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318] 꿀맛같은 연박을 마치고, 다시 모든 짐을 들고 출발해야 합니다.
오늘도 염분쥬스는 빠짐없이 챙겼는데요, 이번에 먹은 쥬스는 기린에서 나온 솔트&후루츠 입니다.
태국의 어머니로부터 지혜.. 라는 말이 쓰여있는데, 열대지방인 태국에서는 이런 음료를 많이 먹을.. 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어제 마신 산토리것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http://cafe.daum.net/jtrain/N8Ny/44 [사진 1191] 에 있습니다.
[사진 1319] 오늘의 출발도 나오에츠역에서 시작합니다. 고베에 살던 저로서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왼쪽에 줄서는거 도무지 적응이 안되네요..ㅡ.ㅡ;;;;
[사진 1320] 니가타 시내로 올라가야 하는데 뜬금없이 타카타역이 나왔지요?
숙소에서 일찍 나오는 바람에 카시와자키 방향 열차 시간이 1시간 뒤였고, 마침 이 열차가 니혼기역 시발열차라
시간이 남아서 타카타역으로 두정거장을 역주행했습니다.
좋은 좌석을 확보하려고 했던 것은 비밀....
[사진 1321] 아침시간이라 그런가 썰렁하기 그지없는 타카타역 일대입니다.
죠에츠시가 니가타현 제3의 도시라고 해서 제법 규모가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했는데..
여느 중소도시랑 별반 차이는 없더군요.. 타카타랑 나오에츠가 합쳐져서 인구만 많게 보여지는건지..
[사진 1322] 나무들 사이에 자전거 수십대가 방치되어 있네요.. 일본은 자전거 등록제라서 주인을 금방 찾을 수 있을텐데..
어쩌다 이 자전거들은 방치가 되어있을까요??
[사진 1323] 관광열차 코시노슈*쿠라 정차하는 역들은 이런 역명판을 만들어놓은것 같더군요.
코시노(越乃)는 뭔지 모르겠는데, 슈 는 술(酒), *는 눈과 쌀, 쿠라는 곳간(蔵) 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겨울에 눈이 많이오는 지리적 특성, 쌀이 많이 나고 그에따라 주조공장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정확히 표현한 것 같아 참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레일은 이런거에 신경 안쓰겠죠??
[사진 1324] 지금은 이 역명판에 ETR이 붙어있겠죠??
[사진 1325] 선로에 파란색 호스가 있고, 물을 분출하는 시설도 설비되어있는것 같은데, 여름철 선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만든 시설이려나요?
[사진 1326] 아.. 이거 183/139계인가요?? 나오에츠발 아라이행에 본전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이게 운행되는 시간인줄 알았으면 나오에츠에서 카스가야마 구간이라도 타보는건데요...
[사진 1327] 제가 탈 열차는 언제나 그렇듯이.. 115계입니다. 옛날에 대우버스 115H도 지겹다 지겹다 하면서도 지금은 참 그리운데.. 그렇듯이 이 열차도 언젠간 추억이 되겠죠??
[사진 1328] 다시 나오에츠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에치고유자와행 하쿠타카가 승무교대를 하고 있네요..
[사진 1329] 저희 열차도 승무교대를 진행합니다.
[사진 1330] 아 이번엔 또 카나자와방향 하쿠타카도 승무교대를 하네요..
[사진 1331] 카키자키역입니다. 여기랑 카시와자키랑 왜그렇게 햇갈리던지요.. 한자도 비슷하고..
[사진 1332] 시간으로 봐서는 카사시마역에 정차중인듯 합니다.
저 끝이 지정된 수영구역인지 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사진 1333] 카시와자키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열차를 쭉 타고가면 나가오카로 갈 수 있지만,
마침 에치고센 열차랑 시간이 맞아서 에치고센을 타고 요시다로 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1334] 이곳에도 코시노슈*쿠라 역명판이 있습니다.
[사진 1335] 에치고센 열차는 0번 홈에서 탑승합니다. 뭐.. 역시나 115네요..^^
[사진 1336] 혹시나 해서 패찰을 보니.. 쇼와53년.. 그러니깐 1978년도 제작 차량이네요.. 저보다 나이가 더 많습니다..
[사진 1337] 나무로 지어진 니시야마역입니다. 이 열차가 원맨카가 아니었던가.. 승차권 수거함도 있네요.
[사진 1338] 라이하이역입니다. 여기서 예배보면 되나요?^^
[사진 1339] 고베살던 저한테는 익숙한 역명 묘호지역입니다. 한자나 요미가타나 다 똑같은 동명이역이지요..
그러고보니 둘 다 지상역에(시영묘호지는 선상역입니다만) 녹색 차량이 들어가는군요..^^
[사진 1340] 묘호지 이후로 잠시 꿈나라에 빠져들다 보니 어느덧 요시다역에 도착했네요.
[사진 1341] 요시다역에서는 네 방향으로 갈라집니다. 야히코센과 에치고센이 만나는데요.
야히코선을 타고 제비 방향으로도 가볼까 생각했지만, 열차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에치고센으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네요..
[사진 1342] 저 짬뽕 115계가 니가타행 열차이려나요?
[사진 1343] 혹시나가 역시나.. 니가타행 열차는 짬뽕편성 115계였습니다.
이러다 꿈에서도 115계가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진 1344] 시가지가 보이는것이 슬슬 니가타 시내에 들어서는듯 합니다.
[사진 1345] 아오야마역에서 내릴까 하다가.. 혹시나 해서 다음역인 세키야역으로 와봤는데요,
아오야마가 더 좋은것 같아서 아오야마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니가타 시내의 모습을 위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첫댓글 카시와자키 역이라고 하면 세나쨔응 밖엔 생각이 안나네요 으흐흐
세나짱??? 그게 뭔가요? 카시와자키역이 애니에서도 나온 적이 있었나보네요.....
광역 여행을 하다보면 에스컬레이터 서는 방향도 헷갈리더군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앞사람 따라 서는 걸로 생각을 굳혔습니다..^^;
....그러면 최소 혼자 욕먹진 않을[.....;;]
맞아요.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살던 동네가 오른쪽에 줄서는 곳이라.. 간혹 실수를 하게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