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들 계시죠? ^^?
저는 지금 전남 영광에 와있습니다.(시골 삼촌께서 일하시는 곳, 시골집은 전북 고창)
지난 화요일에 KTX를 처음 탄 기념으루다가 소감을 써봅니다! ^^
지난 화요일...
처음으로 KTX를 탄다는 부푼마음을 안고.. 집을 나서서 용산역까지 전동차를 타고..
용산역에 도착해서 오후 1시 40분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 237 광주행 KTX열차 승차권을 끊고... 시간이 남아서 용산역에 붙은 새로 생긴 "스페이스 9"을 구경했습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되어서 별로 없지만.. 어쩐지 좋았습니다! ^^
12시 쯤되서 용산역 개찰구 앞에서 티비보다가...
1시 쯤 되어서.. 개찰구에서 열차 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1시 30분... 10분전에 표를 개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고..
표를 개표한 후.. 9번 타는곳으로 가서 열차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게 서울역에서 출발하다보니깐 KTX열차의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조금 기다리다가.. 40분경에.. 용산역에 들어왔습니다.
KTX 24호더라구요..
11호차 객차에 들어가서 좌석(10A)에 앉고..
조금 있다가 출발하더군요... 이야.. 정말 타보구 싶어했던 것이었는데.. ^^
용산역을 출발한 KTX... 한강철교를 건너고... 일단 광명역 까지는 보통속도로 달리더군요.
그리고.. 시흥역 지나서 가운데의 지하구간에 들어가고...
그런데.. 지하구간(시흥역 이후~광명역~안산근처)이 기네요..
광명역에 오후 1시 55분 도착..
그 어두운 지하터널을 빠져나오자 등장한 광명역.. 우와.. 내려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진짜로 사진에서 보던것이네요.. ^^
다음에라두 광명역에 가봐야할듯.. ^^
KTX.. 광명역을 출발하고.. 다시 긴 터널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엄청난 속도의 압박(?)이네요..
터널이 엄청 길다보니.. 긴 터널의 끝구간은 안산 근처쯤 되는 곳이더군요..
옆에 서해안고속도로, 그리고 4호-안산선구간 교량도 보이고...
엄청난 속도로 가는뎁.. 그 구간지났을 때는 한 250정도 가고..
얼마 안있어서 천안아산역 통과... 그리고 오송기지도 통과...
그 사이에 통과하는데.. 한 때는 305까지 갔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
이제 호남선을 들어가기위해 대전 가까이에서 속도를 줄이고..
대전조차장 지나가고..
(앗.. 그런데 대전조차장 부근에 8000호대(8068호)가 있더군요)
서대전역 도착!!
타는 사람들이 평일이라 객차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호남선은 대체로 일반열차가 가는 속도에 조금 빠른 속도네요..(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 안있어서 익산역에 도착!! 한 오후 3시 26분 쯤..
익산역 도착하는뎁.. 2분 빨리 오더군요.(원래 3시 28분) 그 옆에... 또 전기기관차 8000호대가..;;
2분간 더 기다리다가.. 출발.. 만경강철교 건너고...
정읍으로 향했죠.. 한참을 달린 KTX...
오후 3시 50분에 정읍역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열차 같았으면.. 3시간 넘게 걸릴것을 2시간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KTX... 더타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광주로 갔습니다.
지난 추석 때에 정읍을 온 후 다시 온 정읍이네요.. ^^
정읍역... 간판만 바뀌었지 모습은 그대로더군요.. ^^
암튼 처음으로 탄 KTX... 또 타고 싶네요.. ^^
에필로그..
1. KTX에 홍익회 직원이 있군요.. 저는 몰랐네요.. ^^;;
2. KTX에도 영상장치가 있군요.. 거기에 웬 코모넷...;; 그리고.. 화면으로 안내방송 나오고..
안내방송도.. 한, 영, 일, 중 4개국어로 나오는군요..
3. KTX여승무원... 진짜 친절하네요.. ^^
4. 대전조차장, 익산역에 있는 8000호대.. 왜 있는건가...?;;
첫댓글 전철화 완료되면 8000대가 운행됩니다. 이때문에 여러 곳에 8000대 기관차들이 교육용으로 들어가 있죠...
아.. 운영자님 죄송합니다! ^^ 제가 깜박잊고 안옮겼네요.. 글 성격이 여행기기 때문에요.. ^^ 다음부터는 꼭 지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