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 아침 밝은 1월 1일 05시 40분. 대망의 새해 아침 해를 보려고 일찍 눈을 떴다.
옥상에 올라가 동쪽 하늘을 보니 아하! 구름으로 가득... 어둡다.... 일출보기를 포기한다.
어차피 아침 10시부터는 오산 둘레길 종주길에 들어설 것이 아닌가??
1월 30일은 5째주일요일이 있는 날로서 등산연합회에 주최하던 내가하던간에 2일간 종주계획을 세우기로 하니 이번 둘레길 종주는 시간등를 체크할 수 있는 답사길이 될 것은 분명하다.
아침 10시 정각. 나의 사무실로 도착한 안장환군에게 하루의 일정을 알려준다.
오산둘레를 1구간과 2구간을 나누기로 한다.
우선 둘레길에 접하기 쉬운 깃점과 종점을 오산전철역과 세마전철역으로 잡기로 했다.
1구간 : 오산전철역 광장~오산천~맑음터 공원~탑동아파트 입구~탑동 마을길~벌음 약수터~벌음 사거리~서동 94번길~서해개발 벗꽃 길~가장동 뒷산~오산-정남간 도로~노적봉 이음점~노적봉~서랑동저수지~잣나무 숲길~세마대~연리지~세마역 광장(약 17km)
2구간 : 세마역 광장~유엔초전비~북오산TG뒷길~외삼미동 고인돌~문시마을~반송초등학교 맞은편~장군묘 앞~필봉산~팔각정~은계대교~오동교~롯데물류센터~장수봉~마등산~학교산~청호,고현동~갈곶초등학교~스위첸아파트~맑음터 공원(약 18km)으로 나누고 신정 양 이틀간 걸어보기로 했다.
어제 1구간 쪽을 길잇기로 일차 걸었으니 오늘은 2코스를 역으로 답사겸해서 돌아보기로 했다.
어제에 이어 다시 오산천으로 나왔다. 천둥오리가 놀라 비상하고 있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전망타워 앞으로 하여 오산 맑음터 공원으로 들어간다.
눈눈에 덮힌 꽃 박스
어린이들의 놀이터
남부순환도로 다리 아래를 지나고....
평택시 진위면 지단의 농로길을 지나면....
경부선 철도의 지하 차도를 건넌다. 철도 넘어 신축된 스위첸아파트
걸어 온 길을 되 돌아본다.
철길을 건너 또 뒤 돌아다 본다.
스위첸아파트에서 바라 본 진로방향. 동부아파트 방향으로 방향을 튼다.
육교에서 평택 방향으로 본 장면
육교에서 수원 방향(북쪽)으로 본 장면
정면 정면세로로 보이는 도로로 좌측은 오산시, 우측 갈곶초등학교는 평택시 관할이다.
먼저번과 다르게 직진으로 도로가 신설되었다.
먼저번(2010. 3. 28)평택시 표지판 기준으로 좌측으로 진로를 틀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직진하면 된다.
엘리시아 아파트 앞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농로길로 진입한다.
엘리시아 아파트 앞으로 난 농로길
청호동, 고현동 4거리. 길건너 아구해물찜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해야겠다.
경부고속도로 아래 지하 통로를 통해가야한다.
평택군 진위면 고현동에서 오산시 원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학교산 정상부근에 있는 형제 바위(내가 작명함 ㅋㅋ). 2코스중에서 제일 운치 있는 바위임.
하고개 못 미쳐 봉우리에서 바라 본 제3봉.
하고개.
미리 꽃망울 핀 진달래. 이곳이 제일 따뜻한 곳으로 좀 있으면 붉은 꽃을 피울 것이다..
이제 마등산 지단으로 넘어왔다. 제3봉.
마등산 정상인 제4봉
마등산, 장수봉, 꽃가마 약수터와의 갈림길
장수봉 정상. 이곳은 부산동에 속한다.
뭔 이유진 모르겠으나 멀쩡한 집을 폭삭 무너트렸다. 이유를 알아봐야 하겠다.
당초부터 이 곳에 건축허가가 나온 것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는데 불법건축물로 행정대집행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어째튼 오산 둘레길로 보아선 잘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장수봉 입구의 광산 김씨의 묘소. 묘소 둘레를 석물(石物)로 단장했네요...
오산시에서 만들어 놓은 남부 도보 여행코스 안내도
부산동 롯데오산물류센터 뒷편으로 등산로 올라가는 깃점을 표시하였다.
롯데오산물류센터. 아시아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롯데오산물류센터 입구 3거리
'락원'에서 경부고속도로 아래, 오산장례식장, 고가도로를 지나 보건소 앞 4거리에서 우측으로 오산천까지(투마트) 도착된 시간이 오후 3시 20분.
함께 한 안장환군이 조카들과 썰매장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오늘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다음날(2일) 이곳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서 이만 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