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1:13-22 주일 새벽~ 오랜만에 나와서 주일 예배를 준비하는 이 시간 성전에서 느껴지는 충만함~~~ 주님~ 오늘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예배 드리는 모든 이들에게 충만한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13 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묻되 (왕이 규례와 법률을 아는 자에게 묻는 전례가 있는데
술에 취해 있는 왕 진노로 가득한 왕 그런데 이 사적인 감정을 나름 예를 갖추어 현자에게 묻는다
술 자리에 함께 했던 현자들....... 아마 그들도 왕과 함께 술 취해있던 현자들이었을 것이다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거기서 어떤 답이 나올까?
왕의 기색을 살피며 현자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말해야 되는데 왕의 기색을 살핀다........ 왕의 감정을 살피면서 왕에게 맞는 답을 하기 위한 것이다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왕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을 해결하는데 기준이 왕의 감정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럴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이방 나라 바사의 왕궁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사는 나는? 남의 기색(상황)을 따라서 기준이 달라지는 일은 없는지...... 내 감정때문에 왕처럼 규례를 교묘히 이용하며 내 감정대로 이루어지길 원하지는 않았는지........
주님~ 오늘도 내 감정을 다스리고 절제하게 하여 주셔서 내 감정이 말씀을 이용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기준이 내 감정이 다른 이의 안색이 아니라 말씀이 되게 하소서 그럴 때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19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실진대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대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
술자리에서 위대한 나라 바사의 조서(법)이 만들어진다 그것도 단 한 사람 왕의 비위를 맟춘 법........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잘못된 법이 제정되어질 때가 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소수자를 위한 법......
왕과 왕비의 사이를 깨뜨려 버리는 법....
가정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정을 깨뜨리는 법.......
바사의 왕궁에서 일어난 이 일이 지금도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때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무력감으로 외면하기도 한다 나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주님~ 이 상황 속에서 믿지 않는 바사의 왕궁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 가운데 개입하셔서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주님의 자녀를 구원하시고 보호하시고 축복하심을 볼 줄 아는 눈을 허락하소서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 언약을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그 분을 믿고 기대하며 바라보며 나가는 주님의 날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