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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발안 중ㆍ고 (15 ㆍ 16)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청와대(靑瓦臺)와 소나무(松)
박윤서 추천 0 조회 108 23.02.01 23: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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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2.03 12:24

    첫댓글
    國破山河在,城春草木深. 이라 했던가요.
    무성영화는 까마득히 잊혀졌건만..
    봄오듯, 발안친구들 城안에 모이니
    名辯士 입담에 초목이 무색하구려.

    먼길 마다않고 발안수원에서
    서울 城안까지 와준 친구들 있어
    기쁨은 더욱 커지고 분위기 좋고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었지요.

    영어선생님인줄 알았더니만..
    漢詩도 歌曲도 줄줄~ 거침없구려.
    名辯士께서 고향친구들 이야기를
    長江 흐르듯 술술~ 풀어주시니
    이 어찌 고맙지 않으리오~!!



  • 작성자 23.02.04 09:01

    예전에 제가 연구했던 헨리 제임스라는 작가가 있었습니다.
    일류작가의 반열에 드는 사람이지만 한때 인기가 곤두박질
    하여 그 작품을 읽는 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 그가 한
    이야기인즉 "나의 작품을 읽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것
    으로 충분하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헨리 제임스와 같은 일류 작가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계면
    쩍기는 하지만 늘 누군가가 나의 글을 읽을 것이란 생각이
    공부를 하게 합니다. 그것이 남이 아닌 나일지라도.
    어제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고 또 오랜만
    에 보는 친구 처음 알게 된 친구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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