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로서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중의 하나로써 리더십을 들 수 있다. 물론 사람들마다 관심분야가 다르고 적성에 맞는 분야도 다르겠지만,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리더십에 대한 필요성은 공히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본 프로그램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을 육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보다 열정적인 자세를 요구한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처음이 없는 끝이 없고 초보시절이 없는 프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서투르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한 결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게 되는 것이고 리더로서의 자신을 완성해 나가게 될 것이다.
학습목표
∎ 미래의 우리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고 변화하는 미래 속에서 자신이 달 성할 비전을 수립
∎ 프로정신을 이해하고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프로로서의 자기경영계획서를 작성하여 실천방안을 구체화
∎ 리더십의 개념 및 리더들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학습하고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실천과제를 터득
∎ 기업과 조직의 운영원리를 이해하고 리더십의 발휘과정을 학습하며 기업을 발전적으 로 변화시키는 리더십의 핵심원리를 학습
∎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기를 돌아보고 인간관계 속에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상생(Win-Win)을 위한 삶의 지혜를 배움
∎ 미래의 우리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하고 변화하는 미래 속에서 자신이 달 성할 비전을 수립
∎ 프로정신을 이해하고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프로로서의 자기경영계획서를 작성하여 실천방안을 구체화
∎ 리더십의 개념 및 리더들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학습하고 리더십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실천과제를 터득
∎ 기업과 조직의 운영원리를 이해하고 리더십의 발휘과정을 학습하며 기업을 발전적으 로 변화시키는 리더십의 핵심원리를 학습
∎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기를 돌아보고 인간관계 속에서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상생(Win-Win)을 위한 삶의 지혜를 배움
운영방법
문답식 강의와 토론, 발표 위주로 진행함으로써 일방적인 전달방식을 지양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매 단원마다 팀장을 지정하여 해당 시간 동안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학습시키고, 마지막 단계마다 팀원들의 팀장에 대한 평가과정을 거친다.
Stage. Ⅰ 미래는 나의 세상
리더십의 씨앗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마음의 토양에서만 자란다.
미래에 대한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지금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한다면 자신의 꿈은 실현될 것이다.
미래의 우리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소설 등을 통해서 우리의 미래모습에 대해 예견하곤 한다. 리더의 첫번째 자질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것이다. 3년 후, 10년 후, 20년 후의 모습을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리더십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를 보는 눈은 하늘이 내려준 능력이 아니다. 미래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이다.
본 스테이지의 목적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가올 미래사회의 모습과 현상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예측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실제로 미래를 개척하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 미래를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다.
Chapter. 1 미래는 나의 것
※ 이 장에서 배울 목표
1. 자신의 성격과 자질에 대해 파악
2. 자신과 타인의 차이점을 이해
3. 자신이 실현할 꿈이 무엇인지 설명
리더가 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자신과 남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남의 특성과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활동 1. 자기 PR
자기 자신을 팀원들에게 가장 소개해 보자.
자신의 창의력과 응용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자신을 멋지게 소개하시오.
본 활동을 마치고, 아래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기재하시오.
<인상적이었던 부분>
활동 2. 팀원들을 탐색하는 시간
Part Ⅰ. 자신에 대한 네가지 사실을 적으시오.
단, 세가지는 맞는 사실이고, 한가지는 틀린 사실이어야 한다.
1.
2.
3.
4.
Part Ⅱ. 다음 네단계를 시행하도록 한다.
1.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2.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3.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4.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5.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6.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7.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8. 이름 ( )의 사실이 아닌 번호는 ( ) 이다.
활동 3. Analysis 'Me' : A/B형 테스트
항 목
1
2
3
4
5
6
7
8
항 목
약속시간에 늦을 수도 있다.
결코 늦어서는 안된다.
경쟁적이지 않다.
매우 경쟁적이다.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항상 바쁘다.
한번에 한가지씩 일을 한다.
한꺼번에 많은 일들을 한다.
모든 일을 천천히 한다.
빠르다.(식사, 걸음걸이 등)
감정표현이 약하다.
감정표현이 강하다.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진다.
일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
합 계
활동 4. 팀 이름과 팀 구호 정하기
3명씩 짝을 지어 팀 명을 정하고 팀구호를 만들어 보자.
단, 팀 명은 창업하고 싶은 회사의 기업명으로 정하고, 선정이유를 기술해 보자.
팀
명
회
사
소
개
및
선
정
이
유
팀
구
호
비전이란?
비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비전이 없는 개인은,
- 미래의 정확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장래성이 불투명하다.
- 많은 시행착오로 인력, 시간의 낭비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난관에 부딪치면 이를 극복할 의지가 약해 진다.
- 꿈과 희망을 줄 수 없으므로 활력을 상실하게 된다.
- 의욕이 사라지고 무기력해 진다.
사례 연구 : 인부의 비전>
한 나그네가 있었다. 어느 날 이 나그네가 어떤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그 마을은 새로이 이주한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한곳에 여러 인부들이 모여서 한창 무슨 건물을 짓고 있었다.
이 나그네는 한 인부에게 다가가서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그 인부가 대답하길 “보면 모르슈~ 벽돌을 쌓고 있지 않소.”
그 옆의 또 다른 인부에게 물었다. 그 인부는 나그네를 보면서 “하느님의 뜻을 전할 성전을 짓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여러분은 창업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시작시간이 다를 뿐입니다.
여러분이 위대한 CEO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그러한 꿈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지금 이 시간 이후부터 자신이 하는 일들과 경험, 여러분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비록 지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미래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모습들은 두 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 이 장에서 배울 목표
1.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눈’의 의미를 이해
2. 미래를 보는 눈은 부단한 훈련과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임을 이해
3.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눈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습득
4. 미래에 번성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한다면 미래를 좀 더 멀리, 좀 더 넓게,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사회는 어떠한 모습일까? (토론)
<자료 1 : 미래의 기술들>
∎ 인공지능 사제(司祭) 등장
∎ 맞춤형 베이비 탄생
∎ 비디오 문신 등장
∎ 곡식을 기르는 곤충로봇 등장
∎ 플라그(치석)을 공격하는 나노 로봇 등장
∎ 사고인식기기 상품화
∎ 생체인간(Bionic) 올림픽 개최
∎ 달에 사람 사는 마을 건설
- 세계미래학회에서 발간한 ‘퓨처리스트’ -
오늘날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변화의 속도는 가히 빛과 같아 전문가들조차 예견하기 힘든 시대이기 때문이다. (전문가 수난시대)
<자료 2 : 잘못 예측한 사례들>
∎ 1981년 빌 게이츠 : “메모리 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용량이다”
→ 20년이 지난 현재 20배 이상의 용량이 사용중
∎ 1963년 더글라스 엔젤바트의 마우스 개발계획안 : 미 과학처는 황당무개한 소리
→ 세계 수억의 네티즌들이 사용중
∎ 1950년 폐허로 된 서울을 본 맥아더 : 복구엔 100년 이상이 걸릴 것
→ 한강의 기적
∎ 1994년 MS의 넷스케이프 1.0 무료공개판 출시 : 정말 쓸데 없는 짓
∎ 1888년 존 펨버턴(의사 겸 발명가)가 코카콜라 제조법을 워커 챈들러사에 팔며, “이 건 단지 소화제일 뿐이라구요”
∎ 1992년 모 TV 프로그램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을 들은 후, “멜로디가 부족 하군요. 음도 불안하고..... 가요계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 1931년 한 출판업자가 펄벅의 <대지>원고를 거절하며, “미국의 여론은 중국냄새가 나는 것은 관심을 갖지 않아요”
<자료 3 : IMT 2000이 여는 세상은...?>
K씨는 서울 광장동에 있는 테크노마트에서 쇼핑하는 도중에 휴대폰에 메시지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를 받았다. 휴대폰을 열자 화면에 박진감 넘치는 화면의 ‘반지의 제왕’ 3편을 소개하는 광고화면이 떴다.
1, 2편 모두를 즐겼던 그는 3편도 보기로 하고, 화면의 표시에 따라 CJ CGV 강변점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예약신청을 했다.
결제는 휴대폰에 탑재된 신용카드기능을 통해서 했다. 이는 IMT 2000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흔하게 일어날 가상의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K씨에게 영화정보를 보낸 측은 CJ CGV 강변점으로 그가 인근에 와 있는 것을 그가 소유한 휴대폰을 통해 파악하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고객에게 적시에 보내는 이런 방식의 마케팅전략은 실제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동통신기술 발달로 이같은 이동전자상거래(M-Commerce)가 앞으로 수년안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동전자상거래가 휴대폰단말기 안으로 들어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동전자상거래의 핵심은 위치파악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이다. 위치파악기능은 인공위성이나 기지국을 통해 휴대폰사용자의 소재지를 파악하는 기능이다.
중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에서 무선 데이터 통신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병원에 송신하고 또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 즉석에서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할 수도 있다.
위의 사례를 참고로 하여 10년 후의 미래사회를 예측하고 그 가운데에서 자신이 창업할 수 있는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각자 발표해 본다.
미
래
사
회
활동 3. 미래 우리가 살아갈 세상
자기 자신이 생각할 때 급변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하에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 게 바람직하고, 현명한 지에 대해서 정리해 보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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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정리>
1. 자신과 타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나의 꿈과 비전에 대해서 생각함과 동시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는 계기 마련
2.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 해서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때 가능하 고, 그 눈은 부단한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 실현할 수 있다.
Chapter. 3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 이 장에서 배울 목표
- 변화의 의미와 특징을 이해
- 변화환경 속에서의 성공포인트를 파악
- 자신의 변화대응지수 인지
변화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줄까?
활동 1. 개인별 변화대응도 진단
1. 매우 그렇지 않다 2. 그렇지 않다 3. 보통이다 4. 그렇다 5. 매우 그렇다
평소 혹은 최근에...
1
2
3
4
5
1. 나는 어떤 일이 있으면 이 일에 대해 하루 종일 생각한다.
2. 나는 밤에 잠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
3. 나는 모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흥분한다.
4. 나는 이와 같은 변화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5. 나에게 변화의 진정한 모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6. 나는 내가 기대한 바를 이루어내는 데 자신이 없다.
7. 매사가 정신없이 진행되지만, 우리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 이다.
8. 나는 이와 같은 절차로부터 나타난 결과에 대해 놀랐다.
9. 내가 속한 조직이 변화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혼란을 경험 하지 못했다.
10. 나는 “왜 이같은 일이 일어나야만 하는가?”에 대해 자주 질문한다.
11. 나는 일을 하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한다.
12. 우리과의 실력은 처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13. 이같은 모든 일들이 곧 사라질 것이다.
14. 나는 변화에 대해서 자주 화가 난다.
15. 근래에 와서 나는 변화를 다루는 더 큰 능력을 가졌다.
16. 나는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을 달성하는 데 좀 더 효율적으로 임 할 수 있다.
17. 나는 변화에 대해 별다른 느낌이 없다.
18.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집중을 하거나 또는 관심을 모을 수가 없다.
19. 나는 내가 변화를 통해 학습한 내용이 많은 것에 가끔 놀란다.
20. 나는 내 자신과 또 내가 달성한 일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다.
21. 나는 단지 내가 해야 하는 것만 하고자 노력한다.
22. 나는 조직에서 일이 추진되는 방식에 화가 나곤 한다.
23. 나는 변화 후에 항상 어색하다.
24. 나는 다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대처할 자신이 있다.
거부
( )
몰입
( )
저항
( )
탐색
( )
개인변화 대응단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의 트렌드가 형성될 것인가?
구분
제1의 물결
제2의 물결
제3의 물결
시대
~ 18C 초
21C 중
20C 중 ~ 20C 말
사회변화
농업화
공업화
정보화
가치
공동화
표준화
시스템화
국력
군사력
정치력
경제력
생산형태
소품종소량
소품종대량
다품종소량
과거에 우유병이 유리였다가 오늘날 팩으로 바뀌었는데, 그 시절이 기억나십니까? 우리의 주변에는 있다가 없어진 것이 참으로 많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10년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다른 것으로 대체된 것이 무엇인지 팀별로 5가지 이상 기술하여 보시오.
과거 10년전에 있었는데, 지금 없어진 것들
►
►
►
►
►
지금은 있는데, 미래 10년 후에 없어질 것들
►
►
►
►
►
활동 2. 과거와 미래
Stage. Ⅱ 나는 프로다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은
실천하는 것이지 말로 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는 어떤 사람인가?
프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은 무엇일까?
나는 프로가 되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우고 노력을 해야 할까?
누구나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꿈꾼다.
이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남과 차별화된 의미있는 삶을 살고 그것을 통해 타인의 삶에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프로라고 부른다.
사전적 정의로는 ‘직업적인, 직업’의 뜻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람을 프로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보통의 직장인, 직업을 가진 사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다른 사람과 다른 그 어떤 특별함을 가진 사람을 프로라고 부른다.
Chapter. 4 누가 프로지?
<학습목표>
1.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통해 프로의 조건을 이해
2. 프로를 프로답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파악
3. 프로의 삶을 통해 자신에게 있어 프로의 가능성을 생각
활동 1. 프로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생각하는 프로>
►
►
►
활동 2. 프로는 누구인가, 그리고 그 특징은?
팀별로 토의를 통해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10명 선정하여 아래의 빈칸에 그 특징과 함께 적어 보시오.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 10인>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이들 프로가 가진 특징>
①
②
③
④
⑤
<자료 1 : 편안하고 남들이 간 길엔 미래가 없다>
지구상에는 공룡처럼 한동안 번성했지만 결국 멸종한 종들이 있는 반면, 포유류나 곤충류처럼 지금도 번성을 구가하고 있는 종들이 있다. 무엇이 멸종과 번성을 갈라놓는가?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들을 갈라놓는 것은 그들이 선택한 전략의 여하에 달려 있다.
오늘날 번성을 누리는 종들은 과당 경쟁이 없는 황무지를 찾아 그것을 개척하는 전략을 택했다. 5억년 전 약육강식이 판을 치는 바다에 식상한 어류들에게 강물은 아무도 살지 않는 황무지였다. 그러나 바다 어류가 민물에 들어가려면 삼투압을 극복할 수 있는 신체적인 구조 조정을 필요로 했다. 그래서 그들은 원형질막을 개량하고 온몸을 비늘로 둘러싸며 심장을 발달시켜 삼투압을 막아 내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이런 노력이 진화로 이어지면서 3억 9000만년 전 최초의 담수어가 나타났다.
민물 진입에 성공하는 어류의 수가 늘면서 민물에서도 약육강식이 시작 되었다. 이렇게 되자 민물 어류 중 또 일부가 아직 아무도 살지 않는 육지를 개척할 전략을 수립했고 육지에 오르기 위해 그들은 아가미를 폐로, 지느러미를 사지로 전환시키는 구조 조정을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이 진화로 이어지면서 3억 6000만년 전 최초의 양서류가 상륙에 성공, 육상에서의 동물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처럼 포화된 곳을 버리고 새로운 황무지를 개척하려는 생존 전략은 오늘날에도 현명한 삶의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은 서부 개척의 프런티어가 끝나자 새로운 차원의 황무지를 과학과 기술 영역에서 개척, 전자 공학과 생명 과학, 디지털 산업, 우주 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프런티어 정신의 반대는 '나도 남들 따라'이다. 과거 한국 기업들은 경쟁사가 신규 사업에 뛰어들면 나도 하고, 공장을 확장하면 나도 하고, 그러다가 경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이만큼의 성장과 발전을 하게 된 것은 황무지 개척 정신을 가지고 뛰어든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글이라는 문자를 만들어 낸 세종대왕, 바이러스 치료 분야에 뛰어든 안철수 박사,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국악의 세계로 뛰어들어 개척한 황병기 선생, CDMA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 기술자들, 수입만 하던 자동차를 자체 기술로 개발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만든 산업 역군들, 이땅에 반도체 기술을 개척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사람들, 게임 산업에 뛰어들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게임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젊은 벤처인들, 이 모두가 황무지를 개척한 프런티어 정신의 소유자들이다.
<동아일보 2002.10.21>
활동 3. 성공의 원동력은?
아래의 사례 1, 2, 3을 읽고, 이들이 성공한 원동력이 무엇인지 토의⋅정리해 보자.
<사례연구 1 : KFC의 커넬 할랜드 샌더스>
커넬 할랜드 샌더스(Colonel Harland sanders)라는 사람이 있었다 . 커넬이 6살 때 그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그의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일을 했어야만 했고, 어린 커넬은 3살짜리 남동생과 어린 여동생을 스스로 돌봐야만 했다. 이런 연유로 그는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되었다. 그가 7살이 되던 해에는 웬만한 요리는 다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10살 되던 해, 농장 근처에서 월 $2를 받으며 일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커넬이 12살 때, 그의 어머니는 재혼을 했고, 그는 핸리빌에서 떠나 그린우드로 떠났다. 그 후 그는 몇몇 개의 직업을 가지며 그의 젊은 시절을 보냈고, 결국 철도소방원이 되었다. 그는 법도 배웠으며, 보험외판도 했으며, 오하이오 강의 유람선에서도 일했으며, 타이어도 팔았고, 주유소(편의점이 달린)도 경영을 했다.
그가 40살이 되던 해, 코빈에서 배고픈 여행객들이 주유소에 들렀을 때 요리를 해 주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을 운영한 것은 아니었고, 그의 식탁에서 여행객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이었다. 요리가 그럭저럭 먹을 만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별 불만이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하루하루는 언제나 같은 하루였다. 도로가 가게 앞을 지나는 덕에 손님들은 달리 선택의 여지 없이 이 가게에 들러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갔다. 덕분에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끼니 걱정을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왔다. 그것은 마을 앞으로 시원한 고속도로가 뚫린 것이었다. 고속도로가 생기자 여행객들은 굳이 답답한 시골 마을로 들어설 일이 없었다. 모든 자동차들은 고속도로를 타고 그냥 씽씽 달려 마을을 지나쳐 갔다. 노인의 식당은 하루아침에 파리를 날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무리 닭고기를 맛있게 만들어 놓고 기다려도 손님은 오지 않았다. 결국 노인은 식당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식당에 더 이상 손님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인은 이제 주정부가 주는 빈민구호금을 타 먹으면서 생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노인은 안방에 누워 주정부가 주는 빈민구호금을 탈 정도로 늙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내게는 닭고기 튀김요리를 만드는 기술이 있지." 하면서 노인은 자신을 다시 돌아보기 시작을 하였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자기혁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생활양식, 사업양식에 대한 일대 변화를 꾀하기로 결심하였다.
지금까지의 나태하고 소극적이었던 정신 자세를 버리고 도전적인 자세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기 자신의 정신상태에 대해서 비상을 걸었다.
60세를 넘긴 1950년 노인은 식당을 처분한 돈과 정부가 주는 실업수당을 모아 개조한 트럭을 한 대 장만했다. 그리고 스스로 다짐을 했다. "손님이 내 식당에 오지 않는다면 내가 손님에게 가야지." 하면서 손님을 찾아 닭튀김 요리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수월한 것은 아니었다. 똑같은 닭튀김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도시의 사람들은 너무 짜다고 불평을 하고, 어느 도시에서는 너무 싱겁다고 불평을 했다. 기름기에 대한 불평도 마찬가지였고 튀김의 정도에 대한 불평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노인은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았고 손님의 욕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손님이 원하는 닭 튀김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동시에 각 지방의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맛의 최대공약수를 찾아내고자 밤잠을 줄였다. 닭고기 선택방법, 절단방법, 튀김방법, 기름선택방법, 저장방법, 포장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다.
옛날의 무사안일 했던 시골 식당의 생활에 비하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는 삶이었다. 사람들은 점차로 이 노인의 고유한 닭튀김 맛을 기억하기 시작하였다. 이동공급차와 점포확대가 이루어지면서 노인은 닭튀김의 이름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라 지었다.
노인은 체인점의 수를 조금씩 늘리기 시작하였다. 세월이 흘러 노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손님들은 매사에 적극적이며 친절하며 솜씨 좋은 이 노인의 얼굴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라는 이름을 잊지 못했다. 그리고 모든 체인점 앞에는 이 노인의 넉넉한 형상이 실물대의 모습으로 반드시 서 있다.
<사례연구 2 : 성실엔지니어링 이동훈 대표>
1972년 가을 어머니가 세상을 뜨셨다. 이듬해엔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데다 간 경화로 쓰러져 생계가 막막했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경북 청송에서 작은 아버지의 권유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상경했다.
2년 뒤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3남 2녀 중 둘째였던 나는 돈을 벌기로 작정을 하였다. 작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철판에 구멍을 뚫은 동신타공에 들어갔다. 이때가 15세 집에서 나와 공장 다락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리고 허드렛일부터 시작을 했다. 새벽부터 청소하고, 기계를 닦고, 라면을 끓이는 등 정말로 열심히 일을 했다. 기술을 배우려고 악착같이 노력했다. 밤마다 금형을 보고 기계를 만졌다. "초자가 기계를 만진다며" 선배 근로자로부터 얻어맞기도 했다. 2년쯤 지났을까. 이영주 사장이 나를 불렀다. " 똑똑하고 성실하구나. 열심히 해 봐라"라며 기계를 만지게 했다. 그때 너무 기쁜 나머지 큰절을 했다. 내 인생에 희망이 보였다. 밤낮을 안 가리고 연구개발을 했다. 부러지지 않는 타공 핀을 만들었고 열처리방법을 개선하는 등 작업 능률을 2배 이상 높였다. 회사의 매출이 쑥쑥 올라가며 잘 나갔다.
그러나 2차 오일 쇼크 여파로 1979년 말경 회사가 곤경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납품대금이 안 들어오고 일감은 줄어들고 직원들은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다. 월급도 6개월이나 밀렸다.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났고 공장은 압류됐다.
"자네는 한겨울에 백두산에 올라가도 얼어죽지 않을 사람이네. 힘을 내게."
이 사장은 부도 전 '월급 대신'이라며 낡은 기계를 한 대 줬다. 채권단의 압류품목에서도 빠진 고물이었다. 이 사장은 "성실함에 감명받았다."며 '성실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명까지 지어 주고 종적을 감췄다. 하지만 돈이 없는데 어떻게 낡은 기계 한 대로 사업을 하란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다.
1981년 말 예기치 않은 기회가 왔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사람이 원부자재를 모두 제공할 터이니 타공기계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기계를 만들었고 6백만 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기계부터 수리했다. 직원도 몇 명 뽑았다. 이듬해 3월, 정식으로 '성실엔지니어링'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나는 연구개발에 매달렸다. 그 결과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분쇄기계용 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주문물량이 넘치면서 회사규모도 커졌다. 사업 초기 6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올해 1백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1998년부터 나를 있게 한 이영주 사장을 영업소장으로 모시고 동고동락을 하고 있다.
<사례연구 3 : 하림각 남상해 회장>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자장면! 온 국민의 먹거리, 별미 중의 별미. 바로 그 자장면으로 수십 억의 매출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
세계 최대의 중국음식점 하림각의 대표 및 전국음식점중앙회 회장인 남상해 회장이 바로 그 사람이다. 하지만 오늘날 그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굶주리는 가족들을 위해 단신으로 상경하여 신문배달, 물장수를 거쳐 배달통을 메고 달려야만 했던 열 살 소년의 힘겨운 나날들이 있었다. 그가 막다른 골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이유. 그건 그가 언제나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굶기를 밥 먹듯 했던 남상해의 어린 시절. 쑥과 솔잎으로 끼니를 연명하던 식구들. 남상해는 기생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어떻게든 어머니와 가족을 도우려 하지만, 결국 하얀 쌀밥 한 그릇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던 여동생과 두 형이 굶어 죽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된다.
그는 죽음의 그림자를 뒤로 하고 서울행열차에 무임승차하여 서울에 올라오게 된다. 서울에서의 생활도 마찬가지였다. 천막굴에서 꿀꿀이죽을 먹으며 신문팔이, 구두닦이, 물장수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지만 열 살의 그에게 산다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었다.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어 쥐약을 먹고 죽으려고까지 했던 그의 인생은 어느 날 먹게 된 자장면으로 인해 바뀌게 된다.
평생 잊지 못할 자장면 맛에 반한 상해는 주인을 졸라 그날부터 중국집에서 일하게 된다. 손바닥 마를 시간 없이 설거지를 하고 배달을 하면서도 틈틈이 한글공부를 하고, 밤이면 주방에 몰래 내려와 혼자 요리연습을 했다. 손바닥은 갈라지고 세제에 늘 담겨 있던 그의 손은 심지어 구멍이 뚫리기까지 했다. 그런 끈질긴 노력 덕에 일류요리사로 성장한 그는 제대 후 공채 시험을 통해 당당히 워커힐 호텔의 중식부 조리부장이 되었다. 하지만 3년 만에 상해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 직장에 사표를 던졌다. 그에게는 중국집 주인이 되어 보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승루'라는 간판을 걸고 그는 남상해표 자장면 만들기에 나섰다.
'동승루'를 개업했지만 시작부터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이미 주변에 대형 중국 음식점이 일대 상권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해는 무언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직원에게 위생복을 입혔고 머리를 자르도록 했다. 그리고 맛에 있어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느끼하지 않도록 기름을 적게 사용하고 재료 비율을 달리하며 최고의 자장면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계속했다. 단골은 점점 늘었고 상해는 '신해루'를 거쳐 남산에 대형 중국음식점 '다리원'을 개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자장면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남산 꼭대기에 있는 다리원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는 손수 신문보급소에 찾아가 홍보 전단을 돌렸고, 눈 내리는 겨울이면 손님을 위해 남산 입구부터 가게까지 눈을 쓸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도 바쁠 때면 주방에서 직접 프라이팬을 잡고, 화장실에서 거리낌없이 걸레질을 한다. 50년간 갈고닦았던 기량을 그냥 썩히는 것도 싫고 자신의 천직(天職)이 요리하는 것을 절감하기 때문이다. 또 요리하는 순간은 잡념도 들지 않고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한 사람이라도 철저히 고객으로 모시는 정신. 언제나 솔선수범하는 마음자세 그것이 남상해를 세계 최대의 중국음식점 하림각의 주인으로 서게 한 힘이다.
"내가 운영하던 열빈, 다리원, 하림각 등 모두 위치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음식을 잘 만들어야 했을 뿐 아니라 다른 곳과 차별하기 위한 뭔가가 있어야겠기에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 식당은 중소기업에 불과하지만 종업원들을 신라호텔에 파견해 서비스 교육을 받게 했고 이런 투자가 빛을 본 겁니다."
현재 하림각의 규모는 엄청 커졌다. 대지 9200여 평, 5개동의 건물에 연면적은 4600여 평, 3000여명과 1500여대의 차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리고 하림각은 주방장급 10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종업원이 일하며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당당한 기업이다.
<사업을 성공시킨 원동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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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나는 프로인가?
<학습목표>
1. 예비프로로서의 자신을 이해
2. 프로가 갖추어야 할 것을 파악
3. 프로로서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
활동 1. 예비프로로서의 나
다음 표의 여러 항목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하나씩만 선택한다.
상대방에게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항목을 하나씩 선택한다.
<정리 : 게임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습니까?>
자신은 스스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상대방은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 내가 이러 이러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킬 자신은 있습니까?
자신에 대한 진실한 성찰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진실로 되고자 하는 것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때 여러분이 원하는 모습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겠습니다.
<예비 프로로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내가 선택한 능력)
성격)
직업)
국가)
최종 선택한 능력)
성격)
직업)
국가)
활동 3. 프로들의 성공비결
지금까지의 과정을 통해 확인된 프로들만의 성공비결을 기술하여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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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가 버려야 할 점 세가지
<버려야 할 점 1 : 우리는 안돼!>
지난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였다. 모든 변화가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변방 콤플렉스를 극복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서구중심의 세계질서에 편입된 이후 100여년 동안 한국인들은 변방 콤플렉스에 유독 심하게 시달려 왔다. 게다가 치욕스러운 일본의 식민지통치로 인해 극심한 패배주의에 시달렸다. 변방 콤플렉스라는 이 질병은 근대 이후 전세계에 군림하게 된 서구중심주의, 곧 서구문명을 우월성과 보편성을 상징하는 이데올로기로 받아들인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변방 콤플렉스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실학자 홍대용은 조선인을 사로잡은 중국중심의 세계관을 지구의를 통해 비판하였다. 둥근 지구의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중국이 어떻게 세계의 중심이냐?"고 주장하면서 중국중심의 세계관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구의를 돌려 보면 유럽이나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고 또 한국이나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세계의 변방은 더 더욱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서구문명이 지배해 온 지난 200여년 동안 서구인들은 중심과 주변을 판정하는 자기들의 잣대를 통해 다른 국가를 승복시켜 왔다.
그렇게 승복되었기에 한국이 바둑이나 태권도 실력이 세계최강이어도 우리는 우리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고 열광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유럽의 강호들을 격침시킬 때마다 한국은 안돼 하는 열등감과 패배감을 말끔히 씻어 버렸다. 사실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엄청난 정치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결코 우리가 그렇게 어리석거나 부끄러운 민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지난 시절 우리를 지배해 온 변방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역동적인 나라, 호랑이의 나라, 세계중심 국가로서의 우리를 되찾아야 한다.
<버려야 할 점 2 : 나는 안돼!>
코끼리의 힘은 어느 정도일까? 몸무게만 수 톤이 나가는 코끼리는 그 힘에 있어서는 이 지구상에서 당할 동물이 없다. 심지어 자동차를 끌기도 하며, 밀림에서 거대한 통나무를 운반하기도 한다. 그렇게 막강한 힘을 가진 코끼리를 묶어 두는 말뚝의 크기와 말을 듣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막대기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말뚝이라고 할 수도 없는 크기의 작은 나뭇가지가 말뚝이며 말을 듣게 하는 막대기이다.
그러면 왜 코끼리는 그 작은 말뚝을 뽑거나 부러뜨리지 못하고 작은 막대기를 무서워하며 말을 듣는 것일까? 그것은 아주 어린 시절 매여 있던 작은 말뚝의 기억을 떨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했지만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작은 말뚝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것의 몇 배나 되는 말뚝조차도 쉽게 뽑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상황에서도 "나는 안돼! 말뚝은 절대로 뽑히지 않아!" 하는 패배적인 사고, 부정적인 사고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벼룩도 실험을 해 보면 마찬가지 결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높이 뛸 수 있는 벼룩을 유리상자에 가두고 일정한 높이에서 뚜껑을 덮으면 벼룩은 처음에는 뚜껑에 부딪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뛰는 높이가 뚜껑의 높이 아래로 낮아지게 되어 나중에는 그 뚜껑을 없애도 그 높이 이상을 뛰지 못하게 된다.
나는 어떨까? 스스로 정해 놓은 한계 속에서 "나는 안돼. 나는 불가능해" 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꼭꼭 막아 놓고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버려야 할 점 3 : 나만 해야 돼!>
고려청자를 만드는 방법은 왜 전해지지 않을까? 이것은 무척 궁금한 일 중의 하나이다. 거북선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도 그렇다. 엄연하게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가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서 발명이 됐지만 그 사람의 이름조차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그보다 수백년 후에 발명한 엉뚱한 사람이 세계 최초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것은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터득하고 알게 된 훌륭하고 좋은 것들을 남에게 전해 주는 데 인색했기 때문이 아닐까? 세계 최고의 고려청자를 만드는 기술이 개인의 것이 아니고 온 나라에 퍼졌다면 한국은 도자기 왕국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거북선을 만드는 훌륭한 조선기술이 계승되어 발전하였다면 서양의 철갑선에 호들갑 떨며 나라를 침탈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예는 한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1980년대 초 소니가 기술적으로는 우월한 베타 방식 가정용 비디오를 개발하고도, 기술표준을 공유화 한 마쓰시다의 VHS 방식에 시장을 빼앗긴 적이 있다. 이는 소니가 자신이 개발한 방식에 대한 기술우위를 자만하여 다른 기업들과 기술을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로가 되고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 분야에 독보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되지 않는다. 자신이 터득한 것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또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을 때 비로소 진정한 프로의 반열에 오를 수가 있다.
지금은 네트워크 시대라고 불리고 있다. 세계를 거미줄처럼 엮고 있는 네트워크 속에 속하지 않으면 발전도 생존도 보장 받기 어렵다. 네트워크 속의 편입은 단지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노력 그리고 남에게 자신의 것을 제공하고 공유하려는 노력 그리고 함께 살아가려는 노력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
위의 내용을 일고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자기인식과 패배주의적인 생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그렇게 믿게 된 원인 무엇인지 기술하시오.
활동 3. 프로의 조건
다음에 예로 드는 기업가 3인의 삶을 통해 프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정리해 보자.
<사례연구 1 : 최선을 다한 삶 정주영>
드디어 나는 일자리를 찾았다.
쌀 가게 복흥상회 배달원으로 취직을 한 것이다. 당시의 내 처지로는 이만저만한 행운이 아니었다. 우선 안정된 직장인데다가 점심과 저녁을 먹여 주고 월급이 쌀 한가마니였다.
빈대가 들끓는 노동자 합숙소 잠자리, 밥을 사 먹고 나면 그만인 노동 품삯에 어디 비할 것인가? 한 달에 한가마니면 일년이면 열두 가마니가 아닌가 이제부터 장래가 트이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을 하든 일하는 데 꾀부리는 버릇이 없는 나는 농사일에 비하면 아무 일도 아닌 쌀가게 일을 하는데 있어 우리 아버님이 농사일을 하시듯 그야말로 전심전력을 다했다. 나는 취직한 이튿날부터 매일 누구보다도 일찍 첫 새벽에 나가 가게 앞을 깨끗이 쓸고 물까지 뿌려 놓는 것으로 하루 일을 시작했다.
배달부에게는 자전거를 잘 타는 것이 중요했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서 선배 배달꾼을 졸라 쌀 배달기술을 배우고, 내리 사흘동안 거의 밤잠을 안 자고 배달연습을 했다. 단순하기 짝이 없는 자전거 쌀 배달에도 공부하여 익혀야 할 것은 몇 가지 있었다. 사흘 밤을 새우며 익힌 요령과 기술로 얼마 안되어 나는 한꺼번에 쌀 두가마를 싣고도 제비처럼 날쌘 최고의 배달꾼이 될 수 있었다.
주인아저씨는 열심히 되질과 말질을 배우면서 몸 안 사리고 쓸고 치우고 배달하며 손님 응대도 명랑하게 곧잘 하는 나를 기특하고 좋아했다.
6개월쯤 지났을 때 주인아저씨가 아들을 제치고 나에게 장부정리를 맡겼다. 그만큼 나를 신임한다는 뜻이었다. 그날로 나는 쌀과 잡곡이 아무렇게나 뒤죽박죽으로 어지럽던 창고정리를 말끔히 했다. 단위별로 쌀은 쌀대로 줄지어 쌓고, 잡곡은 잡곡대로 쌓아, 바로바로 재고파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장부도 원장과 고객별 분개장으로 나누어 갖추었는데 아버님의 소를 판 돈을 들고 나와 두 달 다니다만 부기 학원에서 배운 공부를 아주 요긴하게 써 먹었다. 그랬더니 주인 아저씨가 좋아하며 새 자전거를 한 대 사 주었다.
쌀 한 가마로 시작한 나의 월급은 나중에는 세가마까지 되었다. 나는 무슨 일이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평생을 언제나 자전거 쌀 배달꾼 연습 때처럼 최선의 노력을 쏟으며 살아왔다. 더할래야 더 할 게 없는 마지막까지 다하는 최선, 이것이 내 인생을 엮어 온 나의 기본이다.
<사례연구 2 : 신사업구상에 탁월한 이병철>
고 이병철 회장은 연초만 되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는 신규사업구상을 위해서였다. 남들이 쉬는 연말 연초에 그는 정말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신규사업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다.
삼성전자의 강진구 회장이 말하는 고 이병철 회장의 도쿄 구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는 우선 일본의 여러 방송매체들이 기획한 특별 프로그램 특히 지난해의 경제동향에 대한 총결산과 신년전망에 대해 일본의 저명한 석학이나 저널리스트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본다.
그런 다음 일본업계에 정통하고 나름대로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경제담당 기자들을 점심이나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얘기를 나눈다. 여러 사람을 한꺼번에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로 만나 지난해 실적이 우수했던 업종이 무엇이며 신년도의 전망은 어떠한지를 캐묻는다. 또 업적신장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기자들은 표면에 나타난 숫자나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제내용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어 그 원인을 잘 설명한다.
기자들을 통해 일본경제의 흐름을 파악한 후에 흥미있는 분야를 골라 주로 대학교수 등 저명인사를 만난다. 이병철이 만나는 학자들은 이론에만 밝은 게 아니라 재계동향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지난해의 우수업종과 신년도의 예상을 묻는다. 어째서 잘 되었는지 무엇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보는지 일일이 캐묻는다. 학자들은 이런 식의 질문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명쾌한 해답을 준다.
그런 다음 재계의 이름난 사업가를 초청한다. 그들을 만나서는 지난해 이런 업종이 잘 되었다는데 어째서 잘 되었는지를 하나하나 물어 본다. 사업가는 그들 나름대로의 견해가 있고 또 구체적이기 때문에 큰 참고가 된다.
귀국이 임박하면 서점에 들려서 참고가 될만한 책을 몇 아름씩 골라 사 들인다.
이렇게 해서 이병철은 삼성에 도입할 신규 사업이나 경영. 제도 등을 일본 각계의 정보통을 통해 알아낸 후 구상을 하고 비서실에 지시를 해서 이를 더욱 구체화시켜 나간다.
<사례연구 3 : 뛰어난 승부사 정문식>
북한의 경제사찰단은 가장 인상깊은 곳으로 서울 구로구의 이레전자를 꼽았다. 사찰단은 중소기업이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내놓고 대기업과 당당하게 겨루는 모습에 매료됐다.
1990년 지하차고에서 자본금 50만원으로 출발한 회사가 12년만에 10만배 규모로 훌쩍 커 2002년 매출액은 550억원에 이르게 되었다.
이레전자를 만든 것은 정문식(40) 사장의 남다른 승부사 기질이었다. 정사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퀴퀴한 냄새가 나는 청계천 앰프공장에 취직한 이후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생활로는 도저히 가난을 벗어날 수 없었다. 27살의 젊은 나이에 그는 자신감 하나만 믿고 사업을 시작했다. 아무런 밑천도 없었다. 뛰어난 배경도 없었다. 그렇지만 승부사는 그런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물론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움은 컸다.
일을 하고 싶어도 선뜻 일감을 주는 곳이 드물었다. 갑자기 평생 동안 지하공장을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은 막막함과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 전선가공업에서 휴대전화 충전기로 사업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안정적으로 납품을 하기 위해 무작정 현대전자를 찾아갔다. 담당자는 아예 만나 주지도 않았다. 3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찾아간 끝에 겨우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정 사장이 승부수를 던진 것도 바로 이때였다. 그는 겨우 30대의 샘플 제작만 의뢰 받았을 뿐이다. 하지만 제품테스트 통과를 전제로 주문 예상물량 4천대를 미리 생산해 놓았다. 그의 부인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울며 말렸다. 직원들도 회사가 문을 닫을지 모른다며 불안해했다. 실제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4천대를 몽땅 폐기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건 인생 최대의 모험이었다. 그의 승부사다운 판단은 보기 좋게 먹혀 들어갔다. 테스트에 통과하자 그는 미리 만들어 놓은 물량을 바로 납품해 버렸다. 현대 전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 뒤로 2년 동안 이레전자는 휴대전화 충전기를 현대전자에 독점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오늘의 이레전자를 일으켜 세운 '결정적 장면'이었다. 그의 승부사 기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TFT-LCD, PDP 등 후속 사업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진출한 것이다. 그의 이런 승부사다운 타이밍 감각은 오랜 경험과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지금도 새로운 아이템을 찾기 위해 1년에 평균 10차례 이상 외국에 나간다.
<프로가 갖추어야 할 조건>
Chapter. 6 프로로서의 자기경영
※ 학습목표
1. 프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을 인지
2. 프로가 되기 위한 인생경영계획서를 작성해 봄
3. 작성된 설계도를 토대로 단계별 실천계획을 수립⋅실천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고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성장하기 위해서 좋은 경영계획서가 필요하다. 확실하고 실천가능한 계획서 없이 감이나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을 한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여러분의 인생 또한 마찬가지이다. 잘 짜여진 계획서를 만들고 그것을 잘 실천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래의 갈 길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기경영계획서를 통해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활동 1. 프로로서의 자기경영의 첫번째 목표인 내면화
<목표 프로그램의 내면화>
인공위성의 발사나 대륙간 탄도탄은 정해진 목표를 향해 대륙을 건너고 광활한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한번 돌아봄도 없이 날아간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까? 그것은 바로 내장된 컴퓨터 프로그램의 힘이다. 프로그램이 정확할수록 목표를 향해 정확하게 날아간다.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기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생명체에도 마찬가지로 작용을 하고 있다. 연어나 뱀장어도 육지의 강에서 태어나지만 자라는 곳은 먼먼 대양의 한가운데이다. 바다거북도 마찬가지이다. 태어난 곳은 모래사장이지만 자라는 곳은 깊은 바다이다.
연어의 경우, 우리나라의 강에서 태어나 멀리 북태평양에서 자라게 된다. 성장하면 다시 2세를 낳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곳을 찾아오는 대장정을 한다. 이렇게 갔다가 오는 길은 대략 1만 8천 Km를 넘는다고 한다. 거의 지구를 반 바퀴나 도는 대장정을 한치의 오차 없이 성공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난관이 있고 기억은 너무나 오래 되고 거리는 멀지만 그들은 머릿속에 프로그램 되어 있는 그대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행위를 수천 수만년 동안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것이 프로그램 되어 있느냐가 그 생명체의 현재와 미래의 갈 길을 결정한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무엇이 프로그램 되어 있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결정된다.
그러면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프로그램되어 있을까? 아마도 무척이나 많은 것들이 프로그램 되어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것 중에서 유전적으로 입력되어 있는 것을 제외하고 스스로 의지와 계획을 가지고 프로그램 하여 넣은 것 즉 내면화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스스로 설계하여 입력한 미래의 모습, 미래의 설계도는 있는가? 인간도 우주선이나 연어와 마찬가지로 무엇을 설계하여 입력했느냐에 따라서 그 미래의 갈 길이 정해진다. 부정적인 생각을 입력하면 그렇게 미래가 만들어지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프로그래밍하면 그렇게 될 것이다.
좀더 세밀한 목표와 계획을 입력하면 훨씬 정확하게 그 길로 안내해 줄 것입니다. 잘 설정된 목표 그리고 잘 설계된 실천 프로그램을 내면화시키면 그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여러분을 성공하는 리더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내면화의 4가지 방법>
목표 프로그램의 내면화에 대한 글을 읽었다. 무엇을 느꼈습니까? 잘 설계된 목표와 그것을 잊지 않도록 내면화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내면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컴퓨터 프로그램이 컴퓨터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 쓸모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잘 설계한 프로그램을 자신이라는 컴퓨터에 저장하여 평생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면화를 해야 한다. 그러면 내면화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반복해서 그것을 생각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그것을 정리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붙이거나 수첩에 적어 자주 보고 반복해서 읽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반복해서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깊이 박힐 것이다.
둘째, 남에게 표현하라!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널리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에게 내면화시키는 것이. 타인에게 이야기를 하면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도 생기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이 여러분을 그러한 사람으로 인정하여 다른 길로 가려는 여러분을 이야기한 그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셋째, 그것과 관련된 무엇인가를 하라!
일단 작고 관련이 적은 것이나마 시작을 하여, 하나하나 진행을 하는 것이다. 일을 진행하다 보면 계속 그것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도 생기고, 프로의 길을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넷째, 그것이 달성되었을 때의 멋진 모습을 생각하라!
항상 그것이 달성되었을 때의 아름답고 멋있고 의미있는 모습을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난관이 닥칠 때마다 흔들리는 자신에게 커다란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자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떤 것을 내면화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작게나마 시작을 한다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변해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내면화에 성공하면 여러분은 대양을 헤엄치는 연어처럼, 우주를 날아가는 우주선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 자신이 도달해야 할 미래에 대해 나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프로그램되어 있는지 기술
활동 2. 자신이 프로그램화할 목표는?
목표를 내면화하여 그것을 실천하여 나가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 자신의 목표설정과 내면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사례연구 : 목표 프로그램의 내면화>
손정의는 1957년 일본 큐우슈우에서 평범한 재일동포 3세로 출생하였다. 손정의는 17살 고등학교 재학 중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어학연수를 간 것을 계기로 일본의 명문고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다. 6개월 어학코스를 거친 뒤 샌프란시스코의 한 고교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 입학 첫날 교과서를 죽 훑어 본 그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교과서 내용이 다 아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교장에게 달려가 서툰 영어로 월반시켜 달라고 졸랐다. 설득력이 있었는지 교장은 허락했다. 1주일 만에 2학년이 됐다. 2학년 교과서는 4일 만에 혼자 독파했다. 또 월반을 요청해 허락받았다. 이런 식으로 3학년 과정도 며칠만에 끝냈다. 여기까지 꼭 2주일 걸렸다. 이번엔 졸업시켜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졸업자격을 받으려면 검정 시험에 합격해야 했다. 시험은 2주일 뒤였다.
2주일 뒤 검정시험장.
문제지를 받아 든 그는 아찔했다. 한과목 시험지가 책 한권 두께였다. 모르는 단어가 많아 그의 영어실력으론 문제를 읽기도 벅찼다. 그는 시험감독관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영-일 사전을 쓸 수 있게 하고 시험시간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감독관은 황당했다. 하지만 "검정시험은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다."라는 손정의의 논리가 옳긴 옳았다. 끈질기게 달려드는 그의 요구를 감독관은 결국 받아주고 말았다. 손정의는 이날 밤11시까지 시험지와 씨름했다. 둘째, 셋째 날은 자정에 끝났다. 며칠 뒤 그는 합격 통지를 받았다.
일본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6년의 미국 유학 중 그는 자유로운 발상과 자기주장을 배웠다고 한다.
버클리 대학시절은 공부와 사업준비로 바빴다. 버클리 법원에서 결혼서약을 마친 뒤 그는 부인을 앞에 세우고 일장 연설을 했다. "20대에 깃발을 올리고, 30대에 1000억 엔의 군자금을 마련한다. 40대에 큰 승부를 벌여 50대에 완성시키고 60대에 후계자에게 계승시킨다." 그 유명한 [인생 50년 계획]이었다. 그의 나의 19세 때였다.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발명 아이디어를 짜내기로 했다. 하루 한 건씩 1년간 365건을 찾아낸다는 엄청난 목표를 세웠다. 목표달성은 실패했지만 발명 노트에 250건의 아이템을 빼곡히 채울 수 있었다. 손정의는 여기에서 자신의 사업기반이 될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발명에 몰두하고 마침내 자동번역기를 발명하게 된다. 그는 일본 SHARP사에 그 발명품을 팔아서 생긴 4000만엔으로 미국에서 유니슨 월드라는 비디오게임 프로그램 회사를 1977년에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사업이 잘 되어 손정의에게 100만 달러(우리 돈 11억 정도)라는 큰 사업자금을 마련해 주었고, 그는 이 돈으로 1980년에 일본에 귀국하여 사업을 하게 된다.
일본에 귀국해서 손정의는 사업 아이템을 다음의 항목에 따라 정하였다고 한다.
ㅇ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인가?
ㅇ 수년 정도가 아니고 일생동안 열중할 수 있는 사업인가?
ㅇ 30년에서 50년 동안 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인가?
ㅇ 자신이 전력을 기울일 수 있는 사업인가?
ㅇ 장래에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을 전제로 할 때 핵심이 될 수 있는 사업인가?
ㅇ 독특한 사업으로 경쟁자가 없는 사업인가?
ㅇ 큰 자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인가?
ㅇ 10년 이내에 적어도 일본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사업인가?
이와 같은 항목들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1년여 동안 창업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시장조사에 전념했다. 그 결과 그는 제조업보다 정보산업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산업이 번성하는 시대가 온다는 확신을 얻었다. 1981년 20대 전반의 손정의는 임시직원 2명인 일본 소프트뱅크사를 설립하고 아침조회에서 아르바이트 직원 2명을 세워 놓고 5년 이내에 100억엔, 10년 이내에 500억엔, 최종적으로 수조엔, 직원 수만명의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하였다.(아르바이트 직원은 질려서 곧 그만둠)
하지만 호언장담은 현실이 됐다.
창업 1년 뒤 주간 '아사히'에 화려하게 소개되며 매스컴에도 알려졌다. '컴퓨터로 거부를 쌓은 신데렐라 보이'. 이런 제목 아래 주간 '아사히'는 그를 '괴물 실업가'로 소개하였다. 곧이어 '일본 PC소프트웨어협회'를 만들어 회장에 취임한다. 그리고 호언장담대로 창업 10년 뒤엔 매출 500억엔을 돌파하였다.
손정의의 인생 최대위기는 26세 때 찾아왔다. 그 해 봄, 그는 중증 만성간염 판정을 받았다. 정밀검진결과 최악의 경우 5년을 못 넘길 수 있다는 선고가 떨어졌다. 일에 미쳐 밤낮 안 가리고 뛰어다닌 덕이었다. 창업 3년째로 접어든 소프트뱅크가 한창 커 나가던 때였다.
그러나 위기 때 더욱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 내는 게 그의 장점이다. "반드시 완치해 보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병실에 누워 체념 대신 사업구상 짜내기에 몰두했다. 완쾌될 때까지 3년여간 병원신세를 지며 독파한 책은 4000권에 달했다. "병원 침대에서 평생 먹고 살 지식을 얻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수백 개의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들을 사들이거나 설립하였다. 그들 모두가 인터넷 시대의 대표주자들이다
야후 매입은 빌 게이츠가 감탄할 만큼 손정의의 감각이 돋보였다. 손정의가 야후에 손을 댄 것은 야후가 설립된 지 만 1년 되던 때였다. 적자투성이의 영세기업 야후의 가치를 한눈에 알아본 그는 100여억엔을 투자, 지분 35%를 사들였다. 다들 비웃었으나 상장 첫날 야후 주가는 투자액의 3배를 기록했다. 야후는 지금 인터넷 세계의 확고부동한 입구이다.
한때 일본 세계 인터넷의 대부요 일본 최고의 부자의 위치까지 올랐던 그의 위치는 인터넷 및 벤처 산업의 거품제거로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그가 세웠던 인생 50개년 계획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30대에 1000억엔의 군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은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제 40대의 그는 '큰 승부' 한 판을 벌리고 있다. 인터넷의 거대한 물결이 멈추지 않는 한 자신의 혁명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자신한다.
손정의의 사례를 읽고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우리는 위의 사례를 통해서 젊은 나이에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구체화하는 모습에서 목표내면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자신의 가슴속에 내면화시켜 가는 것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미래를 구체화시켜 보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자신의 목표, 갖추어야 할 마음자세, 갖추어야 할 능력, 버려야 할 점, 구체적인 실천항목 등을 보다 명확히 하고,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