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태 곤충원에서 체험해봐요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세상살이' 님의 글입니다. ※
*** 곤충학습관, 수서곤충관, 공기정화식물관, 토양곤충관, 종합곤충관, 먹이식물관이 한자리에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산생태곤충원이라는 곳인데요. 학교에서 보기힘든 곤충들이나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체험장으로 제격인 곳 같습니다. 특히 방학때가 되면 각종 체험행사를 열어서 그런지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생명이 어떻게 탄생되는지에 대한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자연과 생태의 중요성을 알게되는거죠.
기네북에 올라 있는 곤충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관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수서곤충관으로 꽃, 식물, 나비, 수서곤충 서식처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화된 공기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용하게 쉬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물고기를 키우려고 어항도 사고 각종 기구도 사서 넣어봤는데 보통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살아있게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아서 결국 포기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잠자리 유충은 물속에 작은 물고기도 잡아먹는 포식자쪽에 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키워보면 막상 쉽지도 않더라구요. 물고기는 다 잡아먹고 생각보다 온도에 민감해서 저는 이런곳에 와서 만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을 넣어보면 간질간질하더라구요.
외래어종들은 크기도 크고 생존력도 강해서 퇴치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좀 무서운 느낌이 들만큼 너무 컸어요. 마치 큰 두꺼비를 보는 느낌인데 좀 징그럽더라구요.
매년 때만 되면 얕은 강으로 다슬기를 잡으러 가시는데 정말 좋아하시거든요.
방문객이 해마다 조금씩 느는 이유는 같은 동물을 1년 내내 전시하지 않고 가급적 여러 동물을 계절마다 바꾸기도 하고 곤충들도 변화를 주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하네요.
▲ 야생의 본능이 남아 있는 미어켓
. 미어켓은 자신 무리의 안전을 위해 한 마리는 꼭 높은곳에 가서 망을 보는 습성이 있는 동물이죠. 아이들은 동물들이 신기해서 만져보고 싶을수도 있는데요. 절대 만지면 안됩니다. 위험할 수도 있어요. 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만약 사람을 동물원의 원숭이처럼 해놓고 만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출산을 해도 새끼를 돌보지 않아 사육, 증식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작년에 여기 사막여우 새끼가 출산해서 지금은 다섯 마리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슴벌레, 벌, 하늘소 등 대표곤충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실제 곤충을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생명의 소중함도 잘 모릅니다. 여러 동물의 탄생과정을 알아야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깨닫게 됩니다. 환경교육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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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남도청 원문보기 글쓴이: 충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