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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곳 : 울릉도 성인봉(984m)
◈ 산 행 일 : 2010.06.13(일)
◈ 소요시간 : 03시간 49분 (실산행 : 02시40분, 휴간식 1시간09분)
◈ 인 원 : 25명(청주정나눔산악회)
◈ 날 씨 : 맑음. 바람약(시원). 조망양호
◈ 산행코스 : 나리분지→신령수→성인수→성인봉→팔각정→대원사→울릉호텔
<산행시간정리>
-08:57 나리분지. 우측 넓은수레길
-08:58 갈림길(이정표). 좌측 넓은수레길. 군부대 철조망따라 직진. ↑성인봉,↓나리분지
-09:00 차단기(안내판). 원시림안내판지나 넓은 수레길(완만한 약오름.평지길)
-09:02 갈림길(이정표). 우측 넓은 수레길(완만한 약오름). ↑성인봉,↓나리분지
-09:18 투막집(이정표). 분지. 좌측 수레길(완만한 약오름). ↑신령수,성인봉,↓나리분지. 2분휴식
-09:27 신령수(쉼터). 완만한 약오름(넓은수레길). 4분휴식
-09:33 계류. 약오름
-09:37 쉼터(구급함). 공터. 약오름후 급오름 너덜지대. 우측 계곡
-09:41 목조계단(이정표). 가파른 급오름(계단). ↑성인봉1.77km,↓나리분지2.73km
-09:47 쉼터. 목조쉼터. 가파른 급오름(계단)
-09:52 숲길. 좌측 약오름 사면등로(일부 급오름). 우측 계단(전망대)
-09:56 능선갈림. 좌측 완만한 약오름 평지.733m.←성인봉1.47km,→나리3.03km. 11분휴식
-10:08 고목나무. 목책. 약오름
-10:10 쉼터(나무의자). 약오름 나무계단(일부 급오름)
-10:16 산죽군락. 약오름 나무계단후 우측 사면등로
-10:20 성인수(쉼터). 우측 3m지점 식수. 좌측 가파른 급오름(목조계단). 2분휴식
-10:32 갈림길. 안내판. 좌측 급오름. ↑성인봉10m, ←나리. ↘도동. 성인봉 안내판
-10:33 성인봉(984m). 조망. 표주석.삼각점. 20m지점 전망대(투막집,형제봉 조망). 20분휴식
-10:54 갈림쉼터. 넓은공터. 좌측 산죽군락. 완만한 약내림. 18분간식
-11:16 이정표. 완만한 약내림. 해발950m.←도동3.5km,→성인봉400m
-11:17 이정표. 완만한 약내림. 해발875m.←도동3.4km,→성인봉700m
-11:18 목조계단. 급내림. 목조계단지나 완만한 약내림(평지능선)
-11:20 쉼터(이정표). 약오름(산죽군락). 해발866m.←도동3.0km,→성인봉1.1km
-11:22 무명봉. 넓은공터. 평지능선후 목조계단지나 완만한 약내림
-11:24 갈림(안평전). 좌측 약내림 사면등로. ←도동1.1km,→성인봉3km, 직진 연평전
-11:27 나무계단. 약내림후 급내림 나무계단
-11:36 팔각정. 쉼터. 가파른 급내림(육산). 미끄럼주의. 4분휴식
-11:44 쉼터(이정표). 우측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 650m.←도동2.5km,→성인봉. 4분휴식
-11:49 계류. 완만한 약내림 사면등로
-11:54 공터(임도). 우측 완만한 약내림(넓은 수레길)
-11:55 구름다리. 계류건너 완만한 약내림(평지능선).
-12:03 갈림(KBS). 좌측 약내림 돌계단. 해발545.↓도동.↑사동(KBS)1.1km,→성인봉2.9km,
-12:07 이정표. 약내림 돌계단후 완만한 약내림.해발458.←도동1.5km,→성인봉2.6km,
-12;12 간이매점(이정표). 고개넘어 약내림 사면등로. 해발420.←도동1.2km,→성인봉2.9km,
-12:14 공터. 약내림(키큰산죽군락지)
-12:17 이정표. 약내림 소나무숲. 해발325.←도동900m,→성인봉3.3km,
-12:19 개활지. 완만한 약내림후 좌측 약오름
-12:21 폐가. 완만한 약내림. 우측 도로공사
-12:24 대나무숲(물통). 약내림 대나무숲
-12:25 안내판(포장). 약내림 c.o포장도로.
-12;26 도로쉼터. 공터.조망. 급내림 c.o포장도로. 4분휴식
-12:38 대원사앞. 안내판. 약내림 c.o포장도로. ↓도동50m,→성인봉4.1km,↑대원사
-12:39 안내판. 포장도로따라 약내림. 육교밑 우회로. ↖사동(KBS),↗성인봉,↓터미널
-12:41 도로갈림. 포장도로따라 약내림
-12:46 울릉호텔. 숙소
<산행시간정리>
▶ 4번째 시도끝에 생전 처음으로 울릉도(성인봉)을 향한다.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02시30분 애마와 함께 괴산을 출발하여 35분만에 집결지인 청주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반가운 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관광버스에 몸을 싣는다. 지기님의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다. 이어 묵호항에 도착하여 입맛없는 조반을 해결하고 울릉도를 향하는 여객선에 몸을 싣는다. 잠잠하던 비가 또다시 내린다. 2시간 반만에 울릉도에 도착하니 오던비는 사라지고 날씨가 맑게 개이는 듯하다. 천만다행이다. 2류 여관급 같은 호텔에 당도한다. 배선상에서 먹고자 준비했던 회를 호텔앞에서 해결한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듯 하다. 역시 지기님이다. 꼼꼼하게 준비한 모습에 항상 감탄할 뿐이다.
▶ 첫날 케이블카, 유람선...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알콜덕분에....월드컵 중계방송(한국대 그리스전)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꿈나라로...일어나 보니 남의 방에서 코를 골았던....죄송....조식후 노선버스(중형)를 타고 나리분지로 향한다. 운전기사님의 능숙한 운전솜씨에 연실 감탄사를 보낸다. 꿈에서나 볼 수 있는 가파른 급오름 커브길을 잘도 달린다. 천부리에 도착하여 또다시 봉고차로 갈아 타고 10여분후 출발지인 나리분지에 도착한다. 후미그룹이 도착하기전까지 간단히 몸을 풀고 휴식을 취해본다. 속이 많이 쓰리는 듯 하다. 빨리 출발하여 땀좀 팍팍 흘렸으면 하는 맘이다.
▶ 안내판앞에서 단체증명을 마치고 드디어 출발이다(08:57). 안내판을 지나 잠시후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군부대 담장을 끼고 조금 진행하면 차량 출입제한 차단기가 있고 원시림이라는 안내간판을 지나 잡목이 울창하게 들어찬 평지길 같은 넓은 수레길을 따르다 보면 산책을 나온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에 빠져 드는 듯하다. 편안한 숲속길을 트레킹하듯 완만하게 오르는가 쉽더니 또다시 넓은 평탄지가 이어지고 우측으로 야트막한 초가집이 시야에 들어 온다. 이곳이 울릉도 개척 당시 지었다는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이라한다. 계속하여 좌측으로 넓은 수레길을 따라 편안하게 7분여 진행하면 우측에 쉼터가 있고 좌측으로 암반속에서 솟아 나오는 샘터앞에 당도한다. 이곳을 신령수란다. 물을 한잔 먹고나니 내장까지 시원한 느낌이다. 잠시 휴식후 출발이다(09:31).
▶ 계속하여 넓은 수레길을 따라 완만하게 진행하여 계류를 지나면서 평탄하던 등로가 약간 급해지고 4분여 올라서면 나무의자와 구급함이 있는 쉼터를 지난다. 약하게 이어지던 등로는 급하게 진행되고 짧은 너덜지대(우측 물이 흐름)를 지나 계류를 건너면 이정표(↑성인봉1.77km,↓나리분지2.73km)가 있고 급오름지대에 목조계단이 계속된다. 이곳 목조계단은 다른 곳과는 달리 넓고 오르내리기에 편리하도록 설치한 것 같다. 이제서야 어제먹은 알콜이 땀으로 분해되는 듯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연실 솟아 오른다. 헐떡이는 숨을 몰아쉬며 10여분 올라서니 좌측으로 사면등로가 눈에 뛴다. 계단을 버리고 숲길을 따라 4분여 올라서니 이정표(해발733m.←성인봉1.47km,→나리3.03km)가 있는 능선 갈림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온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출발이다(10:07)
▶ 좌측으로 완만한 평지능선을 잠시 올라서면 기가 막히게 보기 좋은 고사목이 다리를 멈추게 한다. 이어 완만하던 등로는 서서히 급해지고 나무계단이 한동안 이어진다. 산죽군락지를 지나 우측 사면길을 올라서니 목조쉼터에 많은 산행객이 휴식을 취한다. 이곳이 성인수가 있는 샘터다. 이렇듯 높은곳에서 나오는 물이 신기할 정도다.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또다시 가파른 급오름 등로에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목조계단이다. 목조계단이 끝나고 잠시 오르면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으로는 우리가 내려가야 할 도동방향이다. 참고적으로 이곳까지 목조계단이 1,074개(지기님이 비지땀을 흘리며 헤아린 개수임)란다. 좌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돌표주석이 있는 성인봉(984m)정상이다. 건조해서 인지 사람이 움직일때마다 흙먼지가 심하게 난다. 앞쪽으로 20여m 진행하면 전방으로 형제봉, 미륵산과 그아래 투막집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군부대시설이 있는 말잔등 마루금이 환상적이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단체사진을 남기고자 후미를 기다리며 다소 지루한 휴식을 취한다(20분). 정상에는 그늘이 없어 해살이 무척이나 따가울 정도다. 하산이다.(10:53)
▶ 잠시 온길로 내려와 갈림길이 있는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다. 요즈음은 대부분이 우리가 가야할 도동리나 사동리(kbs)에서 출발하여 나리분지쪽으로 하산하는 추세라고 한다. 주위에는 커다란 산죽군락지가 있다. 충분한 휴식후 출발이다(11:12). 편안하고 완만한 약내림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연이어 설치된 이정표 2개(해발950m.←도동3.5km,→성인봉400m, 해발875m.←도동3.4km,→성인봉700m)를 지나면 약간 급내림길에 설치된 목조계단을 내려서게 되고 이어 완만한 약내림 평지능선이 이어진다. 계속하여 또다른 이정표(해발866m.←도동3.0km,→성인봉1.1km)가 있는 쉼터를 지나 산죽군락지대를 잠시 오르면 넓은공터가 있는 능선봉을 넘게 되고 이어 2번째 만나는 목조계단을 내려와 잠시 진행하면 이정표(↓도동1.1km,→성인봉3km,↑연평전)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완만한 사면등로에 이어 나무계단이 설치된 가파른 급내림 등로가 팔각정까지 이어진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후 출발이다.(11:40)
▶ 팔각정을 지나면 지금까지 등로중 가장 가파른 등로다. 우기시에는 미끄럼을 다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이정표(해발 650m.←도동2.5km,→성인봉)가 있는 공터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이다.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완만한 약내림 사면길이 10여분 이어지고 능선마루(공터)를 지나면 등로는 우측으로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이어 멋진 구름다리를 넘어 계류를 가로 지른다. 다리를 건너면 평지능선 인듯한 완만한 약내림이 이어지고 이정표(해발545.↓도동.←사동(KBS)1.1km,→성인봉2.9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후부터는 돌계단이 이어지고 이정표(해발458m.←도동1.5km,→성인봉2.6km)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간이매점인듯한 민가와 이정표(해발420m.←도동1.2km,→성인봉2.9km)를 통과하여 얕은 고개를 넘어서면 전방으로 시야가 확보된다. 약내림 사면등로에 이어 키큰 산죽군락지와 이정표(해발325m.←도동900m,→성인봉3.3km)가 있는 소나무숲을 지나면 짧은 개활지를 만나고 조금더 진행하여 좌측으로 올라서면 보기흉한 폐가앞을 통과하게 되고 우측으로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묵밭에 이어 청색 물탱크가 있는 대나무숲을 내려서면 등산안내판이 설치된 공터에 당도한다. 이후부터는 c.o포장도로인 급내림길을 따라 8분여 내려서면 이정표(↓도동50m,→성인봉4.1km,↑대원사)가 있는 대원사앞이다. 조금더 진행하면 안내판(↖사동(KBS),↗성인봉,↓터미널)이 있는 삼거리다. 계속하여 뜨거운 햇살을 안으며 포장도로를 따라 5분여 진행하면 숙소인 울릉호텔이다.
▶ 외부에서 듣기로는 성인봉 산행이 힘이 든다고 들었는데 실상 산행을 해보니 산행시간도 짧고 그다지 힘든 코스도 없었으며, 등로가 부드럽고 편하여 무척이나 산행하기 수월했던 것 같다. 또한 1,074개(지기님이 헤아린 갯수)의 목조계단도 오르기 편안하도록 설치되어 있고 신령수,성인수등 샘터가 있어 대체적으로 별다른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이동하는데 교통이 불편(곡예하듯 운전)하고 도로가 나쁜것이 다소 흠이라 하겠다. 1박 2일간 정나눔산악회 덕분으로 좋은 날씨에 몇 번을 벼루던 울릉도 여행(멋진관광)과 성인봉 산행을 마치게 됨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쉽다.(특히, 주노이 지기님) 또한, 함께 하신 횐님들 줄겁웠고 고마웠습니다. 끝.
첫댓글 대디기님 어쩜 산행일기를 요렇게 맛깔스럽게 썼남요 우리는 작년에 울룡도 성인봉 갈때 배멀미를 어찌나 심하게 했는징y
와우~~~ 정말지대로 된 산행기입니다. 지도 산행후 이렇게 쓰고 싶은데 .... 당최 정리가 안되서 ㅎㅎ
애쓰셨습니다~~^^*
대단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