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2달째~
조금은 공맞는 느낌들이 좋다
중간중간 스윙폼 교정도 하고...
출정할 즈음엔..코킹부분이 조금 잘못되었다 하여 교정도 받고..
김포공항앞에 있는 파3도 다녀오고~
수쿠버다이빙 선배이신 박정을 형님께
저~~~ 머리좀 올려주세효!!!!~~라고 구조신호를 보낸다...
구력 30년 골프샵도 얼마전까지 골프연습장도 하셨고
한창 혈기왕성한 시절엔 선수로도 활동을 하셨다는 형님
스쿠버다이빙 때에도 내 머리를 올려주신 분이시다..
어디로 잡을까?? 라는말에..
싼곳으로 잡아주세효!~를 부탁드린다. ^^
머리 올리는날자가 잡혀진다...(2010.5.26 충주 중원cc pm 1:32 티업 )
처음엔..오전9시로 시간을 잡았다가
이른새벽부터 부산을 떨어야한다는 생각에.. 점심시간 이후로 시간 조정을....
D - day 몇일전부터 몇일째 내리는 봄비...일기가 좋지않다
아카시아꽃 향기들이...진동을한다
습하고 무거운 공기때문에 아카시아향기가 지면으로 번지나부다 향기가 진동을한다...
매일매일 그날의 일기를 첵크하고~
다행이 상투를 올리는날엔~ 비님이 동쪽으로 물러간다는 방가운 일기예보가~ ^^*
요차죠차!~~ 그날이 왔다..
비가 개이고난 다음의 하늘~ 가을 하늘같은 뭉게구름과..
구름 사이사이로 비춰지는 새파란 하늘...
수십년만에~ 가시거리가 가장 좋았다는 그날~ 기분이 상쾌하다~
지인들을 태우러~
송파로 하남으로들러 픽업을~
달리는고속도로 옆에는 이름을 알수없는 새하얀꽃들이 방가이 맞아준다
비온뒤의 상쾌함이란....
몇일전까지만해도 온통 파스텔톤으로 연하고 고사리같았던 새싹들이
어느덧 ~ 성스럽게~ 녹음이 우거져있어 마음이 한결 안정이 되어진다
여유있게 골프장 주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다.
머리올려주시는 기념으로~ 점심을 대접하고 클럽하우스로~
락커룸에서~ 초보의 서투름은 여지없이 발산을한다..
번호키를 누르고 락커룸 문을 잡고고 다시확인차 열고 닫고 하면서~~
중간에 삐빅하면서~~ 문이 잠기어 버린다..
무언가 이상하여 비밀번호를 눌러도 에러~~표시만... ㅡ,.ㅡ
다행이~~ 번호표가 있어 관리인들의 도움을 받는다.. ㅡㅡ;;
초보 띨띨이 고수님들은 미리미리 로비서 기다리고 계신다..
티업전 간단한 기념촬영도하고
스윙연습으로 잔듸좀 몇번깎아보고..ㅎㅎ 잘됨.
오랜 지인들과 와서 그런지 긴장되거나 그런면이 없다
평소에 같이 바다여행 다닐때같은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오래전에 와 보셨다던분들의 말씀...중원이 아주 좋아져 있다는 녹음들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있었던 그날 바람이 태풍을 연상케한다
~티업 (위코스)
첫홀 파3
155m 낭떠러지 계곡을 넘어 그린이 놓여있다
먼져팀 분들이 홀컵에 샷을 하지않고 우리의 티샷을 유도하신다
고수이신 형님이 먼져 티샷을~
그린의 왼쪽으로 안착을..
다음티업을 내가... 아이언6번으로 스윙을 ...ㅎㅎ
공은 티박스를 떠나 하늘로 고공 비행을 정규홀에서 첫 티샷!~~
거리는 정확히 날아가고 약간 홀컵왼쪽 러프 부분에 안착을 한다
계곡를 넘어가보니 내가 티샷한공이 홀컵에 제일 가까이 있다.. ㅎㅎ 홀컵과 거리 10m 정도
2온을 시키고 2퍼트로 마감을 ...아까비
다들 첫홀을 파로 마감하겠다고 했는데...1m 도 안되는 홀컵을 지나쳐 가 버린다.. ㅠㅠ
첫홀은 동반자 모두 보기 플레이어로 마감을 ..
2번째홀~ 파4
지인분(정을) 드라이버가~~ 빨래줄이다.... 멋찌다...
난 ~ 숲속에서 이쁜 아가씨가 손짖을 했는지...
아님 맞있는 꿩요리가 먹고 싶었는지.. 산속으로 꿩을 잡으러 가 버린다.. 슬라이스(OB) 쩝!~
몇일전 윈도어에서 최종 점검할땐 빨래줄로 잘만 나가더니...
이곳에선 더블파로 마무리한다....
100 타깨기라는 숫자가 갑자기 불가능 이란 단어로 머리에 떠오르기 시작한다... ㅜㅜ
이럼 안되는데를 마음속으로 연발하면서..
그 다음홀 에서도 드라이버가 해저드로~~~
드라이버를 제외하고는 나름 비행을 잘한다
잠시잠시 방향을 잡지못하고 중구난방으로 날라다니는 내공들...ㅎㅎ
뒤에서 보던 고수님들 스텐스때 자리를 잘못잡고 치더라는....
멀리건 적용은 하지않고~ 있는그대로 스코어 기록을 한다 ...전반홀 54타 로 마무리..
오비...해저드의 경우에는 연습용샷을 하나씩 더 보내어 본다...
그샷 공들도 먼져간 공들을 따라 가더라는 ㅎㅎ 쩝!~~
후반홀 중간코스를 돌기전...
고수님들의 강연이 약간. 내 드라이버 샤프트강도가 너무약해서 슬라이스가 난것 같다는 말씀
골프샵을 오래하시고 피팅교정을 늘상 해 주시던 분이라..
지금 내 드라이버 샤프트가 (R) 내스윙과 파워에는(S)가 맞으니 저렴한 드라이버로 바꾸라는 조언..
코스들이 대부분 ... 꼬불꼬불 직선이 아니다..
티샷 하는곳에서 홀컵 깃대들이 보이지않은 않는다.. 캐디의 조언대로 샷을 하긴하는데
가끔 절벽같은경사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공도 생기고~
해저드지역 다른홀 페어웨이에 안착해 있는공도 있고... 다른홀에가서 어프로치샷도 하여본다...ㅎㅎ
후반부에는 파를 2개나,,
다들 너무나 잘한다는 칭찬들을 하시긴 하지만.
내 생각과 의지대로 되는것은 아니란 생각이 지배적이다
후반부에서도 여전히 드라이버는 슬라이스가..
점점 드라이버에 대한 불신이 많아진다..
4홀을 남기고 티샷을 드라이버대신 우드로 대체한다..
드라이버마냥 빨래줄같이 하늘을 비행하는 우드샷~
비거리도 대충 다른분 드라이버와 비슷하게....
앞으론 드라이버없이 우드로 티샷을해 버릴까 고민중이다...ㅎㅎ
8번홀 파3
멀리 언덕아레 그린이 보인다
맨먼저 내가 잔듸위에 공을 놓고 잔듸를 깍는다
태풍같은 맞바람에 다들 아이언번호 2개정도는 더 보아야한다는 말에
4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강한 맞바람을 타고 하늘높이 비행하던 내공은
홀컵왼쪽 13미터정도의 그린에 안착을 한다...ㅎ
다들 굿샷 나이스샷~~환호성에 조금은 우쭐한 기분..
동반자 3명모두 그린에 못미치는 러프에 공들이 멈춰진다...ㅎㅎ
이곳에서~~ 파로 마무리를 한다... ^^ (동반자3명 모두 보기로 마무리)
후반부홀 49타로 마무리..
어찌하다보니..
지인들이 그린피 캐디피를 모두 지불해 버리신다..
머리올리는 기념이라고~~~ 이럼 안대는뎁.....??..ㅎㅎ
저녁은 송파의 지인집 근처 횟집에서 대접을 해 드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와 감사하다는말씀을 드리고 집으로 귀가를.... ^^
새로운곳에 첫발을 지인들과 즐거운 데이트를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