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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산 무박종주>
○. 산 행 일 자 : 2011.8.19~20(무박2일)
○. 날 씨 : 흐림 그리고 계속 비...
○. 산 행 코 스 : 부산11산 무박종주(거리=110.0km)
- 들머리: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백공원
- 날머리: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
○. 같이한 사람: 집사람과 희야님...
○. 산 행 시 간 : 약 40시간 30분
(진행시간은 디카 기준이며 2010년도로 잘못 세팅 되였음.)
- 출발 5/14 토요일 00:55
- 도착 5/15 일요일 17:20
○. 준 비 물:
- 두끼 정도 매식이 가능하여 간단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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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11산 종주는
우리부부에게 뜻있는 산행이였습니다.
지난달 7/30 지리태극 실패에 상실감을 하계휴가에서 털어 벌이려고 벼르다
8/14(일요일) 새벽 흐린 날씨에
야심차게 덕산을 출발 순조롭게 진행하던 중 집사람이 새재를 지나 새봉을
오르면서 급격한 체력저하로 천왕봉에 어렵게 도착 중산리로 하산
동부능선 답사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부부가 장거리산행을 같이 하다보면 무엇보다 서로 의지도 되고 좋은 점이 많은 반면
누구가 한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탈출을 해야죠.
연이여 두 번에 걸친 지태실패에
대한 허탈감이 커 당분간 장거리산행에 미련을 접기로 하고
남은 휴가를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친지를 찾아 뵙고
오래만에 영화도 보고 소일하다 희야님 부산11산 소식을 접하고
마음에 동요가 생겨 일부구간 집사람과 함께 참석하기로 합니다.
당초 출발시간을 조정
금요일 00:40경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희야님을 만나 해운대 동백공원을 출발
긴~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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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1산에
장점으로 조망이 아름다워 눈이 즐겁죠.
특히 해운대 장산에 야경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식수와 먹거리가 충분하여
시간이 잘 맞으면 세끼정도 매식이 가능합니다.
단점으로 알바하기 쉽고 등로가 상당히 미끄러운 곳이 많죠.
특히 개금고개부터 대티고개 이후 골목골목 미로 찾기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탈출에 유혹 또한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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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시간은 디카 기준이며 2011년도를 → 2010년도로 잘못 세팅 되였음.
동백섬...지금에 동백공원 최치원선생 동상 앞에서 출발합니다.
장산으로 오르는 들머리....
봉수대도착 숨을 고르며 야경을 감상합니다.
장산 정상도착,,,
부산에 야경이 아름답네요.
첫번째 약수터...
군 작전도로를 지나 십여분 진행하면 첫번째 나무계단을 내려와 좌측에 있는 약수터 수량이 풍부합니다.
산성산 도착...
동백섬을 출발 산성산까지 등로가 좋아 약 4시간 소요...
이곳에서 조금 진행하면 공원묘지까지 경사가 심하며 매우 미끄러워 주의요.
쌍다리재...횡단보도 건널때 차량주의
(횡단보도 신호등은 공원묘지입구에 차량바퀴가 걸쳐 있어야 신호가 바뀌는 시스템이라
횡단보도 신호등은 항상 빨간색으로 야간에 주위를 충분히 살피고 횡단을 해야함.)
쌍다리재 건너 두번째 공원묘지에 들어서면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357봉에서 좌측으로 진행...
고가교를 따라 가다...
고가교를 바로 지나 우측으로 진행해야죠.
임도를 따라가면 아홉산 입구에서 합류합니다.
쉼터에서 바라본 일출 흔적...
아홉산 정상...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아홉산을 내려와 체육시설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다소 많아져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우중산행이 시작됩니다.
치마산(함박산) 정상...
주의) 정상석을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합니다. 좌측에 있는 표지판을 따라 곰내재로 빠지면 알바합니다.
곰내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곰내재 도착,,,,
아쉽게 곰내재휴계소 내부수리가 장기화되고 있네요.
문래봉 정상...
곰내재에서 문래봉 오르기가 만만치 않네요.
다시 임도에 도착 거문산 방향으로....
식수를 보충가능...
임도에서 좌측 축사를 지나 민가로 들어가 식수를 구할 수 있습니다.
망월산에 도착하니 멋진 조망이 눈에 들어옵니다.
달음산이 멋지게 솟아 있네요.
진행방향을 따라 백운산으로 이여지는 능선과 우측 구름위로 솟아난 용천산 그리고 멀리 원효산이 눈에 들어오네요.
희야님께서 앞으로 진행방향을 설명하고 계시네요.
백운산 도착...
진태고개 도착...
항상 희야님은 저렇게 우리를 앞서 진행하십니다.
앞에 보이는 의정부 부대찌개로 이동......
따끈한 부대찌개 국물 맛도 그만이고 사장님도 친절하네요.
영업은 09:00부터 라고 합니다.
식사 후 도로를 횡단 용천산을 향해 진행합니다.
뒤돌아본 진태고개 그리고 능선들....
어렵게 용천산 도착...
이곳 까지 올라오며 누군가 잘못 옴겨놓은 후다닥 지부장님 시그널을 희야님이 다시 수정을 했습니다.
월평고개 도착 7번 국도...
횡단보도 앞 상점에서 식수도 구입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원득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정수장 정문에서 좌측 능선으로 진입합니다.
조망도 없는 청송산을 어렵게 올라옵니다.
원득봉 분기점에 도착...
청송산을 지나 601봉을 내려오며 미끄러지고 다시 원득봉을 오르면서 어찌나 미끄럽던지 아이젠이 생각나네요.
낮은 포복 그리고 담치기를 해봅니다.
군자산 도착...
먼저 도착하신 희야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사타구니 쏠림으로 테이핑을 하고 진행합니다.
어렵게 남락고개에 도착하니 귀한님께서 우리를 반겨줍니다.
귀한님에 동네까지 내려와 마중오신 후다닥지부장님도 만나고 갈비에 저녁식사까지 푸짐하게 대접받고 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녁식사 후 다시 남락고개로 이동 두분에 배웅을 받으며 산행을 이여 갑니다.
계명봉.... 이거 장난이 아니죠.
희야님이 먼저 올라와 기다리고 계시네요.
갑오봉 도착...
계명봉에서 한참을 내려와 다시 죽을 똥 싸게 올라와 탈진을 합니다.
드디여 고당봉 도착...
이곳 고당봉을 그동안 수백 번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수천 번은 더 올라와야 할 곳이죠.
졸린 눈을 치켜뜨고 동문에 도착하니
부산은행 직원인 선남선녀들 께서 야간산행 준비를 하고 있네요.
젊은 사람들이 어찌나 친절하던지...
우리도 먹거리와 우의를 얻어 먹고 갈아입고 한참 쉬다 갑니다.
백양산 도착...비봉사몽 불웅령을 어찌 올라 왔는지...
산성고개를 지나 대륙봉을 오르고 나서 집사람이 힘이 드는지 포기 할려고 하네요.
2망루 지나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쉬기로 하고 진행합니다.
사진도 포기...개금까지 희야님 뒤를 아무생각 없이 따라 내려와
개금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젖은 양말도 빨아 신고 백병원 앞 까지 올라와
돼지 국밥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약국에 들려 압박붕대를 구입
쓰라린 양쪽 사타구니 상처 부위를 싸매고 염광산을 향해 진행합니다.
염광산을 오르다 하도 힘들어 뒤돌아 보니 비는 그치었지만 고당봉은 아직 보여주질 않네요.
엄광산 정상에서 꽃마을로 내려오는 등로가 어찌나 미끄럽던지 엉덩방아를 호되게 찌어 아직도 얼얼합니다.
구덕산으로 향합니다.
멋진 조망이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어주네요.
오른쪽으로 아주멀리 장산에서 이어진 능선과 좌측으로 백양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흔적만 남기고 희야님 뒤를 쫓아갑니다.
가운데 저그가 영도죠 아마도....
대티고개 전 부터 골목골목 미로여행이 시작됨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U턴도 합니다.
비도 그치고 그냥 열심히 뒤를 쫓아갑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다시 우측으로...
또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희야님이 천주교 신자인지 종주를 하다 말고 구호소로 들어가네요.
왜 들어가는지 모르고 따라갑니다.
말로만 듣던 구평동 가구단지...
여기서는 희야님에 미로 찾기가 극에 달하죠.
골목골목 잘도 헤집고 다녀 지금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또 육교를 건너 마지막 봉우리로 진입을 합니다.
이젠 절땅으로 들어갑니다.
발바닥과 무뤂이 시원찮아 뒤에서 진행하는데 후다닥 지부장님이 어디서 올라 왔는지 힘찬 응원과 함께 뒤쫓아 옵니다.
마마지막 봉우리 아미산 봉수대에서 후다닥지부장님이 단체사진을 남겨줍니다.
부산 11산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수고했어요.
발바닥이 고생 좀 했죠.
몰운대 입구에 있는 삼미횟집...다음주 뒷풀이 장소 입니다.
저기 서계신분이 사장님인데
음식도 맛있고 정갈하며 풍채만큼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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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뒷풀이로 식사를 하고 후다닥지부장님 승용차로 집까지 편히 도착했습니다.
지부장님 감사합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저희부부 일부구간 지원산행만 하기로 했였는데 어쩌다보니 욕심도 생기고
희야님에 멋진 리딩 덕분에 얼떨결에 완주까지 하게 되여
지태 2연패에 허탈감을 털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끝.
두분 정말 부럽습니다. 지태도 같이하시고 장거리산행에 두분같이 함께 하시는 분들이 없을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
저희부부 주위분들 성원에 힘입어 많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이여가실 바랍니다.^^
언제나 한폭 그림같은 두분 산행길 존경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훈아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감사하고요 빠른 시일에 뵙기 바랍니다.^^
기본기가 탄탄하시니 얼떨결에도 백킬로를 가시네요..언제나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아더님 잘 계시죠.
얼떨결에 완주는 했는데 대가가 좀 따르네요. 텃밭이라 완주가 가능했습니다.^^
셀파 형님 형수님 부산 11산 무사 완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올리겠습니다.
병찬님 감사합니다.
지리산 우중 왕복 수고하셨고 금요일 해운대에서 뵙게습니다.^^
정말대단하십니다~우중에 수고많으셨습니다~지친발 빠른완쾌를 바랍니다
나그네님 감사합니다.
염려덕분에 많이 좋아 졌습니다. 항상 행복한 산행이여가시길 바랍니다.^^
낙동정맥 할 때가 생각납니다. 부산 지리도 잘 모르는데 골목길에, 아파트에, 학교에, 예비군교장에, 가구단지에, 철공소 앞 마당으로... 계명산은 얼마나 빼쭉하던지.. ㅎ 이런저런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축하합니다. 안산 즐산하시고요..^^
현상님 잘 계시죠.
지방에서 오신분이라면 길 찾기가 더욱 난해하여 어려워을 겁니다. 축하 감사하고 항상 행복한 산행이여가시길 바랍니다.^^
몇번울봐도 쉽지않은 부산11산입니다. 그래도 우리제이쓰리 님들은 해낼수 있다고 봅니다.
희야님이 포복담치기?하는곳이 군부대문이 용천지맥과 낙동정맥의 분기점 지나서 어디쯤인지? 낙동정맥따라 내려가면서 좌측쪽에 본것같은데.. 잘 보이든지요? 나도 ..ㅎㅎ 그곳이 진짜 마루름길 같은데...
원득봉 분기점에서 10분 정도 내려오면 군 작전도로가 나옵니다.
시그널은 도로 건너서 내려가게 표기되여 있고...
도로 좌측방향으로 조금 진행(30~60m..?..)하면 옛 군부대 철문이 바로 있습니다.
철대문을 넘어가야 마루금이 맞고요....^^
지태의 아쉬움을 지역구에서 시원하게 푸셧네요.
두 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몸 잘 추스리셔요~^^
켄디님 감사합니다.
지태에서 잃어던 자존심을 텃밭에서 찾았습니다.^^
정말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오랫만에 다시 얼굴뵈오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ㅎㅎ
저번 지태에서 불편하신부분은 다 완쾌 하셨나 봅니다 이렇게 완주를 하신거 보니....
아무쪼록 빨리 원기 회복 하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구경 많이 시켜 주십시요 ^^
건겅체형님 감사합니다.
불편한 발목을 나름대로 신경을 써서 치료받고 산행 전 테이핑을 하고 스틱을 사용하며 조심하고 있습니다.
울산지부 산행에 참석하여 뵙도록하입시다.^^
셀파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언제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모습 화이팅 ^^
부산의 제삼리 후배로서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정말 발바닥이 고생 많이 했내요,,,
둘리님 잘 계시죠.
경려 말씀에 감사드리며 얼굴 뵌지 오래됐는데 함 봐야죠. 교주와악당님들 소식 좀 자주 전해주세요.^^
시골 벌초 갔다가 이제사 봅니다.. 세분 우중에 장거리 산행 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고 무탈하게 완주 하심을 왕 드립니다...
청죽님 감사합니다.
벌초 다녀오셨군요. 이번 부산11산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금요일에 뵙게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했읍니다.. 항상 다정하신 두 분 모습 보기 좋읍니다^^ 늘 안산 하세요
영스님 반갑습니다.
오래만에 해운대에서 뵙게네요. 가가볍게 오시여 꼭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휴가 갔다온, 후유증에 아직도 고생 하고 있습니다,항상 건강 하시고,오래도록 사모님과 멋진 산행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고생 하셨고, 드립니다
산그림자님 잘 계시죠.
휴가를 좋은 곳에 다녀오셨나 보군요. 후유증 빨리 거두시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라며 한번 뵈야죠.^^
과연..역시..셀파 부부님 답습니다.
우중 장거리 산행 고생하심이 발로 대변하고 있네요.
지친 몸 잘 추스리시고..발도 잘 치료하십시오.
써니님 반갑습니다.
내일 부산에 가볍게 오시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해운대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뵙게습니다.^^
부산 11산 종주사진 잘보았습니다. 참으로 멋져보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아자운대님 감사합니다.
부산분 이라고 알고 있는데 시간되시면 이번 11산에 같이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산행 이여가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두분 모두 처음뵐때 그모습 그대로이시네요 참 좋아보이십니다.
덕분에 부산구경 잘하고가네요 감사합니다
제삼리에 훈남 승우아빠님 잘 계시죠.
이번 11산에 같이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바쁘셨나 봅니다. 항상 건강하고 빠른 시일에 뵙으면 합니다.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셀파님산행기보고있으면 산행이 힘든것같지가않아요
두분모습 너무 보기좋습니다 오래도록 사모님과 멋진 산행 많이보여주세요
풀무님 좋게 봐주시여 감사합니다.
집사람에 마지막 멘트는 항상 다시는 이런 산행 안한다고 합니다만 또 다시 하게되죠.^^
항상 행복한 산행이여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