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음을 알 때
전문인 선교 모임에 간 적이 있다. 전문의, 공학 박사, 교수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 각자의 전공 지식을 현지에서 어떻게 선교에 사용할지 발표하는 선교 전략을 들으며 도전을 받았다. 그런데 거의 마지막에 수더분한 외모의 선교사가 어눌하게 말했다. “이 자리가 제가 나설 자리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고민했습니다. 저는 대학도 나오지 못한 소위 ‘공돌이’이기 때문입니다. 전략 같은 것보다는 평생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라는 구호 하나만 붙들고 기름땀을 흘리며 살아왔습니다. ‘선교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깨달았습니다. 공산권이든, 이슬람권이든, 십자드라이버와 멍키 스패너가 안 들어간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결단했습니다. ‘하나님 십자드라이버와 멍키 스패너 뒤에 십자가를 품고 어디든 들어가겠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혼을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며 섬기겠습니다.’ 제가 또 잘하는 게 청소하고 밥하는 거거든요. 어디든 가서 걸레질하고 밥해 주면서 그들을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하나님이 써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젊은 선교사의 짧은 메시지에 다들 눈물 흘렸다.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기도했다. ‘목사라는 타이틀이 걸림돌이 된다면 그것도 내려놓겠습니다’ 항상 크게 쓰임받고 싶던 내면의 위선을 회개했다. 나의 작음을 알고 그분의 크심을 알 때 하나님이 쓰신다.
「오후 5시에 온 사람」/ 송병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롬10: 14, 15)
▣ 지게꾼 전도자
한국인의 전염병 치료에서 보여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은 조선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염병이 창궐한 어느 날 아침 일찍 언더우드가 병원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본 품팔이꾼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이런 시간에 저렇게 급히 길을 가는 저 외국 사람이 누구요?” 그러자 옆에 있는 사람이 “그것도 모르오? 우리를 매우 사랑하기 때문에 밤낮으로 병자를 돌보면서 일하는 예수쟁이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조선 사람을 사랑하는 예수쟁이’가 언더우드의 별명이었다.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1895년 여름에 창궐했던 장티푸스를 선교사들이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지켜본 조선인 가운데 신화순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선교사와 기독인들이 조선인들에게 하는 일들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인이 되었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서울시내에서 약 16㎞ 떨어진 경기도 행주로 내려갔다. 거기서 그는 품팔이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람들이 하나둘 믿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자신의 집을 내놓았다. 거기서 아이들이 모여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스스로 신앙공동체가 형성되었다는 소문이 언더우드에게 전해졌다. 그리고 문답을 거쳐 세례를 받고자 하는 사람이 100명이나 된다고 하였다. 언더우드는 이들의 신앙을 격려하고 세례를 주기 위하여 행주를 방문했다. 언더우드가 행주에 도착하였을 때 마을 입구에서 2∼3㎞ 떨어진 곳까지 아이들이 마중 나와서 찬송을 부르면 언더우드 일행을 영접하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예수에 대해서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곳에서 이런 광경을 본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언더우드는 그 마을이 복음으로 변화된 것을 목격했다. 주막 주인은 굶을 각오를 하고 술을 모두 길에 버려서 가족이 굶어 죽을 지경이었다. 또 점쟁이는 자기의 생계수단이었던 점치는 일을 그만 두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모든 우상을 치워버렸다. 복음이 그 마을을 변화시킨 것이다.
/박명수<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 식모 선교사
구약 성경에(왕하5:2) 시리아 대제국의 부왕 같은 직위에 있는 군대 장관 나아만의 처의 몸종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그녀의 이름도 기록이 되지 않고 다만 성경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든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아 온 작은 계집 아이'로 기록되어 있다. 얼마나 통분하고 증오스런 원수였던가. 조국을 방화 약탈하고 가족들은 희생되고 자신을 종으로 만든 바로 그 원흉의 집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스라엘의 이 작은 노예 소녀는 노예 소년 요셉처럼, 포로 소녀 에스더처럼, 다니엘 소년처럼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고 은총을 입어 그가 섬기는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하나님의 자녀는 던져진 곳에서 신앙의 최선을 다한다. 이 작은 소녀는 문둥병에 걸린 주인을 도와 주고 싶었다. 그녀의 지성으로 이스라엘과 시리아 왕 사이의 외교 채널까지 동원되어 나아만은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 병고침을 받고 온 가족이 여호와를 믿었다. 요즘으로 말하면 식모 소녀를 통해 시리아 선교의 문이 열린 것이다.
-예수칼럼 : 김준곤-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행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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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잠 31:10-12)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 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