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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해암1960
 
 
 
카페 게시글
OB 공지사항 병진이를 보내며
18최해진 추천 0 조회 69 11.09.23 17:5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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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29 14:55

    첫댓글 79년 10월 이후 휴교령으로 학교에는 갈 수 없고 당시 동규선배(15기)께서 수안동에서 독서실 관리를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만 되면 수안 독서실에 병진 형, 용성 선배 등과 모여 공부했습니다. 일명 수안 카지노에서... 매일 병진형과 나는 가지고 온 용돈을 용성형에게 뺏겼습니다. 그래서 병진형과 나는 밴또(도시락)으로 불렸습니다. 그해 가을, 겨울, 봄을 수안 카지노에서 인생의 많은 공부를 함께 했습니다. 병진형이 갑자기 군에 가는 바람에 형 대신 시험도 한 과목 쳤습니다. (형은 공대 화공과 나는 사범대 교육학과) 이름만 쓰면 되었으니... 이제 병진형을 볼 수 없어 슬픔니다.

  • 11.10.07 15:57

    두분의 이야기가 마치 어느 소설의 한귀절처럼, 어느수필의 에피소드처럼 아련한 그리움으로 들리우네요
    순수의 시절 그애틋함이 ....저도 그런친구가 불현 생각이 나네요
    형님들의 슬픔에 동참은 못하지만 바라보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네요
    삼가 고인이신 병진선배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해암18기 선배님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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