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일지의 전설 전투선형님의 훈련일지가 되살아 나기를 바라면서 ~~~~~
2012. 1. 30. (월)
- 아침 트레드밀 55분
아직도 혼란스럽다. 옳지 않은 길임에도 사람 많이가는데로 간다는 것이 뭔지??????
새벽 잠에서 깨어 마눌 얼굴 한번 쳐다보고, 수두 때문에 온통 물집 투성이인 작은 놈 얼굴 한번 쳐다보고,,,
잔차 타고 집을 나서 회사 헬쓰장에서 오랜만에 달려본다.
이것 저것 다 잊는데는 달리기가 두번째인듯, 첫번째는 술 ㅋㅋ
녹슬은 몸이 서서히 깨어 나는 느낌이 참 좋다......
2012. 1. 31.(화)
- 아침 트레드밀 1시간
- 점심 헬쓰장에서 이것저것 섞어서 40분.
아직도 혼란스럽다.
나보고 그랬다. "이집은 내집이니까 내가 가져가겠다." 그런데 그 집에다가 도색 조금 바꿔서 새 주인들을 받고 있다.
나중에 새 주인들보고 또 그러겠지 "이집은 내집이니까 내가 가져가겠다."
-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나도 아이들이 좋다. ㅎㅎ
같이 '인생게임' 한판하고 떠들고 놀았다. 아이들과 노는게 좋다. ㅎㅎ
2012. 2. 1.(수)
- 아침 트레드밀 1시간 10분
- 저녁 사직동 '홍두깨' 막걸리, 소주 근처 호프집 맥주에 소주 말아서 ~~~
친구하고 저녁 약속 있었는데, 갑자기 교장샘 호출로 약속 취소하고, 사직동으로 고고씽~~
처음 클럽들어 왔을 때 우리 교장샘이었던 이분은 스스로를 엘리트라 생각하고 있었다. ㅎㅎ
요즈음은 아무런 긴장 없이 취할 때까지 마시는 스타일로 가고 있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내가 너무 빨리 취해버려 다른 사람들이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얼마전 누군가가 나에게 그랬다 "느그들은 잔당이야!!"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이성을 잃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2. 2. 2.(목)
- 이른 아침 창원으로 출장
그 사람이 범죄자이던 누구이던간에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이런 직업이 싫어지고 있다.
2012. 2. 3. (금)
- 훈련무
- 저녁 형진, 형민이와 함께 인생게임♬♨
2012. 2. 4. (토)
- 아침 직장 마라톤동호회 토요달리기 ♬
6시 15분 아르피나 주차장에 3명이 모였다. 구덕포까지 갔다 와서 목욕 후 구멍가게에서 아침 먹고 헤어지고......
몇년전 나 혼자 직장 마라톤동호회를 만들었을때 풀코스를 뛰는 직원이 2명 있었는데 이제는 9명으로 늘어났다.
5-6년 혼자 고군분투하면서, 회원이 많이 늘었고, 특히 핵심 회원이 5-6명이 되면서 이제는 대검에서도 알아주는 마라톤동호회로 발전하고 있다.
1년전 동호회 관리를 다른 직원에게 인계하면서, 나는 그냥 평회원으로 돌아왔다.
내가 아무런 참견을 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변화, 발전하는 독자적 생명력을 가진 동호회가 이미 되었기 때문이었다.
- 아침 달리기 후 집으로 돌아와서 마눌님, 아들 둘과 함께 쇠미산 등산
수두 때문에 근 보름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못한 둘째 형민이 외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새총들고 쇠미산으로......
산길을 5킬로미터 정도 걷고, 술잡, 좀비놀이까지 했는데도 힘들어 하지 않는다.
2012. 2. 5. (일)
- 부철 월례회 오전 8시 송정 죽도공원 앞.
달리기 4km → 자전거 45km → 달리기 8km
목욕(송정해수락)
월례회 서울깍두기
탈퇴분리 백팀 인원들을 자전거 타면서, 특히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다 만났다.
'왜 이러는 걸까요?" "뭐하는 걸까요?"
첫댓글 ㅎㅎ 많은데로 가는게 아니라 보이스피싱에 넘어가 가니까 많은거 겠지. 정말 많은가?
암튼 나도 빨랑 몸과 마음을 추스러고 운동시작해야겠다. 일지제목을 뭐로하까? ^3^
'보이스피싱'이거 심각하다는거 확실히 배웠죠?? 뿌잉뿌잉
이것저것 섞어서 40분 ? ㅋㅋ 이말 되게 욱깁니다.
무늬형님 얼굴 못뵌지 어언 반만년이나 된 것 같습니다.~~
나도 영화처럼 훈련을 다시한번해보아야겠다...
포털에서 사진과 음악과 서정적인운동을 감미롭게 한번 해보야되지 않겠나는 생각이든다....
형님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영화의 심성이 참 착하구나.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