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로서, 작곡가로서, 편곡자로 헨리 멘시니(1924-1994)는 수 많은 영화 음악가들 중 가장 성공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영화와 TV 음악의 작곡가로서 그가 지내온 40여 년간 그는 4번의 오스카와 12번의 그래미를 수상하였고, 대표작중 하나인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들을 수 있었던 "Moon River"는 최근 50여년간 가장 아름다운 영화음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Dear Heart에서 들을 수 있었던 "Days of wine and roses"는 1000번 이상 레코딩 되기도 하였다.
1924년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헨리 멘시니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악기를 배웠으며, 10대가 되었을 때 당시 가장 유명한 재즈 빅 밴드의 리더였던 베니 굿맨의 밑에서 편곡을 하기 시작했다. 1942년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하여 음악 공부를 하던 중 세계 제 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군 복무를 해야했고, 그는 음악을 중지해야만 했다.
이후 글랜 밀러 오케스트라에서 해고되어 쉬던 중, 1940년대 후반 Mel-Tones에 레코딩 세션으로 참여함으로서 헨리 멘시니는 처음으로 영화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그가 처음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이 빅 밴드인 탓인지, 언제나 빅 밴드 재즈 스타일에 뿌리를 둔 영화 음악들을 작곡하였다.
"글렌 밀러 스토리(1954)", "베니 굿맨 스토리", "로스트 인 알라스카" 등에서 헨리 멘시니는 그가 영화 음악에 어떻게 빅 밴드 재즈 스타일을 접목시키는가를 확실하게 보여 주었고, 이후에는 Tv Show Peter Gunn, 오손 웰스의 "Touch of Evil"등에도 참여함으로서 TV에까지 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도 하였다.
1960년대 들어와 헨리 멘시니는 1961년 "Moon river", 1962년 "Days of wine and roses"로 두해 연속 오스카를 수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대중적인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그가 영화와 영화음악계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었다.
헨리 멘시니만의 독창적이고 드라마틱한 영화 음악은 헐리우드와 유럽의 영화계를 넘나들며 이루어졌고, 그가 사망한 1994년 이후에도 그에 대한 추모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종종 지나치게 대중성을 추구한 작곡가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영화음악들은 여전히 영화 관객들의 애청 목록에 들어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영화 음악의 거장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작품으로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피터 건> ,<핑크 팬더> ,<프렌지> ,<톰과 제리> ,<투 포 더 로드>, <술과 장미의 나날> ,<샤레이드>, <글렌 밀러 스토리> ,<밀애> ,<하타리> ,<해바라기> <빅토 빅토리아>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