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크레모나 Cremona

[밀라노의 그녀]

BC 218년 로마인들이 세운 도시로

 밀라노에서 남동쪽으로 80Km쯤 떨어져 있는 크레모나는 인구 8만쯤 된다는 소도시 이예요.

 크레모나 중심에 있는 두오모는 고딕 건축미가 뛰어난 걸작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여러 기둥에 둘러싸인 정면과 돌사자가 지켜주는 극장 등은 작은 도시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호화로워요.

 중심광장.

대성당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도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정교하게 조화를 이룬 조각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어요.

 두오모 뒤에 있는 광장

여기가 코무네광장 이었는가. 잘 모르겠네요.

 한낮이라 더워서 그런지 사람의 그림자도 없어요.

거기다가 점심시간이 좀 길어서 낮잠 자는 시간까지 있거든요.

 한여름에는 사실상 이태리사람들은 모두 휴가를 떠나고 관광객들이 이태리 전역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귀여운 모양의 아기조각이 꼭대기에 매달려 있어서

뭐라고 써놓아도 까막눈이라 쯧쯧..

 크레모나성당의 부속 종루인 토라초.

높이 111m나 된다고 하는데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다고 합니다.

 8각형으로 예쁘게 지어진 세례당(1167),

이탈리아에서는 어느 곳을 가도 성당 옆에 조그만 세례 당이 있었는데 주로 비슷하게 생겼어요.

옛날부터 주변 환경이 잘~살아 부유했을 것 같은 마을은 이렇게 성당밖에 세례 당을 따로 세우고

그렇지 않을 것 같아 보이는 마을엔 성전 내에 한쪽벽면을 할애해서 만들어 두었어요.

 노천카페 이곳사람들 한여름인데도 에어컨 들어오는 시원한 실내보다도 밖을 워낙 좋아하더라구요.

시원하거나 편리함보다도 느긋하고 멋스러움을 즐길 줄 아는 국민성 이라고 봐야겠죠.

유럽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천천히 멋스럽고 아름답게 만들어놓은 예쁜 성당의 뒤편.

이 도시에 있는 많은 교회와 성들의 내부에는 15,16세기의 크레모나파에 속했던 화가들이 그린 프레스코 벽화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사진으로는 전부 담을 수 없는 예쁜 탑들

주요건축물로 산아고스티노 교회(1339), 산피에트로알포 교회(1563) 및 르네상스 양식의 포드리·라이몬디 ·스탕가 성 등이 있는데

건물과 이름을 대조하여 기억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16세기~18세기에는 바이올린의 명기라 불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가 태어난 곳이라고

지금도 세계적인 대연주가를 위해 바이올린을 계속 만들고 있는 공방이 있는데

주변이 너부 소박하고 작아 조금 놀라웠어요.

시립박물관 옆에 스트라디바리아노 박물관이 따로 있기는 하답니다.

또 팔라초델라르테에 옛 현악기들이 소장된 바이올린·비올라 제조학교 박물관도 있어요.

 주변의 다른 성당.

크레모나 두오모 보다는 좀 심플하게 보이지만 내부는 그래도 나름 화려하게...

 종탑속의 종이 몇 개나 되는지?  음악의 도시답죠.

종의 개수에 따라 몇 화음 하듯이 소리가 부드럽고 멋진가?. 봅니다.

이 시에는 이탈리아에서 유일한 음악고문서연구대학도 있어요.

 멀리서도 성모상이 보일 수 있도록 하려고 그렇게 높은 곳에 세워 두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 높게 마을 밖에서도 보일듯.

 전형적인 이태리 마을

오페라를 예술의 한 장르로 발전시킨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1567년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지금시간이 낮잠 자는 시간인지 온 마을이 조~용하네요.

[에밀리]

크레모나..
로마인들이 세웠다는..

정교하게 아름답고 예술적인 건축물..성당들
이태리엔..거의 모두가 이런 아름다운 건물인가요..?
성당은 또..몇개나 될까 궁금하군요

울산서도 해마다 떠나는 성지순례단 들 도 이태리가 젤로 기본적인 곳이더니
성당도 세례당도 건물도 동네도..참..아름답습니다

바이올린의 명기.스트라디바리우스.가 태어난곳..여기서 지금도 제작되나요.?

밀라노님..
방대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여 올리신다고..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우리 카페 식구들은..가만히 앉아서..얼매나 많은 곳을 보고 여행했는지...아시지예..??
그라몬..리플도 팍팍 좀 달아주시고예...^^*

밀라노님...고맙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