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약치기 3차와 수박 수확하기
일시: 2022년 7월 16일(토요일)
날씨: 맑음
흔적: 오늘은 텃밭으로 내려가 감나무 약치기 3차를 하고서 수박과 당근 그리고 찬외와 아삭이고추를 좀 수확하기 위해서 텃밭으로 내려가는데 몇일전 동네 아주머니게서 전화가 걸려와 받아보니 멧돼지가 고구마 밭을 다 파헤쳐 버려 억망이라고 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쨌든 오늘 텃밭으로 내려가는데 변산이 고향인 친구도 시골집에 내려가봐야 할 것 같다고해서 아침일찍 우리집으로 오라고 했더니 아침 5시20분경에 도착해 친구를 태우고 부안으로 내려가 친구를 변산의 집까지 태워다 주고서 텃밭에 도착해보니 텃밭은 풀밭으로 변한 가운데 30~40% 남짓 살아있던 고구마밭은 온데간데 없이 파헤쳐져 고구마순 마져도 찾아보기 힘들지경으로 망가져 버린 것이 아닌가..?
풀밭으로 변해버린 텃밭의 풀들을 대충 정리해준 후 점심식사를 하고서 수박1개와 호박2개 그리고 비트와 당근 몇 개를 캐고, 탐스럽게 자란 아삭이고추와 상추를 뜯어 차에 실어놓고서 감나무와 사과나무에 농약을 살포하고나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4시가 넘어가고 있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 올라갈 거냐고 물어보니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해 차를 몰고 변산의 친구집으로 이동해 친구를 태워 서울의 친구집까지 대려다주고 집에 도착하니 밤8시가 다 되어간다.
그렇게 집에 도착해 씻고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또 하루를 보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