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가장 큰 대학교중의 하나인 메팔루앙.
전국의 영어 잘하는 인재들이 모이고 제법 잘사는 상류층의 자녀들이 살기에 나름 중요성을 가지는 학교입니다. 더불어 거의 태국인이기 때문에 크리스챤의 비율은 매우 저조합니다. 라차팟 대학교가 30%정도라면 여기는 5% 이하로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 곳도 포기할수가 없어서 시간이 남는 오전과 오후를 이용해서 한국어를 통해서 복음전하고자 만남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전단지 만들어서 이틀 돌렸는데 여기 저기 전화온 곳은 30명넘지만 도저히 제가 시간이 안되어서 다는 못가르치고 일단 그룹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만남을 기획했는데 오늘 만난 첫 그룹은 모두 8명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 감당하는 라차팟 대학교 앞의 학원을 중심으로 40명의 학생과 이곳 학생들까지 사실 혼자 하기엔 벅찬데 좋은 동료 단기선교님이 두세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차팟에 두명, 메팔루앙에 두 명정도 파송되어 사역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감동되시는 분들은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여학생이구요 - 어떤 분들이 왜 이영근 선교사는 전부 여학생들이냐? 물으시는데.....전단지 같이 돌려도 여자들이 더 배울려고 하고 태국 국민정서상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성실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메팔루앙은 남자비율이 약 30%정도인데 그 중에 동성연애자가 많다고 소문난 학교가 바로 이 학교입니다.
아무튼 오늘 첫 만난 이 학생들 전체 이름은 잘 못외우겠지만 모두 착하고 무척이나 예의가 발라서 가르치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보고 "아짠"이라고 깍듯하게 대하고 "아짠"이란 것은 대학교 "교수"정도의 단어인데 감사한 일이죠.
모두 착실하고 착해서 잘만 관계를 쌓는다면 좋은 일이 생길듯합니다.
크리스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할 것같습니다.
일단 일주일에 두 번 만나서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메팔루앙 대학교는 수업을 전부 영어로 진행하기에 아무래도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다른 대학보다는 높은 편이며 경제적 상황도 상류층이게 공부하는 자세는 잘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한 시간반에 자음과 모음 다배우고 보통 단어는 읽을줄 알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을 가르치다보면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울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국 사람들이 한국어의 체계성과 단순성, 그리고 쉽게 배우는 것에 대하여 깜짝 놀랍니다.
공부할 장소가 없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에 가서 이런 작은 교실을 빌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식 아짠은 아니지만 에어콘이 나오는 곳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사랑해요"라고 포즈취하라고 했죠.^^
아직 이름을 다 외우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학과가 미용과 화장품에 대한 학과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제가 모르겠습니다.^^
이 두자매가 처음으로 제가 연락해서 배우고 싶다고 한 학생들입니다.
왼쪽의 자매는 학업마치고 한국에서 취업해서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오른쪽 자매는 한국 연예인이 좋아서 배운다고 합니다.
역시 같은 친구들이고요,
수업마치고 도서관 앞에서 한장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메팔루앙 대학교 도서관 정문입니다.^^
아무튼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메팔루앙에 이런 학생들이 만명정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선교사가 있어야 하겠습니까?
현재 제가 파악하는 바로는 정식 파송된 한국 선교사님이 없습니다. 일만명의 대학영혼을 위해서 누군가는 일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 선교준비하는 분, 파송받기 원하는 분 특별히 대학생 선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어서 어서 이곳으로 전투하러 오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영어 잘하시는 분이 오시면 더 좋구요. 왜냐면 학생들이 영어로 회화할수 있는 학생들입니다.
앞으로 이곳에 이 대학교 한 곳에만 선교사 5가정은 와서 사역해야 할듯합니다.
어서 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도전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