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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의 시민단체가 그냥 흘려보내는 빗물을 모아 활용하기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부산 빗물 네트워크와 후쿠오카 빗물 네트워크는 지난 9∼11일 부산에서 빗물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 간편하게 빗물을 모아 활용할 수 있는 빗물 탱크도 선보였다.
김영춘 부산시 푸른도시과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두 도시 빗물 네트워크는 빗물 이용에 대한 법 제도 정비, 빗물 활용을 위한 건축, 절수형 도시 만들기, 빗물 활용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후쿠오카 빗물 네트워크는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빗물 탱크 두 대를 기증, 대연수목원과 물만골공동체에 설치하고 활용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 빗물 탱크는 지붕에서 바닥으로 연결된 빗물 배수로에 연결해 200?습물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해 빗물을 활용할 수 있다. 후쿠오카 빗물 네트워크는 후쿠오카시의 경우 빗물 조례에 의해 각 가정에서 빗물 탱크를 설치하면 설치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춘 과장은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20분만에 설치할 수 있는 빗물 탱크를 각 가정에 설치해 꽃에 물을 주고, 화장실 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이쁜 우리의 어린이들.... 훌륭한 일을 마음에 영원히 새겨졌으리라 생각됩니다 ^^
12월5,6일 후쿠오카 빗물세미나에 참석하실 분 모집합니다.비용은 2박2일에 30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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