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에서의 장애아 지도
1. 개요
아동의 기본적 학습의 장은 학교와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은 학교에서 교사와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보다 가정에서 부모와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지내게 된다. 그러므로 아동의 첫 번째 교사는 부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아동의 발달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교육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장애아 교육에 있어 성공의 비결은 조기에, 부모의 참여를 통해 다영역적 접근으로 이루어질 때라고 하는데 부모 아니 가족 전체가 왜 아동의 치료교육에 참여해야 하는지를 그 필요성과 실제 상황속에서 부모가 아동과 생활할 때 지킬 지도원칙과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2. 장애아동을 위한 치료․교육 프로그램의 변화
장애자녀를 위해 지금까지 우리는 병원이나 특수교육시설, 그리고 학교 등 전문치료, 교육기관에 주로 의존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장애아동에 대한 치료․교육 프로그램이 상당히 변화되었는데, 일방적인 전문적 치료교육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매꿔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학문적 사실이 부각되고, 장애 아동의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장애아동의 부모나 형제, 그리고 주변인물들까지, 이들의 참여가 매우 가치 있다는 점이 많은 연구에서 입증되면서부터이다. 그리하여 한 가지 방법의 치료 교육 형태에서 여러 가지의 치료․교육 프로그램간의 상호 협력적 개입이 강조되고, 부모로 하여금 장애자녀의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협력자로서 역할을 하도록 그 자질을 갖추게 하고, 또 하나는 장애아의 치료․교육 프로그램에다 가정상황을 많이 개입시킨다는 것이다. 즉 전문교육기관의 치료․교육 프로그램이 가정과의 연계성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시도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의 장애아 치료․교육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장애아동의 주변 식구들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장애아 지도에 가족참여 필요성
가. 치료․교육 효과의 일반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장애아동이 전문적 치료․교육기관에서 아무리 좋은 내용을 많이, 그리고 열심히 배웠어도, 그것을 가정에서, 또 실제 여러 가지 생활 속에서 적절하게 활용하고 일반화시킬 수 없다면 그 치료․교육의 효과는 당연히 줄어들고 말며, 그로 인해 장애자녀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능력을 키워 나갈 수가 없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아동의 치료․교육에 대한 책임을 전부 치료․교육기관에다 맡겨 두었을 경우, 가정 내에서의 부모나 형제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등 친척들이 장애아동이 치료․교육 기관에서 배운 내용을 가정에서 실제로 적용해보고 익숙해지도록 하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아니면 이럴 때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모를 때, 혹은 장애자녀를 도와준다 해도 가정지도 방법이나 내용 면에서 전문적 치료․교육 기관에서 장애아동이 배웠던 것과 서로 반대가 될 때 많이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장애 아동의 가족들은 치료․교육내용과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 우선 장애아동의 가족들이 장애자녀를 수용하고 충분히 이해하여서 치료․교육기관의 장애자녀 치료․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하거나 참여하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나. 협력치료․교육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가능한 한 가정에서 직접 치료․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이를 위해 부모를 치료․교육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협력치료자나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갖도록 하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⑴ 만약 부모가 장애자녀의 치료․교육을 전적으로 관련 전문가들에게만 맡긴다면, 이것은 부모로 하여금 치료․교육에 개입할 수 없는 무능력한 부모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장애자녀를 거부하려는 심리적 요인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아질지도 모른다.
⑵ 장애아동들이 하루 일과 중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다른 무엇보다도 많다. 이것은 가정에서 연결될 수 있는 치료․교육적 활동의 요인들이 많다는 뜻이며, 또한 장애아동을 치료․교육할 전문 인력들이 충분치 못
하고, 전문치료․교육을 받는데 필요한 재정적 부담도 크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다. 무엇보다도 부모의 참여 자세와 욕구 그리고 참여에 필요한 시간적, 정신적인 면 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협조들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4. 장애아동에게 있어 가정과 부모의 기능
가. 가정은 장애아동에게는 특히 중요한 도피처이고 도움처가 된다.
- 일반적으로 아동은 가족들 간의 상호작용에서부터 나름대로의 안전함과 자기존재 가치감, 그리고 세상에 대한 개념을 발달시켜 나가는데, 이런 자기 존재함과 세상에 대한 개념형성은 장애아가 자라나서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데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나. 장애아동은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일반 정상아동들보다 더 많다.
- 일반 아동은 학교에서 아니면 집밖의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내는 시간이 많은 반면, 장애아동은 여러
가지의 장애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음에 따라 가정에서 주어져야 할 활동이 많아야 할 것이다.
다. 가정은 장애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 장애아동이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권리와 의무들은 사회적으로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이고, 구체적이고, 직업적인 책임은 장애자녀의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며 지속적이라는 것이다.
라. 가정은 장애아동의 행동문제와 태도를 변화시키는 가장 가능성 있는 요인들을 담고 있다.
- 학습 이론적인 측면에 볼 때, 아동발달과 이들의 행동장애 형성과 그 치료를 위해서는 주변환경과 해당 아동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이 절대 필요하다. 즉, 행동장애는 장애의 기질적인 요인 이외에도 주변환경에 주어지는 일정한 조건들의 결과로서 생긴다는 것이다.
5. 가정에서 장애자녀의 지도의의
가. 부모는 아동의 출생 이후 계속 함께 살아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아동을 잘 알고, 보다 많은
시간을 자녀와 보내기 때문에 전략적 위치에 있다.
나. 부모는 일대일 서버스와 같은 전문적 서비스나 전문요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다. 부모는 교수와 다른 서비스의 비용을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다.
6. 가정 학습의 9가지 주요 영역과 하위영역
가. 감각적 반응 : 청각적, 촉각적, 시각적 반응
나. 대근육 운동 : 균형잡기와 뛰어오르기, 기어오르기, 머리 조정하기, 기기와 기어가기, 깡충깡충뛰기, 뛰어 넘기, 도약하기, 휘두르기, 무릎 굽히기, 바퀴 있는 것에 타기. 구르기, 물건을 굴리고 던지 기, 앉고 서기, 치기와 차기, 수영하기, 걷기
다. 소근육 운동 : 기본적 손 운동, 찰흙의 조작, 물건의 조작, 종이의 조작, 형태 배합, 당기고 밀기, 손과 발을 뻗어서 닿기, 쌓아 올리기, 꿰기, 풀기, 선 따라 긋기, 모사하기, 점 연결하기, 일상
적 물건이나 도구의 사용, 문고리의 사용, 가위의 사용, 퍼즐 맞추기
라. 식 사 : 기본적 입 운동 /씹기, 삼키기, 음식 받아들이기, 좋은 습간/그릇의 선택, 식기의 선택, 컵의
사용, 숟가락, 포크, 수저 등의 사용,
마. 착 탈 의 : 옷 껴입기, 모자사용하기, 옷의종류알기, 벙어리장갑 사용하기, 바지․셔츠 입고 벗기, 옷 정 돈하기, 양말 신발 신기와 벗기
바. 씻기/몸단장/용변 : 옷 단정히 하기, 코 풀고 닦기, 양치질 하기, 머리 단정히 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얼굴, 목, 손 씻기, 샤워하기
사. 수용 언어 : 지시 따르기, 신체부위 알기, 색깔 알기, 물건의 용도를 알고 비교하기, 반대말, 복수, 위치 알기, 짝짓기와 계열화하기, 청각적 자극 음이나 언어적 소리에 반응하기
아. 표현 언어 : 소리를 내기, 몸짓하기, 운동모방, 임상적 물건의 이름말하기, 물건의 사용법 말하기, 의사전 달 기구의 사용, 음성모방
자. 사회성 함양 : 규칙과 지시 따르기, 다른 사람에 반응하기 혹은 다른 사람과 놀기.
7. 가정에서의 장애아 지도를 위한 원칙들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지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이들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끊임없이 문제을 일으키며, 한가지 과제를 익숙하게 하는데 정상아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가정에서의 장애아 지도에는 다음 몇 가지 원칙이 요구된다.
⑴ 열성으로 지도하면, 반드시 아동이 자신의 능력한계 내에서 나아진다는 믿음과 그들 능력에는 한계가 있 음도 함께 인정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⑵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지도에 유리하다.
⑶ 온 가족이 합심해서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며, 돕는 것이 필요하며, 심리적, 육체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⑷ 가족 간의 지도방법에 또는 각 지도상황들에 일괄성을 가짐으로 자녀에게 혼돈을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⑸ 부모가 아동에게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해야 자녀가 그 행동을 보고 좋은 습관을 익힐 수 있다.
⑹ 자녀의 태도를 지도방법을 계획하기 전에 그들의 욕구, 행동습관, 장점, 단점, 성격 등에 관해 면밀히 관 찰해야 하며, 지도방법에 대한 계획은 자녀중심으로 능력, 욕구, 성격을 충분히 반영시켜 모색되어야한다. ⑺ 말을 못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자녀가 있는 곳에서 쉽게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무책임하게 해서는 안 된다.
⑻ 매일 혹은 발달장애 자녀만을 위해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더불어 배우자나 정상인 자녀에게도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한다.
⑼ 자신과 자녀에게 알맞은 적절한 지도방법을 선택했으면 마음을 즐겁게 가지고 응해야 지도효과도 높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① 무절제한 자유는 아동으로 하여금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안하고를 식별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② 너무 심한 규제는 피해야 하며, 쓸데없이 남발하는 칭찬도 금물이다.
⑽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라 해도 자녀로 하여금 적극 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줘서 자존심을 높이 고 긍정적인 자화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준다.
⑾ 위의 10가지 원칙보다도 우선하는 것은 역시 “사랑”임을 강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어떠한 이론이나
원칙을 넘어서는 힘이 생기며, 그것이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것에 무리 하지 않는 좋은 아동 지도법을 가지도록 해준다.
8. 가정 내에서의 상황에 따른 지도방법
발달장애아동들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생산적인 가족의 일원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학습이전에 (1) 식습관, (2) 대소변훈련, (3) 청결관리, (4) 옷 입고 벗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자립기능을 익혀야 하는데, 그 목적은 스스로 자신의 주변 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하여 독립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가. 가정 내에서의 신변처리능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필요한 원칙들
⑴. 아동의 현재 발달상태를 받아들여야 한다.
⑵ .자녀에게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⑶ 가능하면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⑷ 그들을 적극적으로 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⑸ 자녀를 깨끗하고 단정하게 차려준다.
⑹ 아동의 욕구가 있을 때를 훈련의 기회로 잡아야 한다.
⑺ 훈련시간은 짧게 하는 게 좋다.
나. 상황에 따른 지도방법
⑴ 식사할 때
㈎ 자녀가 앉는 전용의자와 자리를 마련하여 언제나 정해진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킨다.
㈏ 아동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식기를 마련하여 어려움을 덜어 주는 게 좋다.
㈐ 익숙해지기까지 덜 번거로운 상황을 만드는 것이 좋다.
㈑ 처음에는 음식을 손으로 먹도록 시킨다.
㈒ 조금 익숙해지면 포크를 사용해서 먹도록 시킨다.
㈓ 물은 컵으로 마시게하기 위해 처음에는 적은 양의 음료수가 든 컵을 마시게 한다.
㈔ 식사중에 투정을 할 때는 즉시 벌을 주어 밥상에서 격리시킨다.
⑵ 편식할 때
㈎ 신체건강상의 문제인지를 전문의를 통해 알아보아야 한다.
㈏ 부모 스스로 초조감에 의한 아이의 편식으로의 믿음인지를 살펴본다.
㈐ 아동이 음식량이 줄어드는 연령에 있지 않는 지를 살펴본다.
㈑ 식구 중에 편식을 하거나 밥투정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본다.
㈒ 조리법상 맛갈스러운지 메뉴는 다양한지를 살펴본다.
㈓ 식사시간 사이사이에 간식을 많이 먹는지를 살펴본다.
⑶ 이 닦기
㈎ 칫솔, 치약 컵 등을 자녀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둔다.
㈏ 부모, 형제가 욕실에서 이 닦는 모습을 보여주어 흥미를 유발시켜 모방할 수 있게 한다.
㈐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이를 닦도록 시킨다.
㈑ 치약 짜는 것, 이 닦는 것, 가그린 하는 것 등 모두를 가르친다.
㈒ 이를 골고루 닦게 하되 처음에는 이 닦는 작업에 대한 개념형성에 목적을 둔다.
㈓ 가그린 할 때 잘 못한다고 야단 치기보다는 가족이 시범을 보여 따라하게 한다.
㈔ 이 닦기를 마치면 매번 양치도구를 제자리에 두게 한다.
⑷ 머리감기
㈎ 어릴 때 머리감기는 비교적 조심스럽게 시도해야 한다.(삼푸, 물의온도, 감기는 자세 등)
㈏ 가능하면 시간을 짧게 한다.(행굴 물의 사전 준비 등)
㈐ 안고 감길 때는 머리가 너무 아래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 하고 가벼운 노래나 이야기를 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 날카로운 빗이나 손톱으로 머릿속을 긁지 말고 손바닥으로 문질러주는 정도로 감기는 것이 좋다.
㈒ 아동이 앉아서 머리를 감을 수 있을 때는 타올을 사용하여 눈과 귀를 잘 막아 따갑지 않게 한다.
㈓ 아이가 강력히 머리감는 것을 거부할 때는 머리 감는 횟수를 가능하면 줄인다.
⑸ 세수하기
㈎ 아동이 혼자 세수하기를 원하면 옷은 조금 적시더라도 스스로 해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
(단, 옷이 덜 젖도록 조치하며, 젖은 옷은 세수가 끝난 후 모두 갈아 입힌다.)
㈏ 처음에는 세수하는 시늉만 하고 제대로 씻지 못해도 나머지 부분을 씻겨 줘 아동이 스스로 성취감을 갖 도록 해준다.
㈐ 손 씻기부터 시작해 얼굴 씻기까지 가르치는데 충분히 물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한 뒤 가르친다.
㈑ 얼굴 씻기에서 처음 빰 부분만 슬쩍 물을 묻히고 말더라도 칭찬과 함께 나머지 이마와 목 부분을 씻는 법을 가르친다.
㈒ 수건은 아동이 꺼내기 좋은 곳에 두고 세수를 한 후에 물기를 닦을 때 쓰도록 시킨다.
⑹ 목욕하기
㈎ 가능하면 부모형제와 함께 목욕할 기회를 많이 가진다.
㈏ 짧은 시간에 급히 목욕하는 것보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목욕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부모가 먼저 목욕을 한 후에 자녀를 목욕시킴)
㈐ 부모의 생각대로 아동을 씻기지 말고 최소한의 더러움만 없애준다는 생각으로 한다.
㈑ 물 속에 장난감을 띄워주거나, 빨래 감을 주어 놀게 하면서 몸을 씻기면 거부감이 없어진다.
㈒ 한번 목욕할 때 긴 시간을 소요하는 것보다는 자주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 욕실은 비누기가 있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을 처리한다.
⑺ 야뇨증
㈎ 4~5세가 되어도 너무 자주 밤에 오줌을 자주 싸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신체적 문제를 확인한다.
만약 문제가 없다면 일단은 발달장애(자폐증) 또는 정신지체(지력장애)로 오는 것이나 심리적인 문제
㈏ 대소변 훈련의 시기는 아이의 성격, 능력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 야뇨습관에 대해 아동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방수요나 기저귀를 사용해 야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 야뇨증 때문에 새벽의 일정시간에 깨워서 오줌을 누이는 것은 좋지 않다.
㈒ 일상생활에서 너무 긴장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며, 가능한 그 상황을 찾아 제거해준다.
㈓ 정신지체인 경우 야뇨증이 있는 경우가 많은 데, 초조해하지 말고 밤에만 기저귀를 채우는 편이 낫다.
⑻ 대소변 가리기
- 대소변을 가리는 것은 아동의 지적능력, 정서적 안정감, 신체기관의 발달 등의 복합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조능력으로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는 내적 능력을 지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어느 정도 수행할 능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면 낮에는 여분의 옷을 준비하여 지도한다.
㈏ 심한 정신지체나 신체장애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늦어도 만 3세 경에는 훈련을 시작해야한다.
㈐ 자페증 아동의 경우 너무 대소변 가리기를 강요하면 몰래 집의 한 구석에 대소변을 누는 경우가 있다.
이때 아동이 눈 대소변을 보여주고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하며, 그것을 변기에 치우는 것을 보여준다.
㈑ 실수를 했을 때는 씻기고 옷을 갈아 입히며, 아동의 수용여부와 관계없이 상황설명을 꼭 덧붙여 해준다.
㈒ 걷기를 많이 시켜서 근육발달을 시킴으로 변 의를 느낄 수 있는 신체상태로 만들어 아동이 어떤 형태로 든지 대소변을 보겠다는 표시를 하면 정답게 처리해주고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 변기는 크기, 높이 등이 사용하기에 적합해야 한다.
㈓ 부모 형제가 화장실 사용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⑼ 옷 입고 벗기
㈎ 지도하기 전에 입고 벗기에 간단한 옷차림을 해준다.
㈏ 가능한 옷을 적게 입는 여름철에 시작한다.
㈐ 벗는 것부터 시작해서 입는 것으로 연결한다.
㈑ 신발 벗기는 발 뒤꿈치는 빼내어주고 나머지 부분만 아동이 빼도록 시키다가 차츰 혼자서 벗게 한다.
㈒ 양말 벗기도 처음에는 발가락 부분, 그 다음은 발뒤꿈치, 나중에는 발목에서부터 스스로 벗게 한다.
㈓ 단추 끼우고 벗기기, 쟈크 올리고 내리기 등은 반드시 벗어 놓은 옷으로 시킨다.
㈔ 옷 입기, 양말 신기, 신발 신기 등은 행동수정의 행동형성방법을 이용함.
⑽ 형제와 싸울 때
- 정상아인 자녀와 발달장애인 자녀간의 싸움이 발생시 차별을 둔 판단은 잘 못된 것으로 형제간에 불만을 가져오게 한다.
㈎ 신체적으로 큰 상해를 입을 극심한 상황이 아니면 매번 너무 개입하지 말고 관망하는 것이 좋다.
㈏ 개입하는 경우에는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 발달장애 자녀는 표현력의 부족으로 자신을 변호하는데 제한점이 있음을 염두에 두고 누군가가 억울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 기물을 부수거나 여러 명이 한 아이를 때릴 때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
㈒ 싸우는 형태는 본 것대로 모방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족들은 폭력을 쓰는 일을 반드시 삼가 해야 한다.
⑿ 손님이 왔을 때
- 손님이 왔을 때 평상시 부모가 발달장애아 자녀에게 어떻게 대하는가를 알 수 있다
㈎ 장애 자녀를 자녀의 한 명으로 인정 대우하는 것이 필요하다..
㈏ 손님이 있을 때에도 아동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평상시와 동일하게 반응해야 한다.
㈐ 부모는 자녀에게 허용할 것은 언제 어디서나 허용하고 안 되는 것은 항상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⒀ 고집을 부릴 때
- 발달 장애아의 고집은 대부분 단순한 고집이 아닌 이해부족으로 오는 결과일 때가 많다.
㈎ 원인을 찾아 가능한 납득시키되 어려우면, 부모의 판단이 옳다고 느끼면 강제적으로 일을 진행시킨다.
㈏ 부모의 판단이 잘못되었거나, 아동의 고집에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아동의 뜻에 따른다.
㈐ 정상아의 경우 만 1.5세에서 거의 4세까지 지속되는데, 이는 언어표현의 한계 속에서도 사고력의 증가와 관심이 많아진 것으로 부모의 아동발달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 아동의 활동상황을 잘 살핀 후 고집유무를 판단하여 지도해야 한다.
㈒ 아동에게 상황변화의 필요성을 사전에 설명한 후 갑작스런 상황변화의 요구로 당황하지 않게 한다.
⒁ 주의 산만 할 때
㈎ 심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의사와 상담, 치료하는 것과 병행하여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 자유롭게 하되 최소한의 규제는 엄격해야 한다.
㈐ 과잉행동을 수반하지 않는 주의 산만은 만 2세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자녀가 관심을 보
이는 과제를 매일 일정시간 동안 일정 장소에서 시도함으로서 점차 나아질 수 있다..
㈑ 단순히 심리적 문제로 산만한 경우 관심을 가지고 바람직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바람직하지 못한 행 동을 하면 규제하는 방법을 쓰면 점진적으로 행동에 질서가 생긴다.
㈒ 기질적인 원인의 경우, 무언가에 조정받는 것처럼 무목적적으로 움직이며, 교육만으로 변화가 어렵다.
㈓ 과잉행동 없는 주의집중력 결핍을 부모들은 주의산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정 작업시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잘못하면 학습지진 상태로 남기 쉽다.
⒂ 과식할 때
㈎ 집안에 간식거리나 일반적인 음식물은 그날그날 필요한 양만큼만 놓아둔다.
㈏ 먹을 것을 찾는 경우에는 재미있는 놀이나 밖에서 놀게 해서 먹는 것에 관심 쓰는 시간을 줄인다.
㈐ 밖에서 남의 것을 빼앗아 먹으면 그 자리에서 통제하고 듣지 않으면 야단이라도 쳐야 한다.
㈑ 일정시간에 간식을 줄 때, 간식은 조금 배가 부른 것으로 마련해주고, 일정 장소에서 먹게 한다.
⒃ 새로운 시도를 거부할 때
- 주로 자폐증 아동이 보이는 증상으로, 평상시 자기가 익숙했던 것만 좋아하고 낯은 것은 거부한다.
㈎ 새로운 변화(집안의 가구배열, 이사 등)에 대한 아동의 반응의 경우, 반복적인 몇 번 그들의 주장을 껵 고 진행하면 점차 적응되어 거부의 정도가 약해진다.
㈏ 아이가 매일 가던 길을 고집하고, 부모가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할 때, 아이가 발버둥치고 소리를 질러도 아이를 안거나 손을 잡고 가려던 길로 가야한다. 그러면서 왜 가야하는지를 얘기해준다.
㈐ 필요에 따라 약간의 융통성을 주어야 한다.
⒄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부모는 편할는지 모르나 아동의 입장에서는 교육적 큰 손해인 것이다.
㈎ 혼자 가만히 있지 않도록 해야한다. (사물과 관계가 많도록 한다.)
㈏ 매일 일정시간을 정하여 빠짐없이 의도적으로 지도하는 것이 좋다.
⒅ 글자에만 집착하는 경우
자폐아의 경우, 어린 나이에 혼자 글자를 터득하는 경우로, 이는 사물을 받아들일 때, 사물의 성질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선 글자로 받아들이며, 사물의 개념형성 작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 글자를 못 보게 할 필요는 없으며, 사물을 총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의도적으로 사물과 글자를 연결시켜 준다.
① 종이에 글자를 쓰면 그 글자의 사물을 보여주거나 함께 가서 보게 한다.
② 글자를 쓰지는 않지만 읽을 경우, 온 집안에 물건들에 이름카드를 붙혀 놓는다.
㈐ 책이나 신문만 들여다보는 경우, 아이가 그림 또는 글자 중 관심 있는 것을 알아내어 지도한다.
⒆ 반향어를 쓸 때
- 자폐증 아동의 경우 언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쉽게 보이는 증상으로 상대편이 말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을 말하는데 한번 시작하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고, 언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짐을 알 수 있지만 자폐아의 경우 반향어라도 사용하는 것이 지속적인 언어발달에 유리하다고 본다.
㈎ 부모가 가능하면 아이 입장에서 말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너‘와 ”나“를 구별 못하고 혼돈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입장에서 쓸 수 있는 말을 사용하며, ”나“가 그 자 신임을 톡톡 치며 알려준다.
㈐ 상황에 맞는 말을 하더라도 자연스럽지 못한데, 절대 독촉말고 기다려 주고, 아동을 격려해서 어색한 표 현이라도 자주 쓰도록 해주고 말할 수 있게 해준다.
㈑ 생활 중에 유희와 함께 노래를 많이 부르게 하여 아동의 언어적 표현에 도움을 준다.
㈒ 간단한 질문을 외우고 답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⒇ 상동행동을 보일 때
-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자기자극적 행동으로 자폐적 상태가 심각할수록 심한데, 특히 아동이 심심하거나 하는 일이 없으면 상동행동은 늘어난다.
㈎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 자녀가 하는 대로 똑같이 행동하고 소리냄으로서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흥미를 줄이고 따라하는 부 모에게 관심을 보이도록 유도한다.
다. 가정 밖에서의 상황들
⑴ 가게에서 군것질거리를 사달라고 고집 피울 때
- 처음부터 군것질 버릇은 들이지말아야 하지만, 이미 버릇이 들었다면, 다음 방법으로 사용해 고쳐야한다.
㈎ 점진적 방법 : 엄마가 어느 것은 허용하고, 또 거절할 것인지를 정해 매번 조금씩 투쟁하는 것이다.
㈏ 과격한 방법 : 처음부터 거의 모든 상황에서 거절하는 것이다.
⑵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차를 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표 구입, 차 기다리기, 자리가 없어 서서 가야하는 것 등)을 가르쳐야한다.
㈎ 한가지씩 익힐 기회를 가지고 습관화되면 점차 다양하게 시도한다.
㈏ 버스를 탈 때는 목적지를 가는 버스번호를 얘기해주면서 사전 준비를 하고, 토큰 구입 및 투입 등을 직 접 경험케 하여 언어로 터득하기 어려운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한다.
㈐ 어느 곳을 가려할 때는 가능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며, 붐비는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⑶ 식당에 갔을 때
㈎ 처음에는 조금 한적하고 아동이 편히 있을 수 있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짧으며, 순서가 복잡하지 않은 식당에서 시작으로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 아동이 식사시 사용할 앞치마, 숟가락, 휴지, 물수건 등을 충분히 준비해 가서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 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온 가족이 함께 가서 아동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부모가 번갈아 돌보는 것이 좋다.
⑷ 시장이나 백화점을 갔을 때
-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이며, 그곳에서 먹을 것, 입을 것, 쓸 것 등을 보고 익히게 한다.
㈎ 처음에는 아동의 돌발행동이나 잃어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가까운 친지나 가족과 함께 간다.
㈏ 아동이 물건을 망가뜨려 주인이 화를 낼 때, 주인과 싸우거나 창피해 하지말고 아동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한다.
㈐ 물건을 산 뒤, 작은 물건이라도 직접 들고 올 수 있게 하여 스스로 집안 일을 도울 수 있게 한다.
⑸ 밖에만 나가면 도망을 갈 때
- 대체로 너무 집안에만 가둬 키운 경우가 많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밖에의 동경이 커질 것이며
어쩌다가 나가면 어디론가 가고 싶은 것이므로 자주 외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외출 시 잃어 버릴 것을 대비해 사전에 충분한 조치를 해야한다.(옷에 이름새기기, 팔찌채우기 등)
㈏ 무한정 도망치는 것인지, 엄마가 따라오는가 확인하면서 가는 것인지를 관찰해서 대처한다.
⑹ 찻길에 뛰어들 때
- 이것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이럴 땐 뛰어드는 그 순간에 정말 아프도록 엉덩이를 때려주는 것이 좋으나, 부모가 놀라 화가 났다는 이유로 화풀이 차원으로 때리는 것은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준다.
㈎ 때려야 할 상황이라면 부모감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교육적인 상황에서 한두 대 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불필요하게 함부로 때리는 것은 아동이 패쇄적인 성격이 되거나 내부적 공격성을 가지게 된다.
⑺ 부모와 떨어지려 하지 않을 때
- 이런 아동은 부모와 덜어지는 것은 자신의 생명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이는 아동뿐 아니라 그 부모도 아이와 같이 분리공포를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 아동의 공포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와 헤어짐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
㈏ 아이와 헤어졌다 만나면, 평상시처럼 대하는 것이 좋다.
㈐ 지속적으로 울거나 먹은 것을 모두 토하고 우는 경우는 아이의 성격이 무척 강하거나 히스테릭한 성질이 있다고 보는 게 좋다. 이 경우 대개 너무 아이위주로 돌보는 집안분위기 때문에 아이가 자기에게 소흘한
부모에게 분모하면서 자기표현을 하는 한 방법이다.
⑻ 정상인 자녀가 장애가 있는 형제를 창피해 할 때
- 이것은 부모들을 아주 심각하게 하는데, 형제들의 성격에 따라 아주 다양하게 양상이 나타나며 특히 남아보다 여아형제가 더 까다롭게 굴며, 심한 경우 장애가 있는 형제를 내다버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그 형제들이 어떤 양상으로 장애있는 형제를 대하든지 부모는 다음을 지켜야 한다.
㈎ 부모 스스로가 장애 자녀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애쓴다.
㈏ 정상인 자녀에게 지나치게 장애있는 형제를 돌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 자녀들을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 정상 자녀가 장애형제에 대해 평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
㈒ 부모의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9. 아동실종시 대처방안
- 아동이 교육활동 및 등․하교 중, 도는 가정에서 실종되었을 경우 교사나 부모는 무척 당황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대비해 효과적인 대처방안과 예방책을 요구된다.
가.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설문지 작성
⑴ 아동이 가장 노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⑵ 아동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놀이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⑶ 아동의 놀이 장소는 안전한 곳입니까?
⑷ 아동의 놀이가 안전사고와 관련성이 있습니까?
⑸ 아동이 자주 가는 곳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물체나 환경은 무엇입니까?
⑹ 아동이 자주 타는 버스의 번호는 몇 번입니까?
⑺ 아동이 자주 타는 버스의 종점은 어디입니까?
⑻ 아동이 잘 가는 집은 어디입니까?
⑼ 아동이 친한 친척집의 전화번호는 몇 번입니까?
⑽ 아동의 소지품에 연락처는 적어 놓았습니까?
⑾ 학교 전화번호는 몇 번입니까?
⑿ 인근 파출소, 아동 보호소, 미아 발생 신고처 등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습니까?
10.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
가. 가정에서의 통합
-가족구성원들간의 수용적인 태도와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이 통합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⑴ 자녀스스로 해야 할 일과 도와주어야 할 일을 구별해야 한다.
⑵ 부모의 도움이 현재 아동의 나이에 적절한가를 생각한다.
⑶ 자녀의 모든 일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다.
⑷ 장애자녀와 장애가 없는 자녀를 특별대우하지 않는다.
⑸ 부모자신의 사회적 체면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⑹ 자녀의 발달을 정기적으로 지켜본다.
⑺ 여러 모임에 자녀를 떳떳이 데리고 다닌다.
⑻ 다른 아동(일반아동 또는 또래의 장애아동)과 비교하지 않는다.
⑼ 일관성 있는 말과 행동으로 자녀에게 좋은 모델이 된다.
⑽ 자녀가 성장했을 때 필요한 기술(독립적 거주, 지역사회 참여기술, 직업 등)을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나. 이웃에서의 통합(지역사회에서의 통합)
- 이웃사람들이 아동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아동이 잘하는 것과 잘 안 되는 것 등의 정보를 주어서 아동이
다양한 이웃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야한다.
⑴ 이웃에게 자녀의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필요시에 도움을 청한다.
⑵ 이웃에게 자녀를 적절히 대하는 방법에 대해 정보를 주어 오해가 없고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게 한다.
(예 : 길에서 만나면 인사하기, 동네친구 생일 초대하기, 초대받기)
⑶ 지역사회에 있는 시설을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게 지도한다.
(예: 가게에서 물건 사오기, 전화로 음식 배달 주문하기, 식당에 가서 음식 먹기, 수퍼에 가서 물건 사오 기, 도서실에 가서 책 빌리기, 은행에 가서 저금하기, 우체국에 가서 편지 부치기,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하기, 지하철, 버스 타기, 약국에 가서 약 사오기, 목욕탕 가기, 미용실에 가서 머리 자르기 등)
⑷ 자녀가 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킨다. 필요시 담당교사에게 자녀에 대해 설명하여 지도방법에 대해 조언을 한다. (예: 수영교실, 사회복지관 종이접기, 발레교실, ,,)
다. 교육환경에서의 통합
- 아동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고 교사와 아동사이의 암묵적인 규칙이 자연스럽게 교육활동 안에 존재하는가 등과 관련하여 적응하는 양상이 같은 활동에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활동특성에 따른 아동의 활동을 보면, 자유선택놀이와 음률활동에서는 대체적으로 잘 적응하는 편이나, 주의집중시간이 길고 정적인 활동인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서는 장애아동의 적응력이 낮아진다.
11. 청소년기 장애아동의 성교육
- 인간이 지니는 기본적 성에 대한 욕구는 단순한 육체적 관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개인의 만족, 행복의 일부분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장애아동도 장애정도에 관계없이 성 활동이 가능하며, 그들 역시 성의 필요와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나름대로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그들의 권리이다.
가. 성에 대한 바른 태도 형성과 문제점,
⑴ 장애아동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고쳐주기란 참으로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⑵ 모든 신체부위를 동등하게 알게 하며, 어떤 곳은 떳떳하지 못한 곳으로 알게 해서는 안 된다.
⑶ 자기 코를 마구 후비지 않는 것처럼 성기도 마구 만지지 않는 것임을 반복적으로 가르친다.
나. 장애 정도에 따른 지도 방안
⑴ 경도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병원 등의 이용에 있어 한계성이 있어 안내하고 지도해 주어야한다.
㈏ 경과에 관계없이 쉽게 성교를 수행하는 경향이 있어 통계상 근친과의 임신률이 높다.
㈐ 피임에 관하여 그림과 비디오를 통해 설명하여 스스로 피임할 수 있게 한다.
⑵ 중등도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 일반 사회 속에서 쉽게 드러나므로 반드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차원에서의 성교육이 필요하다.
㈏ 이들에게는 적절한 자위행위의 안내, 타인을 성의 대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과 자신이 이용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적절한 태도와 지역사회에서의 문제 예방 등이 필요하다.
⑶ 중도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 주로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주위환경에 대한 자각과 자기 지각력 향상을 통해 성 관련 활동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다중치료프로그램이 필요함.
㈏ 적절한 자세 취하기, 섭식, 기동범위에 대한 연습, 기초 의사표시, 환경에 대한 자각 등에 관련된 조작 적 조건화 훈련이 필요하다.
◉ 참고 문헌 ◉
국립특수교육원(1998) : 장애학생 부모교육 프로그램
한기정(1998) : 특수유아의 교육방법. 교육과학사
강원도장애인복지관(1997) : 부모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