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세계에서 노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국가다. 연금등 노인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그렇지만 풍요로은 노후를 위해선 한창 돈을 버는 중년기부터 준비해야 한다는게 전
문가들의 조언이다.
일본에서 노후에 어느정도의 풍요로움을 누리려면 은퇴할 때까지 1억엔(13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아
야 한다. 그 방법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먼저 50대이상이 은퇴 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해야
할 일을 찾아본다. 일본의 권위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정리한 내용을 소개한다.
◎50대에 은퇴 후 가계수지를 계산
"닛케이머니"는 은퇴후 만족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을 분석했다. 만족도가 놓은 층의 가장
큰 공통점은 50대에 은퇴 후의 가계수지를 계산했다는 것이다.
<은퇴 후 만족도가 높은 사람 VS 만족도가 낮은 사람은 이것이 다르다.>
ⓐ만족도가 높은 사람
①은퇴 전에 노후의 수지를 계산한다.
②50대부터 생활비 삭감의식을 갖고 지낸다.
③주택론 상환은 퇴직 전까지 종료한다.
④자녀들은 독립, 생활비는 부부 두명만 지출한다.
⑤소액이라도 근로소득 수입방안 마련한다.
ⓑ만족도가 낮은 사람
①퇴직금을 주택론 상환에 사용한다.
②50대에 교육비, 차량구입등에 소비한다.
③생활비가 수입보다 훨씬 많이 든다.
④가입한 보험의 내용을 오해하고 있다.
⑤국내 주식에 적극 투자한다.
"50대가 되면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출이 점차 줄어 여유가 생기는 케이스가 있다. 게다가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고 즐거운 은퇴 후를 대비해 최후의 10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게
일본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어 주택론을 상환하거나 생활비를 줄이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
파이넨셜플래너 아마다시즈에씨가 계산한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1인당 평균3,000만엔(4억원), 하지
만 가계별로 연금이나 퇴직금 등이 다르기 때문에 50대부터 "가계의 투명화"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수 입 측 면>
①임금
정년 퇴직까지 임금 총액을 계산. 샐러리맨의 임금은 50세 전후가 피크이고, 55세가 지나면 대폭
줄어든다. 한국의 경우 55세 이전에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 부인이 전업주부라면 일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②연금
연금의 지급개시 연령을 확인하라. 50세 이후 임금이 줄어들면 연금 지급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③퇴직금(퇴직연금)
퇴직금 제도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현행의 일시금 및 연금액을 파악할 것. 지금 퇴직한다면 액수가
얼마나 될지를 체크하라.
<노 후 생 활 비>
①연간 생활비 파악
수입-저축액 = 지출액 , 지출액-(자녀교육비+주택론+오락비) = 개략적인 생활비 계산
②연금이 지급되지 않는 65세까지의 적자액을 계산
보험료, 차량유지비용, 통신비를 재검토
<자녀교육비를 어디까지 부모가 부담할지를 명확히>
대학은-국립, 사립, 자택또는 하숙을 비교해 선택하라.
유학시 비용은 누가 부담할 것인가
<주택론은 퇴직까지 전액 상환할 것>
퇴직금으로 상환하지 말아야
<보험은 60세 이후으 보장내용을 체크>
사망보장, 입원비 지원등의 조건을 확인할 것
<집 수리비용 확보>
장기 수선비용을 명확히, 아파트의 경우 관리비, 수선적립금, 주택일 경우 지붕,벽 수리비용등을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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