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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의 삶과 노래 지속가능한 삶 3 - 새우 못 먹는 남자
김정식 추천 0 조회 501 08.09.22 10:11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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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2 13:18

    첫댓글 저는 진짜로 새우를 못먹습니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어서요. 착취당하는 아이들 때문에 깐새우를 못드신다니 아름다운 마음씨를 존경합니다.

  • 작성자 08.09.22 23:05

    윤 선생님. 아이들 때문도 있지만 사실 제가 두려운 것은 항생제를 듬뿍 먹고 자란 새우라는 이유가 더 큽니다.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이기심이 앞서는가 봅니다.

  • 08.09.22 13:38

    좋은 정보입니다. 깐 새우 좀 생각 해봐야겠네요

  • 작성자 08.09.22 23:07

    그렇지요? 생각해 보시고 주변에도 두루 정보를 전해 주세요. 오늘날 처럼 자유무역과 다국적 기업이 판을 치는 세상에는 그저 최종 소비자의 선택에 모든것이 달려있어요. 안 먹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지만요. 그래도 새우가 필요할 때는 조금 값을 더 들여서라도 까놓지 않은 새우를 사시면 됩니다.

  • 08.09.23 00:17

    그렇지만 다 조리된 음식에서 새우만 골라 내쫒고 먹은들 벌써 다 우러난 항생제 국물 아닌가요?^^ 새우살은 먹어보지도 못하고 작은 손가락으로 새우 껍질 까느라 퉁퉁 불어났을 가난한 어린 손의 노동..새우도 슬프고 가난한 아이들도 슬프고 먹고 싶어도 외면하고 참아야 함도 슬픈거지요?ㅠㅠ

  • 작성자 08.09.23 01:55

    골라내는 것은 하나의 상징입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먹지 않아야 하지만, 혼자가 아니고 이웃과 함께 하는 식사라면 아예 안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먹더라도 골라내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깐새우에 관한 진실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구요. 식당 주인에게도 보이지 않는 저항이 될 수 있지요. 그렇게 진실을 알고난 이웃이 또 다른 이웃과 자신의 가족 친지들에게 전하여 자연스럽게 불매운동이 될 수도 있구요. 그리고 국물로 우러나오거나 다른 음식으로 번진 것을 계산하기 보다 항생제에 오염된 새우 자체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함을 전제한 제 견해입니다

  • 08.09.23 11:00

    "당신에게 달린 일"이 어찌 새우만이겠습니까? 한 번의 손길로 닿고자 하는 그곳에 이를 수는 없지만 한 번 또 한 번 그렇게 손길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아, 끔찍한 것이 없는 깜찍한 세상이여!

  • 작성자 08.09.23 11:27

    지난 여름 남쪽에 갔을 때 시섬 아우님이 사주신 음식을 먹으면서도 한 쪽에 깐새우가 쌓여 갔었지요. 눈치 못 채셨겠지만... 그날은 혹 마음 불편할까 봐서 동참권유를 못했었구요. 지송~.

  • 08.09.23 14:10

    우리네 세상에서 생명을 이어주는 나누는 '진짜 먹거리'는 어디에 있는건가요?ㅜ.ㅜ

  • 작성자 08.09.23 21:38

    깨어있는 우리의 정신 안에 있지 않을까요? 야곱의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셨다는 예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이우물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르겠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 08.09.23 22:26

    '예' 할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것은 "아니오" ..예언자의 삶 을 사시는군요. 우리가 최선을 다 하면 그분이 최상을 이루실거라고 믿습니다.

  • 작성자 08.09.23 22:42

    칭찬 감사드립니다. 정주님. 잘 계시지요? 정주님께 잘 보이면 상주 곶감 먹을 수 있지요? 지금 제 얼굴 잘 보이세요??

  • 08.09.24 10:33

    ㅎㅎㅎ 잘 보입니다. 감이 익어가는 때가 되면 연락드리지요.^

  • 08.09.23 23:31

    제철에 직접 잡은 왜소한 보리새우가 제철없이 약먹고 자라는 양식 왕새우보다 사실은 더 맛난 법이고 퍽퍽하지만 향긋한 자연산 연어가 느끼한 핑크살 양식 왕연어보다 맛없어 보여도 사실은 더 맛난 법이죠.

  • 작성자 08.09.24 19:11

    두 말 할 여지가 있나요? 제 철에 만날 수 있는 먹거리만으로도 충분한데 우리가 너무 욕심과 집착이 많은 셈이지요. 미삭에 탐식까지... 괜찮은 음식점을 찾아서 수십키로 때로는 수백 키로를 가는 사람을 봤으니까요.

  • 08.09.24 12:24

    저도 이제 깐새우 못 먹겠네요. 패스트푸드의 제국을 보고 햄버거와 콜라를 끊었었지요. 몇 개월전에 4년만인가 5년만인가 한 번 햄버거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맥도날드에서 뉴라이트 이야기를 하면서 강력하게 항의한 후 새우버거(?)를... 에고... 이제 저도 깐새우 골라내야겠네요.

  • 작성자 08.09.24 19:13

    저도 그리 좋아하던 '베스킨 라빈스31'을 바로 끊었어요. 한 때 그 기업 회장의 아들이며 상속예정자였던 사람이 쓴 '나는 아이스크림 속에서 태어났다'를 보고나서지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유가공제품이 얼마나 인체에 해로운지를 책으로 써낸 그는 할렘가에서 살다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했지요. 누군지는 너무나 빤하지만요.

  • 08.09.25 15:00

    그 기업 회장의 아들이며 상속예정자였던 그 사람...사람의 아들이었군요~ㅠ.ㅠ

  • 작성자 08.09.28 01:51

    그렇네요.

  • 08.09.28 09:03

    휴먼네트워크라는 시민단체로부터 ‘생활 속의 신지식인’으로 서 계신 모습 정말 좋네요. 좋은 정보와 얘기를 흘려 보내 주시니 저 같이 모르는 이 에게는 '아, 그랬나 ? 그랬군 !'을 되 뇌이게 하네요. 님의 생활 속의 발견 이야기에 고마움이 절로 납니다. 뉴질랜드에서도 음식점에가면 정말 깐 새우가 풍성하게 들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 것들도 태국산인지...?

  • 작성자 08.09.28 21:25

    그렇습네다. 세계 깐새우 총량의 80%를 동남아에서 수출하고 있구요. 태국에서만 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국만이 아니라 동남아의 양식 실태는 거의 비슷하구요. 단기간에 새우를 키워내려고 사료를 많이 주면 새우 몸에 반점이 생기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 병을 막기위해 항생제를 다시 뿌려줘야 합니다. 덕분에 깐새우 값은 게속 떨어지고 수익을 맞추려면 또 다시 변태 양식으로 가야합니다.

  • 08.10.07 21:07

    김선생 옆에서 그나마 드셔주실 노인네가 지금 몸이 많이 편찬으시니 걱정 입니다 깐새우 식용뿐만 아니라 낚시 미끼로도 수없이 수입 됍니다 좋은 지적을 하셨네요 실천하는 천주교인 이시라는게 한눈에 보입니다

  • 작성자 08.10.08 10:32

    앗! 낚시 미끼 까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그렇겠군요. 생각해보니 싼값이니 당연히 미끼로도 수입하겠지요. 정말 깨어 살아야 할 때입니다. 어제도 후배들과 만나 중국음식을 먹었는데 모든 음식에 깐새우가 들어있었습니다. 제 얘기를 듣더니 다들 골라내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후배왈 '새우 골라내니 먹을 게 없다'였습니다.

  • 08.10.08 19:35

    언제 당구 한번 칩시다 지는 사람이 깐새우 백마리 먹기 하기로 ㅋㅋㅋㅋ

  • 작성자 08.10.10 00:50

    다음 주 시국미사에 오시지요? 미사 전에 미리 만나 한 판 하지요. 그런데 깐새우는 곤란하구요. 다른 내기를 하지요. 미사전에 시간 나시면 미리 연락주세요. kimrogerio@hanmail.net입니다. 도전장 보내주세요.

  • 08.10.10 23:05

    참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참으로 큰 일을 하셨네요 ㅋㅋㅋ. 한 방에 수많은 생태파괴와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을 확~ 빗장을 풀어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복음이 되었습니다. 참 좋은 이야기, 글, 음악 ...그래서 님이 잠시라도 자리를 비면 요렇게 허전해 브런느가 봅니다. 반가워ㅠ.ㅠㅠ

  • 작성자 08.10.11 11:19

    요한샘. 오랜만이네요. 잘 계시지요? 모두에게 복음이 되었다는 과찬의 말씀 고마움으로 새깁니다. 시국미사에 오시면 만나뵐 수 있을텐데요.

  • 08.10.15 15:34

    http://cafe.daum.net/kseriforum 【사람사는 이야기】 289 지속가능한 삶 3 - 새우 못 먹는 남자 [2] 에 형제님 글을 올려 (스크랲)놓았습니다. 형제님 글을 사람사는 이야기 란에 올려 주시면 아직은 천주교인이 아니시지만 기쁜 소식을 접하는 끈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 작성자 08.11.19 08:57

    그래보겠습니다. 들어가보니 회원이 되어야 올릴 수 있네요.요한샘께서 계속 수고하셔서 스크랩 해 주시면 안될까요? <사람사는 이야기>의 담당 스크랩자로 요한샘을 임명합니다. 저희 <지금여기>에 이런 일을 봉사해 주시는 학생들이 있거든요.

  • 08.11.18 23:39

    그렇군요. 깐새우 많이 넣어주는 삼선볶음밥을 좋다고 먹었는데. 가슴 아픈 새우였군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11.19 08:56

    최근에 제가 미국에서 한 번, 반포에서 한 번 이렇게 두 차례 자장면을 먹었는데, 깐새우가 20~30 마리 가량 들어 있었어요. 물론 다 골라내고 먹었지요. 그러다보니 음식 맛이 다 달아나더라구요. 보통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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