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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지기] 서울/경기 분들의 관측지 정리 | | | 서울, 경기 게시판 |
2007.08.06 11:52 |
안녕하세요. 긴 장마로 인해 장비를 보면서 많이 지치시죠? 저도 지치긴 하지만, 흥미를 잃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천문취미는 조금은 긴 안목을 가지고 해야 하는 취미입니다. 저 별들이 생겨서 반짝이기까지 수천억년이 걸렸는데,
그러한 신비를 보는데, 여름철 장마쯤이야 너무나도 짧은 기간이죠.
이런 장마철이 관측계획을 좀더 짜임세 있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번에도 올린것 같은데, 서울/경기 괜찮은 관측지를 올립니다. 개인마다 주거지 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개인적으로 서쪽이 바다라 남동/북동이 깨끗하긴 하지만, 소금기 바람에 렌즈, 자동차에 않좋은 추억이 있어서 전 계속
동쪽으로만 다닙니다. 덕분에 50~70km는 더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 중심으로 거리를 환산했습니다. 편도입니다.
------------- DeepSky 가능지역
목동 <-> 대부도(대부고등학교) ....... 57Km
; 은하수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Deep Sky가 가능합니다.
목동 <-> 강화(흥왕초등학교) .......... 62Km
; 은하수도 잘 않보이고 관측할만한 장소가 썩 좋지는 않지만,
목동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습니다. (대부도 가는 길보다 덜 막힘)
목동 <-> 연흥도((연흥중학교) ......... 72Km
; 짙은 은하수, 바닷바람으로 광학계는 죽음.
목동 <-> 설매재 ............................. 75Km
; 은하수도 짙고 남천도 나름대로 보기 좋음. 하늘이 좁고 전기줄.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택지가 참 좋왔는데... 지금은
펜션이 들어서서 엉망이 되었습니다.
목동 <-> 양평폐교 .......................... 92Km
; 설매재보다 서울에서 좀더 떨어져 있어서 하늘은 좋을것 같습니다.(낮에만 가봤습니다.) 다만, 도로가 좀 험해서
카니발과 같은 RV까지는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승용차는... 특히 차체가 낮은 제 승용차는 않되겠더군요.
------------- 천체촬영 가능지역
목동 <-> 꽃동네(충북 음성) ............. 121Km
; 서남천만 제외하고 훌륭한 밤하늘. 다만, 계속 개발 되기 때문에
가로등과 정상에 있는 빌딩의 불빛은 어쩔 수 없음.
목동 <-> 수피령(강원 철원) ............. 131Km
; 서남쪽(서울)에서 아주 약한 광해가 올라오나 그외에는 죽음의 하늘.
동쪽 약 30도, 서쪽 20도 외에는 막힘없이 뚫어져 있음.
목동 <-> 천문인마을(강원도 횡성) ....171Km
; 하늘은 예전의 명성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제일 광해없는
동네... 라고 하지만, 서쪽과 남쪽은 생각보다 밝음.
목동 <-> 대암산(대암산장) .............. 192Km
; 옆에 있는 사람 않보임. 산의 경계선 확인 불가.
주차는 3대가 Max
가본 관측지 중에서는 대암산이 엄청난 하늘을 보여줍니다. 특히 휴개소는 10시부터 문을 닫기때문에 도로(지방도)의 불빛
외에는 암흑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천 은하수를 찍어도 광해가 거의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초행길에는 네비게이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만약 1박으로 2일 관측할 작정으로 간다면 적극 추천입니다만, 당일치기로는 좀 아깝습니다.
제 개인적인 정보이니, 추가적인 관측지나, 위의 관측지에 대한 추가/다른 견해 있으신분 좀더 올려 주세요.
별빛지기(jun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