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해안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준비 했습니다.
늘 같은 일상속에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고싶었습니다.
코로나로 그야말로 온 세상이 물들어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혼자 즐기고 싸울수 있는 자전거야 말로 최고의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스 계획
일단 코스부터 짰습니다.
코스는 포항부터 고성 통일전망대 까지 약 430km로 정했습니다. 첫 도전치고 쉽지않겠지만 그동안 연습해왔던 라이딩 실력도 점검하고, 나의 의지의 끝이 어딘지 궁금했습니다.
동해안 국토종주 총 계획
자, 코스를 정했으니 필요한 준비물들을 수많은 서치와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정했습니다.
구매 및 준비 물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해안 국토종주 준비물1
우선 제 자전거인 자이언트 scr1을 간단히 정비할수 있는 육각렌치세트 입니다. 세트로 구매했으나 필요한 몇가지만 따로 챙겼습니다. 자전거 국토종주에서는 자전거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 판단 하였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국토종주 인증수첩 입니다. 체크카드와 신분증, 혹시 몰라 신용카드도 준비합니다.
동해안 국토종주 준비물2
먼저 헬맷입니다. 안전에 있어 필수품이죠. 더불어 반장갑도 준비했습니다. 날씨도 그렇지만, 스마트폰을 네비 및 속도계로 쓰다보니 자주 작동을 해야하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펑크대비용 튜브2개와 펑크 수리킷을 챙겼습니다. 한번 타이어 빼는 연습도 유투브를 보고 실습해보았습니다. 실습을 해보고 안해보고는 천지차이가 나니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그리고 사진에는 빠졌는데 무게가 좀 큰편이지만 새로 사기 그래서 2만짜리 샤오미 보조베터리와 샤오미 자동공기펌프도 준비 했습니다. 생각보다 쪼끔 무게가 나갑니다.
그리고 속옷은 잘때만 입고, 탈때는 레깅스와 얇은 반바지를 입을 예정이라 2벌만 챙겼습니다.
참고로 빅숏? 뭐 그런걸 사 입던데.. 저는 집에 있던 축구용 레깅스를 속옷 없이 입으니 아주 편안하고 안장통도 없어 좋았습니다.
또, 저녁에 입을 반바지와 티한장 챙기고, 마지막으로 상비약 조금 챙겼습니다. 참, 바세린 한통 챙겼구요.
바르고 타면 안장쪽에서 오는 마찰이 줄어들어 편하더라구요. 국토종주 계획이 있으시면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동해안 국토종주 준비물3
클릿슈즈 입니다. 한두번 연습해보았는데 mtb용을 사서 탈착하기 아주 좋습니다. 클빠링이 무서워 로드클릿은 엄두를 못내고.. mtb로 왔는데 아직까진 좋습니다.
(클릿슈즈 연습중 클빠링을 한건 안비밀..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전거가 있겠죠, 자전거를 구매한 샵에가서 장거리 라이딩 점검을 받았습니다.
포항으로 출발
첫날 오후 2시반차에 맞춰서 집에서 부터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약 30km 라이딩을 해서 갔습니다.
도착하니 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다시한번 준비물 점검하고, 포항에서 하루 신세질 사촌동생에게 연락도 했습니다.
두근두근..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찾아왔습니다.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자전거 앞바퀴를 빼고 싣기도 하고 그러던데, 제가 탄 차 기사님은 그냥 넣어도 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냥 넣어줍니다. 눕혀서, 포항 갈때까지 한숨 자거라~~ ㅎㅎ
정말 몇년만의 고속버스 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렇게나 좋다니..
정말 멋집니다.
중간쯤 가다가 안 사실이지만 스마트폰과 폰 미러링도 되더군요.
영화도 한편 보면서 쾌적하게 포항으로 내려갈수 있었습니다.
약 4시간을 달려 포항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 했습니다.
포항에는 작은 할아버님, 할머니, 그리고 저의 5촌쯤 되시는 삼촌분들이 살고 계십니다.
현재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있는 사촌동생도 있습니다.
사촌동생이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줘서 편안하게 사촌네 집으로 이동 했습니다.
이렇게, 내일 라이딩을 준비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과연, 잘 할수.. 아니 완주 할 수 있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천천히 이어서 한편씩 작성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s://stricky.tistory.com/379 [The DataBase that i am good 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