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드먼턴에 도착하여 진행한 지난 일주일 간의 일들을 혹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1.밴쿠버 공항 도착(금요일, 8/9)
- PR카드를 이미 소지 하여 선지 Residence라인 쪽으로 가서 기계로 입국심사를 쉽게 마쳤고
- 문제는 정착을 위해 들고 온 돈(3만불 이상)이 많아 세관에서 몇가지 서류를 작성하는 시간을 거쳤습니다.
처음에는 걱정했으나 서류작성시간 내내 세관원이 환영하는 분위기로 편하게 마쳤고 비행기 Transfer하는 곳으로
직접 안내까지 해 주더군요..
2.에드먼턴 공항 도착(금요일)
- 출국자 모임에서 만났던 스노보더님이 카라반을 빌려 반갑게 맞아 주는데 넘 감사했습니다.*^^*
(석세스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좋은 분들을 못 만났을 텐데 하며 모든 카운셀러선생님과 석세스에 동시에 감사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사실 이 것 뿐 아닌 많은 일들이 스노보더님을 통해 준비되어 있었지요....
- 그리고 민박집에 도착하였는데 역시 스노보더님이 예약해 놓은곳...
- 너무 후덕한 두분께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 알고 나니 이곳의 개척교회 목사님 내외.. 사실 전 종교가 불교인데..ㅋㅋ..
3.관공서 등록/은행계좌계: 월요일(토/일은 시차적응차 하루 종일 비몽사몽 상태였구....)
- 이날은 이곳에서 일처리 기록을 세운 날 입니다...하루에 5개 처리 했으니...
- 주인집 사모님과 목사님, 또 따님이 라이드를 해주어 SIN, Health Care card, 은행계좌개설(Debit, Credit card포함),휴대폰을 하였고.
- 스노보더님과 Catholic Social Service에 가서 저는 CLBA를 신청 하였고 아내는 LINC를 신청하여 약 한달 후에 시험 보기고 예약을 하였습니다.(참고로 저는 엔지니어가 되는 코스:ETIP-Engineers' and Technologists' Integration Program 에 들어 가기 위해 CLBA에 접수하였습니다.)
- 이날은 잘 되지도 않는 영어를 너무 써 집에 오자마자 주인집 사모님이 해 주는 밥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제 가족을 위해 고생해 주신 스노보더님, 사모님, 목사님, 주인 집 따님께 속으로 많이 감사한 하루 였습니다.
4. 렌탈 알아보기:화요일
- 집렌탈은 여러므로 어려 웠습니다. 일단 이곳은 매달 1일에 집이 비는 걸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제가 도착한 날이 8/9일 이어서 결과는 9/1일 입주가 가능한 곳은 없었습니다.
- 아파트, 듀플렉스, 타운하우스등 몇군데 알아 보았으나 아이들 키우기엔 역시 타운하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9/21일 입주 가능한 타운하우스에 Deposit 750달라 머니오더를 제출하였습니다.
- 이제부터 약간의 고민이 시작되더군요..머니오더를 제출하면 바로 계약되는 줄 알았는데, 몇 명의 신청자 중 결정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ㅠㅠ..
- 결정은 목요일 오후나 금요일 아침에 날 테니 전화준다고 하였습니다...이래저래 짐 도착기일이 다가와 속이 타는데 또 기다리라고 하니 여러므로 긴장된 하루 였습니다.
- 나오면서 Rental office관리자와 악수를 나누며 렌탈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랬습니다.
5. EMCN갈 준비하기(수)
- 앞에서 언급드린 ETIP에 들어가기 위해선 기본 적인 준비가 여러가지 필요합니다.
(스노보더님이 우리들이야기의 Alberta에 자세히 남겨 놓았으니 그 글을 참조하세요)
- 간단히 필요서류를 언급드리면: Resume, Transcripts, Course Descriptions(only technical subjects/courses), Degree/Certificates, Immigration Doc., SIN, Health Care card, CLBA score, IQAS
- 그리고 PLAR(Prior Learning Assessement & Recognition),
이것이 가장 어려운데요 총 74페이지의 문서에
, 학교에서 배운것을 아는 정도 와 자기 일에서 해왔던 내용을 0~4점 사이로 체크하고
배운 과목의 Contens와 일에서 사용했던 사례를 Description하라는 것 입니다.
- 이 날은 Course Description을 준비하느라 하루를 소비했고(지역 도서관에서) PLAR은 만만치 않아 저녁/새벽에 할 수 있는 일부 항목만 제스스로 0~4점까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 참 이날은 월요일에 신청한 Health card가 벌써 집에 도착해 있더군요..(캐나다 공무원들 늦다고 들었는데...)
6. EMCN방문 및 가구 얻어오기(목)
- 스노보더님이 제가 캐나다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EMCN담당자인 Ms.Laurie Hauer와 2시에 미팅 예약을 해두어(고맙게도..^^..) 제가 공부할 Electrical Engineering에 대한 소개 및 스노보더님 관련인 Civil분야를 1시간 30분 동안 열변을 토하며 설명해 주시더군요..
- 담당자가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 대략은 경쟁자는 보통 2대1인데 중간에 탈락하거나 취직이되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후보를 보통 2배 정도 가져간다고 하였으며
- 제 생각으로는 왠만하게 한국에서 오셨으면 본 코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 엔지니어는 여러므로 에드먼턴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도우며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이날 아침에는 목사님댁 교인분이 침대와 책상을 주신다고 하여 Uhaul을 빌려 실어 왔습니다.(그리고 EMCN으로 출발^^)
- 그리고 렌트회사에서 EMCN에 있는데 연락이 와서 우리가족이 선택되었다네요..(생각보다 렌탈은 정말 쉽지 않더군요..특히 처음 이민자에겐...)
7. 렌탈계약/운전면허교환/Tenency보험&자동차보험 알아보기/자동차대리점 방문(금)
- 9시에 근 20여페이지에 사인을 하여 렌탈 계약을 하고 9/21일에 입주하기로 하였고
- 이 곳에서는 Tenancy Insurance를 요구하여( 본 건은 이곳 한인들과 다시 체크예정)
- 우선 근처 Resistry에 가서 운전면허 교환후
- 같은 사무실을 쓰는 All insurance에 문의 하니 220불 가량이 견적으로 나와 일단 견적서만 받아 놓고
- Resistry Teller가 보험은 들때 차량 보험과 같이 하면 싸다고 조언해 주어 새차 산타페 기준 차량 보험 견적 받으니 950불가량(10년 무사고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 내친 김에 현대차와 혼다차 대리점을 방문(중고차를 사고 싶었으나 이 곳 한인들이 홍수등으로 인해 좋은 차 찾기 힘들테니 새차도 검토해 보는 것이 좋겠다 하여......)
8. 중고가구 추가 구입(토, 오늘)
- 아침에 어제 밤 산책할 때 방문했던 Garage sale하는 집을 방문하여
- 퀘백에서 온 젊은 스포츠 기자 집이었고 너무 친절하게 좋은 것을 많이 구매하였습니다.
- $185에 소파, 식탁, 작은의자, 작은선반, 아이들 2 명용 책상....
- 퀘백에서 온 사람들끼리 정말 친하고 단합이 잘 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차가 없다고 하니 기자가 자기 친구들 몇명한테 전화를 하여 트럭 미니밴으로 짐은 날라 주더군요..
- 한인들도 제가 여기서 다른 분들에게 받는 것 처럼 서로 도우며 살아야 겠다...라고 결심 하였습니다..
- 가라지세일 하는 집 아이가 약간 소아마비가 있었는데 돕는 모습이 좋아 약간의 Donation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민박집에서 불고기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목사님 사위분하고 따님들 하고 스노우보드님 하고 저희 가족....
저희 가족은 이곳에 온 것을 너무 잘했다고 그리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그리고 섹세스에서 도와주신 그레이스선생님, 앤드류선배님, 한나선생님, 다이에나선생님, 그리고 모든 석세스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리며 좀 더 잘살면서 서로 돕고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HK Kim
PS 길이 길어져 약간 두서가 없더라로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생생 정보 감사합니다. 등급을 한단계 상승시켜 드렸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샘님... 저 정회원 등업 좀 부탁드립니다.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준회원이라서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