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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33장 172편
春帖應製(춘첩응제) 昌德宮二首(창덕궁이수)
明良重造太平時(명량중조태평시) 瑞色蔥蔥彩靄垂(서색총총채애수)
春信潛回三夜半(춘신잠회삼야반) 日華浮動萬年枝(일화부동만년지)
玄機自轉天何語(현기자전천하어) 神化無功物不知(신화무공물부지)
銀勝已頒香滿袖(은승이반향만수) 滿庭爭獻祝堯詞(만정쟁헌축요사)
玄律纔窮北(현율재궁북) 璇摽又向東(선표우향동)
乾坤洪造內(건곤홍조내) 民物太和中(민물태화중)
堯曆賓初日(요역빈초일) 唐宮藹暖風(당궁애난풍)
衢撙深似海(구준심사해) 樂與四方同(악여사방동)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33장 173편
靖陵(정릉) 途中(도중)
出城身若放籠鷳(출성신약방롱한) 行泝長江數雪山(행소장강수설산)
日暮不知烟寺近(일모부지연사근) 數聲淸梵落蒼彎(수성청범락창만)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33장 174편
次具八谷韻(차구팔곡운) 名思孟(명사맹)
芙蓉出水艶朝陽(부용출수염조양) 明月投懷照夜光(명월투회조야광)
想臥鰲山樓百尺(상와오산루백척) 愁穿鳥道樹千章(수천조도수천장)
雲龍合勢公知易(운룡합세공지이) 鵬鷃非倫我怪莊(붕안비륜아괴장)
臨出西關更回首(림출서관갱회수) 玉壺金管擁沙棠(옥호금관옹사당)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一(권지일) 33장 175편
同高(동고)汝寬(여관)看高太守(간고태수)敬祖(경조)防川(방천)
東風郭外雨隨轅(동풍곽외우수원) 錦浪沙頭草滿原(금랑사두초만원)
看築蘇堤江絶道(간축소제강절도) 坐臨羊峴海連門(좌림양현해연문)
堆雲麥浪浮平野(퇴운맥랑부평야) 暎日挑霞出遠村(영일도하출원촌)
今日老夫偏荷遇(금일로부편하우) 共酬佳節醉芳樽(공수가절취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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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西中有一鷄一首(서중유일계일수)요 』
이 말의 의미는, 우선 닭 유(酉)자의 속뜻을 살펴보면,
서(西)쪽으로 가면 서(西)쪽에는 일(一: 太乙)이 있는데,
그 일(一)이라는 것은 일수(一首)
즉
두목(頭目)으로 하나(一: 太乙)인 사람(一人)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목(頭目)이라는 뜻은 닭 유(酉)자 위에 사람 인(人)자를 더한 추(酋:우두머리 추)자를 말한다.
이 추(酋)자가 바로 두목이라는 뜻인 것이다.
본문에
無手邦(무수방) 都邑(도읍)하니 이란 뜻은,
방(邦)자에서 손 수(手)자를 버리면 읍(邑)자가 남는다.
그 읍(邑)이 도읍(都邑)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정(鄭)자에서 추(酋)자를 빼면, 나머지는 대읍(大邑)이 된다.
즉
이 뜻은 정도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읍(邑)이라고 하는데,
조그마한 시골 읍(邑)이 아니라 대읍(大邑) 즉 도읍(都邑)이라 하였다.
여기에 나오는 추(酋)자의 뜻은
두목, 우두머리, 서방, 가을, 오래된 술, 성숙하다, 이루다 라는 뜻이 있다.
또한 토지(土地)를 구별할 때에
오리(五里)를 일읍(一邑)이라 하고, 열읍(十邑)을 일도(一都)라 한다.
그리하여 도읍(都邑)이라 함은 대도시나 수도(首都)를 의미한다.
동학가사(東學歌詞)의 봉명서(奉命書) Ⓟ2를 보면
『 西北靈友(서북영우) 』
서북영우(西北靈友) 즉 남한의 서북(西北)쪽에 신(神)이고 영(靈)인 벗(友)이 있어,
★이 글 속에는 서북(西北)쪽에 신의 벗(靈友)이 있다고 하였다.
★은연중(隱然中)에 황극(皇極)인 하나님의 아들이
어디에 있다는 내용까지도 밝히는 글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에도 그러한 내용(內容)이 나온다.
『漢都中央(한도중앙) 指揮線(지휘선) 東走者死(동주자사)
이 말은 한도(漢都), 즉 서울을 중앙(中央)으로 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사람은 죽고,
西入生(서입생) 』
서쪽으로 가는 사람은 산다고 했다.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즉 위와 같은 내용은,
그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쪽으로 이동해 간다는 뜻이 그 정(鄭)자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이다.
즉 그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가서 성숙하게 되고, 그 곳에서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 마상록(馬上錄) Ⓟ408에,
『至昧之人(지매지인) 但知求利(단지구리)
이 말의 뜻은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만 돈만 알고,
不知(불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사람이 진정 지켜야 할 덕목(德目)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모른다고 하였다.
負之西元(부지서원) 無老(무노) 』
서쪽에 살고 있는 원(西元: 장자)이 부모(하나님)님이 계시지 않기에
모든 것을 떠맡게 되는 사람이라 하였다.
그러면 그 일(一)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함인가?
먼저 성경(聖經)을 보도록 하자.
스가랴 14장 9절을 보면,
『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하나(一)이실 것이요,
그 이름이 홀로 하나(一)이실 것이며 』
『And the Lord shall be king, over all the earth
In that day it shall be -
"The Lord is one" and his name is one.』
하나님(The Lord)의 이름이 하나 즉 일(일: one)이라고 하였다.
즉 하나님을 정식(正式)으로 부르는 호칭(呼稱)이 일(一) 즉 하나라고 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란 말은, 하나이신 님 또는 님은 하나라는 말이다.
그러면 하나(一)라는 말을 좀 더 자세히 밝혀보자.
몽천자(蒙泉子)가 이르기를
태초(太初)란 이(理)의 처음이요,
태허(太虛)란 기(氣)의 처음이요,
태소(太素)란 상(象)의 처음이고,
태을(太乙)이란 수(數)의 처음이며,
태극(太極)은 이기상수(理氣象數)를 겸한 것에 처음이라 하였다.
수(數)를 연유(緣由)해서 말할 것 같으면,
혼륜(渾淪)을 판단(判斷)하지 못함을 볼 수 있어,
다만 먼저 일기(一氣)가 뒤섞여서 아득하고 혼미(昏迷)한지라
이치(理致)가 그 중에 있지 못하고, 도(道)와 더불어 하나가 되나니 이것을 태극(太極)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야자(耕野子)가 이르기를
천(天)의 일기(一氣)가 화(化)하여 수(水)가 되고......
영추경(靈樞經)에 이르기를
태을(太乙)이라 함은,
수(水)의 존호(尊號)이니, 천지(天地)의 어머니(母)요,
뒤로는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 하였다.
오행(五行)의 수(數)에는 생수(生數)와 성수(成數)가 있는데,
생수(生數)를 나누어 말하면,
일(一)은 수(水)요,
이(二)는 화(火)요,
삼(三)은 목(木)이요,
사(四)는 금(金)이요,
오(五)는 토(土)인 것이니,
즉 일(一)이란 물(水)을 말한 것이며,
그가 곧 태을(太乙)이며, 만물(萬物)의 근원(根源)이라는 것이다.
또한 삼역대경(三易大經) 천지운기장(天地運氣章) Ⓟ283에서도,
『夫七星者(부칠성자)난 北極水星也(북극수성야)니 天一生水故(천일생수고......』하여
일(一)인 태을(太乙)을, 북두칠성(北斗七星),
또는 태일(太一)이라 하며,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회남자(淮南子) 제14권 전언훈(詮言訓)에 보면,
『能反其所生(능반기소생) 若末有形(약말유형) 謂之眞人(위지진인)
眞人者(진인자) 末始方於太一者也(말시방어태일자야) 』
도(道)에 복귀(反)하고 형체가 없는 듯, 현상계를 해탈(解脫)할 수만 있다면
이런 사람을 진인(眞人)이라 한다.
즉
진인(眞人)이란 태일(太一)인 도(道)와 근원적으로 하나인 사람을 말한다고 하였다.
태일(太一)이란 하늘의 천신(天神) 중에 가장 존귀한 신(神)으로,
별로는 북진(北辰)을 치며, 도(道)의 뜻으로 쓴다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 Ⓟ75를 보면,
『成就根本(성취근본) 알고보면
從虛實(종허실)이 出一(출일)이라』
만사(萬事)를 성취(成就)시키는 근본(根本)을 알고보면,
허중유실(虛中有實)에서 따라가 모셔야할(從)분이 열매(實) 로
일(一) 즉 태을(太乙)이 나온다고 하였다.“
명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놀라 웅성거렸고,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한 마디로 만사(萬事)를 성취(成就)시키는 일(一)인 태을(太乙)이
바로 십승(十勝) 정도령이라고 하는 말이군요.”
그러니 누구를 따라야 하겠는가?
격암유록(格菴遺錄) 새(塞) 35장 Ⓟ46에,
『人皆心覺(인개심각) 不老永生(불로영생)
사람이 바라는 것이 불로영생(不老永生)인데,
인간(人間)이라면 모두 마음 깊이 깨달으라고 했다.
從之弓乙(종지궁을) 永無失敗(영무실패)
이 때 궁을(弓乙)을 따르면 영원히 실패(失敗)가 없으니,
我國東邦(아국동방) 萬邦之(만방지) 避亂之方(피란지방)
동방(東方)의 우리 나라가 세계만방(世界萬邦)의 피란방(避亂方)인데
民見從枾(민견종시) 天受大福(천수대복)
사람들이 감나무를 믿고 따르면 하늘이 주는 큰 복(福)을 받게 되니,
不失時機(부실시기)
그 기회를 잃지 말라고 했다.
後悔莫及矣(후회막급의) 』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막급(後悔莫及)하게 된다고 경고하였다.
이와 같이 전세계의 종교통일을 이루는데, 이것이 쉽게 되어지겠는가?
사상(이데올로기) 통일보다 더 어려운 것이 종교통일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0에,
『三聖一人(삼성일인) 神明化(신명화)의
삼성일인(三聖一人)의 신명화(神明化), 즉 인간(人間)으로 오신 성자(聖子)가
四夷屈服(사이굴복) 萬邦和(만방화)요
사방의 오랑캐(四夷:사이)를 굴복(屈服)시켜서 전세계를 통일하고(萬邦化:만방화)
撫萬邦(무만방)의 帝業昌(제업창)을
전세계를 통치하는 나라를 세우는데 《 撫萬邦(무만방)의 帝業昌(제업창) 》
生而學而(생이학이) 不知故(불지고)로,
사람이란 태어나서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인데,
困而知之(곤이지지) 仙運(선운)일세
그 중에서도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선운(仙運)이다.
儒佛道通(유불도통) 難得(난득)커든
왜냐하면 유교(儒敎), 불교(佛敎)도 도통(道通)하기 어려운데
불교는 죽어서 신(神)만이 사는 구원,
하물며 죽지 않고 신선(神仙)이 되는 선운(仙運)이야 말하면 무엇하겠는가?
儒佛仙合(유불선합) 三運通(삼운통)을
유불선(儒佛仙)을 합일(合一)한다는 것이
有無知者(유무지자) 莫論(막론)하고
유식자(有識者), 무식자(無識者)를 막론(莫論)하고,
不勞自得(불로자득) 될가보냐 』
힘 안 들이고는 절대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말이다.
같은 의미의 말씀을 증산(甑山) 상제께서도 하신 것이다.
전경(典經) Ⓟ246에,
『내가 보는 일이 한 나라의 일에만 그치면 쉬울 것이로되,
천하(天下)의 일이므로 시일(時日)이 많이 경과(經過)하노라』
전경(典經) Ⓟ312에,
『상제(上帝)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하심에 있어서
판안에 있는 법(法)으로써가 아니라
판밖에서 새로운 법으로써
삼계공사(三界공사:天地人, 儒佛仙)를 하여야 완전하느니라 하셨도다』
전경(典經) Ⓟ258에,
『상제(上帝)께서 어떤 사람이 계룡산(鷄龍山) 건국(建國)의 비결(秘訣)을 물으니
‘동서양이 통일(統一)하게 될 터인데
계룡산(鷄龍山)에 건국(建國)하여 무슨 일을 하리오’
그 자가 다시 언어(言語)가 같지 아니한 어찌하오리까 하고 묻기에
‘언어(言語)도 장차 통일(統一)되리라’ 고 다시 대답하셨도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산심로(聖山尋路:성산을 찾아가는길)편을 보면,
『不死永生(불사영생) 聖泉何在(성천하재)
또한 불사영생(不死永生)을 시켜주는 성천(聖泉)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何在)
南鮮平川(남선평천) 紫霞島中(자하도중)
남조선의 부평(富平)과 인천(仁川) 사이에 있는 자하도(紫霞島)에,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 平川(평천) = 富平의 뒤글자 平(평) + 仁川의 뒤글자 川(천) *두 글자를 합치면 平川(평천)이 됨
萬姓有處(만성유처)
바로 여러 나라 사람이 함께 사는(萬姓有處)
福地桃源(복지도원)
복지(福地) 무릉도원(武陵桃源)인데
仁富尋(인부심)』 ***
인천(仁川)에서 찾으라 한 것이다(仁富尋:인부심).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
『上帝之子(상제지자) 斗牛天星(두우천성) 葡隱之後(포은지후) 鄭王道令(정왕도령)
北方出人(북방출인) 渡於南海(도어남해) 安定之處(안정지처) 吉星照臨(길성조림)
상제지자(上帝之子 :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 정도령(正道令)이
있는 곳으로 길성(吉星)이 비추는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남조선 자하도의 신선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궁궁이신 십승정도령이 계신 도원지(弓弓十勝 桃源地)인데 ,
二人橫三(이인횡삼) 多會仙中(다회선중) 避亂之邦(피란지방)
인천(仁川: 二人橫三)에, 많은 신선(神仙)이 모이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피란지방(避亂地方)으로,
多人(다인) 往來之邊(왕래지변)』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는 것이다.“
평소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틈틈이 보았던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하지(道下止)에 대한 질문을 덧붙였다.
“아, 그래서 우리나라 비결서(秘訣書)마다,
하룻밤 사이에 인천(仁川) 앞바다에 천 척의 배가 몰려온다고 했군요.
왜 인천(仁川) 앞바다에 배가 몰려오는지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바로
도하지(道下止)가 인천(仁川)에 있으니까,
그 도하지(道下止)인 인천(仁川)에 있는 정도령을 찾아 몰려온다는 말이군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 밖에도 여러 정감록에서 도하지(道下止)란
용어가 여러 가지로 나오는데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요람역세(要覽歷歲)
『眞人及出(진인급출) 仁富之間(인부지간)
진인(眞人)이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서 세상에 알려지니,
夜泊千艘(야박천소) 唐堯聖德矣(당요성덕의)』
천 척의 배가 몰려오고, 또한 요(堯)임금의 성덕(聖德)이라 했으니,
※千艘(천소) : 천 척의 배
이는 곧 인천(仁川)에 사는 진인(眞人)으로 인해서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 43장 Ⓟ47을 보면,
『南朝之(남조지) 紫霞仙中(자하선중)
남조선(南之朝鮮) 자하도(紫霞島)에 신선(神仙)이 계시는 중앙(中)이라는 동네가,
弓弓十勝(궁궁십승) 桃源地(도원지) 二人橫三(이인횡삼)
궁궁(弓弓)이신 십승(十勝)정도령이 계신 곳이 도원지(桃源地)인데.
즉 도원지(桃源地)란 무릉도원(武陵桃源)의 준말인데.
도원지(桃源地)가 바로 인천(二人⟶仁 / 橫三⟶川)에 있다는 것이다.
多會仙中(다회선중)
인천(仁川)에 많은 신선(神仙)들이 모이게 되는, 중앙(中)이라는 동네를,
避亂之邦(피란지방)』
또한 피란지방(避亂地邦)이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을 보면,
『歌歌川川(가가천천)
천(川)이라고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는데
是眞方(시진방)
이 천(川)이란 곳에 진실로 진인(眞人)이 있는 곳으로,
弓弓乙乙(궁궁을을) 是也(시야)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이니,
此外皆誰(차외개수)
이 외에 또한 무엇이 있겠는가?
畵牛觀則(화년관칙) 眞春花發是也(진춘화발시야)』
소의 그림에서 본즉 , 진실로 봄꽃(眞春花) 즉 복숭아꽃이 피는 곳이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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