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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진 중심촌 초등학교의 초등학교 예비반 학생등 |
롯데그룹이 중국 쓰촨대지진의 한복판에 현대식 학교 건립하고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롯데그룹은 쓰촨성 (四川省) 러산시(乐山市) 첸웨이현(犍为县)에 위치한 신민전중신초등학교(新民镇中心村小学) 신축 지원을 위한 '롯데희망공정행사(LOTTE乐天希望小学)'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축되는 신민전중신초등학교는 3층 건물에 기숙사, 컴퓨터실, 도서관 등의 각종 교육부대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학교로 건립된다.
신민전중신초등학교는 수 많은 사상자를 낸 쓰촨대지진의 피해 중심지역에 위치한 학교이다. 이 지역은 2008년과 9만 명에 가까운 사망, 사상자를 냈으며 2013년에 규모 4.5 지진으로 217명이 숨졌다.
여전히 지진피해 여파가 남아있어 이 지역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 신민전중신초등학교는 초등 예비반부터 초등 6학년까지 약 22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작은 규모의 학교이다. 롯데는 올 해 신축공사를 시작,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롯데희망학교 행사에는 중국롯데총본부, 롯데백화점 청두점, CSR전담부, 롯데자산개발 임직원과 중국쓰촨성 시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롯데제과는 학생들을 위해 중국 현지의 롯데제과 상품인 빼빼로와 코알라마치를 선물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는 중국에서 더욱 활발한 사회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 및 기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어려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는 그 동안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쓰촨 SOS 아동구호활동은 물론 랴오닝대학 장학금기부, 희망학교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마트, 수퍼, 롯데캐미칼, 건설, 월드, 호텔, 제과, 음료, 시네마, 홈쇼핑, 물류, 정보통신, 대홍기획 등의 계열사가 베이징, 상하이 등의 중국 현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양, 청두, 정저우 등의 지역에 진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최근 청두에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환치우중심에 롯데백화점을 오픈했으며 롯데자산개발은 총 건축면적 51만평만미터 규모의 롯데백화점, 영화관, 마트, 고급아파트, 호텔 등의 종합쇼핑몰을 2017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