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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명상의 위대성과 위험성(펌) - 명상계의 성숙을 위하여 -
나부자 추천 0 조회 88 08.11.06 21:30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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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1.08 12:38

    첫댓글 명 상은 개인적 관점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 내지는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줄 수 있다. 그러나 명상의 가능성이 그것에 그치지는 않는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상을 개인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지만 일부 선각자들은 명상 속에서 현 인류문명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문명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 작성자 08.11.08 12:40

    도시에 그렇게 많은 교회가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사찰에도 찾아가지만 세상은 그리 아름답지가 않고 오히려 더욱 혼탁스러워지고 있다. 사실 소수의 깨어있는 종교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의 교세를 확장하는 데 관심이 있을 뿐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이 별로 없다. 더 큰 문제들은 많은 성직자들 또한 물질적 유혹에 쉽게 넘어갈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교세와 확장과 팽창을 꾀할 뿐 진정한 영성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 작성자 08.11.08 12:42

    많은 종교인들이 마음은 진리를 향하지만 몸은 항상 물질적 욕구에 시달리고 쾌락을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은 바로 실제적 수행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다. 실제적인 명상 수행을 통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같이 정화시킬 수 있을 때 영성이란 단순히 마음속을 떠도는 이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함께 하는 현실이 될 수 있다.

  • 작성자 08.11.08 12:45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인데 초입부의 계곡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길만이 전부인 줄 알지만 정상에 가까이 올라온 사람은 모든 길이 하나로 통하는 것임을 저절로 알게 되는 것과 같다.

  • 작성자 08.11.08 12:47

    소수의 깨어있는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도들은 그 집단주관적인 진리를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로 받아들인다. 자신들이 속한 종교의 집단주관적인 진리를 절대적인 진리로 굳게 믿을 때 타종교에 대한 관용의 여지는 적어진다. 그것은 바로 종교 간의 갈등을 낳는다. 특히 유일신에 대한 배타적인 믿음을 강조하는 종교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 작성자 08.11.08 12:52

    하나는 현세와 내세의 복을 비는 기복적 종교행위이고, 하나는 내적으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우주의 실상을 탐구하고 외적으로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구도적 종교행위이다. 현세와 내세의 복을 비는 행위 차원에 머무르고 있으면 복을 비는 대상이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고목나무이든 상관없이 그것은 기복적인 종교행위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종교인들은 기복적 신앙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

  • 작성자 08.11.08 12:54

    말초적 쾌감:영화나 음악이나 할 것 없이 날이 갈수록 템포는 빨라지고 화면과 음향 또한 날이 갈수록 자극적이고 강렬하다. 우리의 감각기관은 자극이 강해질수록 무디어진다. 그래서 웬만한 자극에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생명에너지의 낭비와 감성의 피폐를 가져오고 결국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된다. 명상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

  • 작성자 08.11.08 12:56

    최근 인터넷에서는 사이비종교나 명상에 반대하는 안티사이비 사이트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사이비명상단체로 지명한 단체들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명상단체로 성공한 대부분의 단체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 단월드, 수선재, 도화재, 법륜공, 마음수련원, 붓다필드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 작성자 08.11.08 12:57

    이 사이트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고발내용은 교묘한 방법에 의한 금전적 피해, 리더의 부도덕성, 리더의 교주화, 신비적 세계관이나 미래의 재앙에 대한 예언, 수련으로 인한 심신의 부작용, 수련으로 인한 가정불화 등등이다. 이러한 고발 중에는 객관적인 태도를 상실한 감정적 인신공격적 내용도 다소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일리가 있는 부분도 많다.

  • 작성자 08.11.08 13:02

    물론 당사자에게도 일정부분의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러한 특이한 수련법을 지도하고 분위기상으로 열심히 수련할 것을 강조하는 수련원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제약회사에 약을 개발할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무시하고 개발을 강행하는 것과 같다.

  • 작성자 08.11.08 13:07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상대적 우위가 있을 뿐 실제 삶에 있어서는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못한 면이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명상계의 스승들 중에서 그의 삶이 그 집단의 제자들의 눈만이 아니라 일반인의 눈에도 건전하고 아름답게 비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무튼 이제는 명상의 스승에게 주어지는 맹목적인 권위를 타파하고 명상계 전체의 분위기를 좀 더 민주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작성자 08.11.08 13:13

    세상과 괴리된 깨달음은 자칫 주관적인 착각에 머물기가 쉽다. 사실 명상은 원래 주관적인 속성이 강하기 때문에 본인은 깊은 깨달음을 체험하였다고 하지만 주관적인 착각의 소지가 많다. 그래서 많은 명상단체나 종교단체에서는 스승의 검증이나 인가를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집단주관적인 착각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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