭이 좁은 편이라서, 일부 유럽차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미국차들은... 글쎄요... 기름먹고, 성능 떨어지고, 차체만 큰..... 프리스티지 없는 대중차 브랜드...정도의
이미지가 강해서 올드카나 클래식카는 고사하고 그냥 보통의 차로서도 인기가 없는 편인데요...
미국이야 우리나라 사람들이 포니를 생각하듯이 대할테니 당연하겠지만, 이웃나라인 일본만 해도 미국차
메니아층은 상당히 두텁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60년대, 70년대의 미국차들이 싼것들은 200만엔선에서부터
500-600만엔 이상으로도 형성되고 있으니 (콜벳같은 쿠페가 아니고 세단 형태의 차들도 말이죠.) 꽤 가격도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헤리티지니 뭐니하면서 "오~~죽이네"라고 하는 60-70년대의 영국
재규어나 다임러의 클래식모델들도 300만엔 전후정도에도 입수가능한 현실을 생각하면, 미국차들은 수집
아이템으로서도 차만 잘고르면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각설하고.... 그런 미국차들중, 지금도 가치있고, 앞으로도 쭉 가치있을 만한... 누구나 잘 아는 콜벳이나
코브라, 드로리안, 벡터 등등 이외에 미국세단중 수집으로서의 가치도 있으면서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고르자면 바로 "캐딜락"이라는 메이커의 차종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 캐딜락을 이해하려면 그리고 수집하려면, 바로 두가지 단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식스티스페셜(SixtySpecial) 이라는 단어이고 또 다른 하나가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단어입니다.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60 Special)은 캐딜락 최상위 차종의 모델명
60주년 기념차가 절대 아닙니다..ㅎㅎ
식스티스페셜....이란 단어만 들으면 캐딜락 60주년 기념차? 라든가 어떤 모델의 60주년이 되는 해에 만들어진
특별 모델? 이란 생각이 듭니다만, 식스티스페셜은 엑셀, 소나타, 에스페로 같은 캐딜락의 한 차종의 모델명
입니다. 물론, 모델명에 얽힌 좀 재밌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만....
캐딜락 초창기의 차종별 네이밍은 시리즈 60, 시리즈 65, 시리즈 90, 시리즈 355, 시리즈 70 등 시리즈명으로
붙였습니다. 이중 시리즈 60은 1936년에 처음 데뷔한...우리나라로 보면 현대 소나타나 그랜저, 기아 k7 등의
미디엄 클래스의 모델이었습니다. 아래의 2개의 사진들이 바로 그 시리즈 60입니다.
(설룬형 시리즈 60)
꽤 성공적으로 시장에 보급되던 이 시리즈60에 날개를 달아준 트림이 생겼으니... 바로 보급형트림.... 시리즈 60 스페셜...이라는
트림입니다. 음... 우리나라로 보면 뭐랄까요... 잘 나가는 그랜저의 시장을 더 확대하기 위해...이런저런 옵션을 빼고 가격을 낮춘
보급형 그랜저라고 할까요.
이 시리즈 60 스페셜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사람들에게 식스티 스페셜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앗...이거 돈되겠네...
라고 판단한 캐딜락은 1938년, 식스티 스페셜이라는 완전히 독자적인 모델을 출시하게 되고, 이때부터 식스티 스페셜은 한 모델의
이름으로 거의 60년간을 캐딜락의 최상위 차종의 모델명이 됩니다. 개그콘서트의 여러코너 중 하나로 나왔던 한 코너가 너무
인기를 끌어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독립한 거 같은 거죠...ㅎㅎ
간혹 보배드림같은 매물 사이트를 보면 이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이란 엠블렘이 달린 플리트우드가 보이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캐딜락 60주년기념차..라든지...잘못된 정보를 올리시는 분도 계신듯 하더라구요... 최소한 클래식카나 올드카를
파실 땐, 그 차종이 어떤 유래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까지도 제대로 공부해야 프로가 아닐까 생각하며... 좀 씁쓸하게
웃기도 했더랬습니다.
11세대까지 60년을 장수한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그래서 60스페셜? ㅎㅎ
1세대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이 캐딜락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모델은 캐딜락의 기함이었기 때문에, 오래된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 들은 꽤 높게
가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쿠페나 컨버터블등 이외에는 가격이 잘 올라가지 않는게 국제 올드카, 클래식카의 가격형성
패턴이긴 하지만 이런 플래그쉽 모델의 오래된...그리고 잘 관리된 개체는 상당한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죠. 특히, 팍스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덩치 크고, 토크좋은 힘있는 차들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많은 미국사람들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는 모델이 되구요...
그러다 보니 수요가 뒷받침이 되어 가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플리트우드(Fleetwood)는 코치빌더의 이름에서 유래! 모델명이 아니었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단어인 플리트우드(Fleetwood)는 원래 차종이나 모델명이 아니고, 코치빌더(바디제작사)의 이름이었습니다.
코치빌더를 이해하려면 마차시대까지 올라가야 하는데요...(넘 올라가나...ㅎㅎ)
우리나라도 조선시대.. 가마를 타는 건 귀족층인 양반이나 타는 거였구요. 영국이나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차라는 건 귀족층의
이동수단이었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원래 이 마차의 말대신 엔진을 넣는 것이었으니... 초기 자동차라는 것은 마차와 유사한
형태였고,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돈 많은 귀족층에 한정된 "귀족의 장난감" 이었던 셈이죠.
코치빌더라는 사람들은 일종의 장인으로 이 귀족의 마차를 제작하던 사람이었구요. 나중에 자동차가 나올 때에도 여전히 그 기술과
제조방법으로 자동차의 섀시위에 얹히는 캐빈(코치)부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초기의 자동차라는 것이(그 이후로도 상당기간)
섀시위에 사람이 타는 공간(캐빈, 또는 코치)를 얹는 형태였으니 이 코치빌더의 기술이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었는데요....
롤스로이스니 재규어니 ... 물론 캐딜락도... 모두 이런 방식으로 수제작 코치를 달았던 것입니다. 자동차회사 하나에 코치빌더는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었고... 지금의 자동차 옵션처럼 어디서 코치빌딩할까요?? 라는 식으로 고객과 상담후, 그 코치빌더에 맡겨지는
형태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코치빌더의 실력, 능력, 노하우 등에 따라 품질이나 디테일이 달라지고.... 잘 하는 코치빌더에게는
고객들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지금도 이런 클래식카를 팔 때나 살 때, 당시 코치빌더가 어디였다...라는 것이
동일 차종, 동일 년식, 동일한 차량 컨디션이라 할지라도 클래식카의 가격을 다르게 붙이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다이애나비 탄생기념 62년식 롤스로이스 실버크라우드...제임스영사 코치" 라는 식으로요...ㅎㅎ
여하튼... 자동차는 유럽이 먼저 였고, 캐딜락은 유럽의 자동차들을 보고... " 아 이거 미국도 되겠네 " 라고 시작된 것이니.. 당연히
같은 형태로 자동차를 제작했습니다. 당시 유명한 코치빌더중 하나인 Fisher Body Company 라는 회사에 바디빌딩을 의뢰하여
바디를 만들던 캐딜락은 그 사장인 피셔를 꼬셔서 캐딜락에 들어오게 하고, 지분의 대부분도 인수합니다. 이 Fisher Body
Company는 당시 캐딜락 이외에도 여러 메이커의 바디를 만들었습니다만, 결국 캐딜락의 바디만 만들게 되었겠죠...
그 회사 사장이었던 피셔는 Fisher Body Company를 통해, 또 다른 유명한 코치빌더인 Fleetwood Body Company 를
인수해 버립니다... 이 Fleetwood Body Company 의 사장이었던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사람은 영국(잉글랜드)에서
이민온 사람인데, 그 집안이 대대로 잉글랜드에서 마차를 만들던 유명한 장인 집안이었던 모양입니다.
결국, 이 Fleetwood Body Company 는 Fisher Body Company에 인수되고, 캐딜락이 Fisher Body Company의 주식 100%를
다 인수하게 되면서 캐딜락은 Fleetwood Body Company 와 Fisher Body Company 라는 양대 코치빌더를 산하에 놓게 됩니다.
Fleetwood Body Company의 코치빌딩 능력은 상당히 뛰어났던 모양인데요... 사람들이 열광을 했었나 봅니다. 캐딜락의
많은 고객이 Fleetwood Body Company를 선택하여 바디를 만들기를 원했고, 당시의 많은 차들이 이 Fleetwood Body Company
의 바디를 탑재하게 됩니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바디를 제작후, 트렁크 리드라던가 차체의 이곳저곳에 지금으로 보면 생산자 표시랄까요... "여기꺼야"라고
하면 더 자랑거리가 되니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마크랄까 로고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Fleetwood Sixty Special Brougham 처럼...0000 Fleetwood 0000 라는 식으로 차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말이죠.
플리트우드(Fleetwood) 캐딜락 공장과 제네시스 프라다
이후, 플리트우드(Fleetwood)가 플리트우드바디컴퍼니(Fleetwood Body Company)를 차려서 살던 미국의 펜실베니아주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지역에는 캐딜락의 공장이 들어서게 되고, 생산은 물론이고 바디 디자인의 최종단계에서의
터치라든지... 여러가지 마지막 조정작업을 살짝살짝 하는 업무도 하게되고... 그렇게 마지막 손을 보고.... 차량의 트렁크리드
라던지, 몰딩이라던지, 실내라든지... 여러 곳에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것을 붙여서 표시하게 됩니다...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단어가 주는 품질감, 신뢰감 등을 마케팅에 이용한 것이죠.
우리나라 현대의 "제네시스 프라다" 라든지... 알파로메오 스파이더에 피닌파리나의 로고 엠블렘이 붙어있다던지 이런것과
동일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차종에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엠블렘이나 스크립트가 들어가긴 하지만, 이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것이 정식으로 모델이 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드디어.... 1985년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단어가 정식으로 자동차의
모델명으로 마침내 등장합니다.
모델명으로서의 플리트우드(Fleetwood)는 팍스아메리카에의 향수?
제 생각이긴 합니다만, 70년대의 석유파동으로 미국의 대형차들의 위상은 점점 떨어지고 판매부진현상으로 이어지자 캐딜락도
2-3차례의 다운사이징을 거쳐 그 이전의 팍스아메리카를 대변하는 위풍당당하고 도로를 덮어버릴 듯한 대형차체로 부터... 점점
이게 미국의 대표차 사이즈야? 라고 할 정도로 작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소형차들이 미국을 점령하고
미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고사되는 것 아닌가 라는 위기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당시 미국 자동차 노조협회 등에선
일본차를 때려부수는 쇼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이 때, 캐딜락은 전통적 보수층과 예전의 팍스아메리카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계층을 위해, 잘나가는 풍성한 그리고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인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단어를 선택해 모델명으로 격상시키고 출시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결과는 그런대로
성공적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컸던 사이즈 때문에, 결국 한차례의 다운사이징을 더 거치며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이름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 이후에 쪼그만 엘도라도도 나오고, 세빌도 나오고... 등등 기억하실거에요.
플리트우드(Fleetwood)를 정식 모델명으로 달고나온 캐딜락은 2세대까지 밖에는 없구요...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우리뿐아니라
미국인도 착각하는) 이전의 차종중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모델이나 차체에 플리트우드(Fleetwood)
라는 뭔가가 붙어있는 차종의 플리트우드(Fleetwood)란 단어의 개념은 MADE BY 라는 개념이지 MY NAME IS...의 개념이
아닙니다. 워낙 유명하니 관습적으로 모델명처럼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단어를 써서 부르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뭐...그러다 후버가 청소기되고, 모토롤라가 삐삐되고, 아이폰이 스마트폰되고...(이건 갤럭시가 스마트폰이 되면 좋겠지만...ㅎㅎ)
그렇게 영어사전에 들어갈지도 모르죠...ㅎㅎ
음..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제가 가지고 있는 93년식 식스티 스페셜...이란 차는 일반적으로는 93년식 플리트우드(Fleetwood)라고
불립니다.. 엥?? 식스티스페셜은 식스티스페셜이고 플리트우드는 플리트우드지...이게 뭔말?? 93년식 플리트우드는 분명히 2세대
플리트우드가 나와있는데도 말입니다. ㅎㅎ 거기엔 이런 스토리가 있습니다.
92년에 아래의 빨간차.. 1세대 플리트우드(Fleetwood)는 단종되었고, 93년에 역시 아래의 빨간차 아래있는 까만차인 2세대
플리트우드(Fleetwood)가 생산되는데요... 이 때에도 1세대 플리트우드(Fleetwood)와 차체를 공유했던 식스티스페셜은
없애지 않았고 93년까지 생산이 계속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때의 상황이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은 연장생산,
플리트우드(Fleetwood)는 2세대로 모델체인지" 라는 컨셉이 아니라 "1세대 플리트우드(Fleetwood)를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에 통합" 이란 이상한 개념으로 말을 하면서 모델 라인업을 조정하게 됩니다. 아마도, 벤츠가 W124 최종년도에
남아있는 차체를 모두 처분하는 전략으로 MasterPiece 라는 이름을 달았던 것처럼... 캐딜락은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과
플리트우드(Fleetwood)의 조합으로 막판 밀어내기를 하면 잘 팔고 정리되겠다 싶었던 모양이에요...ㅎㅎ
하여튼, 이러다 보니, 미국사람들도 93년식 식스티스페셜을 93년식 플리트우드 식스티스페셜이나 93년식 플리트우드 라고들
부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 포럼같은 것들을 보면, 그럼 93년 플리트우드는 뭐야? 플리트우드 식스티스페셜하고 관계가
도데체 뭐야? 에이 헷갈려... 나 모르겠다... 너 틀렸어... 이렇게들 서로 아옹다옹합니다. ㅎㅎ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이란 말 보다는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말에 더 익숙한 지역에는 플리트우드 엘레강스
(Fleetwood Elegance)라는 이름으로도 팔렸습니다.
자 그럼...2세대 밖에 없었던... 하지만 느낌상으로는 100년가까이 있었던거 같은 플리트우드(Fleetwood)를 한번 보시죠.
1세대 플리트우드(Fleetwood) - 안 어울리게 FF입니다.
지금까지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이란 말과 플리트우드(Fleetwood)라는 말에 대해 깊게 알아봤습니다.
캐딜락의 역사에서 이렇듯 깊은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두 단어는 미국 상류사회의 대표차종 "캐딜락"의
역사 자체이기도 합니다.
켈렉션관점에서 보는 미국차, 세단형 올드카에도 관심을...
또한, 미국차를 대상으로 컬렉션...이란 걸 생각할 때, 저 위에도 잠시 이야기했습니다만, "확실히 가치가 있는 것"
이외에... 미국의 역사를 느끼면서도 지금은 조금싸게 사서... 나중에 크게 가치가 오를만한 차...를 고르는 형태의
컬렉션을 한다면... 식스티스페셜(Sixty Special)이란 말과 플리트우드(Fleetwood)이란 말이 들어가 있는 차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한 캐딜락 입니다. 93년형 캐딜락 플릿우드..엄밀히는 캐딜락 식스티스페셜입니다.
탑비닐 오프된 사양에, 시트 디자인도 거의 마지막즈음에만 생산된 거라서 그 이전의 다이아몬드형 패턴과는 좀 구별
되구요...(주지아로의 시트가 아닌게 아쉽습니다만...ㅎㅎ) 주행거리는 4만키로 정도입니다. 일본에서 이런 큰 차타고
여기저기 막 다닐 수 있었겠습니까? 저야 행운입니다만..ㅎㅎ
블로그에도 많이들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정보도 공유하시고 ...
그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안심심한 블로그가 되도록 댓글도 많이많이요...ㅎㅎ
ps: 밑에 댓글중에 브로엄이야기가 나와서 블로그에는 업데이트 했어요..ㅎㅎ
캐딜락도 멋진 차죠...ㅎㅎ
저는 99년식 브로엄을 몰아봤는데..
일단 큰 덩치.. 넓은 폭... 적응하는데 꽤나 힘들었던 차중 하나입니다.
윗쪽 차들은 대부분 근대물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차들이네요... ㅎㅎ
그죠... 큰 차라 처음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똑같아요...ㅎㅎ
아 ~~!, 한대 가지고 싶네요 ^*^
ㅎㅎ 저두요.
아버지에게 선물해도 그만일듯 ㅎㅎ
그죠?.... 어르신 마실가실 때 타시라고 선물해도 좋을만한 몇 안되는 차죠.
플리트우드 꼭! 보유하고싶은 자동차 입니다. ^^ 좋은이야기 많이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차죠?
저도 비슷한게 한 대 있는데 나중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예...얼른 올려주세요. 감동받고 싶습니다...ㅎㅎ
캐치미 이프유캔 영화에서 디카프리오가 아버지에게 선물하던 차가 생각이 나네요
역시 영화나 실생활과 연관될 때 차는 더 가치있고 멋지게 느껴집니다.
오늘 비긴어게인을 보고 왔는데 클래식 카 너무 멋있었습니다
요즘 차들에서 느끼기 어려운 멋스러움이 있죠.
와우... 첫번째사진에 차 정말 탐나네요...
저두요...ㅎㅎ
저도 첫번째차 탐납니다. ㅋㅋ
저두요 2 ㅎㅎ
6세대가 멋집니다
제 눈에는 .... 다 멋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올드 케딜락 매니아라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아.. 안녕하세요. 고전님 올리신 글들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연락나누고 의견도 나누고 그러겠습니다.ㅎㅎ
쿠바에 갔을 때 참 눈이 즐거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네.... 전 가보진 못했지만, 간혹 쿠바가 등장하는 영화나 텔레비젼 방송을 보면
올드한 미국차들이 길거리에 쭈~악...ㅎㅎ 너무 멋지죠?
캐딜락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포스팅이네요.
감사해요.... ㅎㅎ
이런차들이 더 정감가고 멋있죠~
동감합니다... 오래된 차들이 훨씬멋있죠...ㅎㅎ
미국차의 푸근함이 느껴지네요
넉넉한 사이즈, 넉넉한 힘... 미국차에서나 느껴지는 매력이 있죠.ㅎㅎ
갖고 싶네요...
가격은 비싸지 않으니 맘편히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ㅎㅎ
역시 디자인이 너무 깔쌈합니다. 30년 후에 봐도 멋질것만 같아요~
넵... 동감입니다.
부럽습니다....
싸게 구할 수 있는 멋진 차 인걸요 뭐...ㅎㅎ
아 저는 슈퍼내츄럴에 나오는 차가 그리 멋있던데요^^ 차이름도 모르지만^^
역시 미국차만의 포스가~~~
아주 멋지네요,..
미국차가 요즘 땡기던데 본넷 큰서
멋집니다...
멋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