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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농업과학원 원문보기 글쓴이: 국립농업과학원
공해 없고 농가 소득 도움 돼...우리나라는 유채꽃 적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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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탄올은 사탕수수, 옥수수 등 당질계 식물에서 추출하며 휘발유 대용이다. 바이오디젤은 유채씨, 해바라기, 팜유 등 식물성 기름과 폐식용유 등에서 얻고 있고 경유 대용으로 쓰일 수 있다. 바이오가스로는 가축분뇨나 음식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자원화한 바이오메탄 등이 있다. 유럽 연합은 2020년까지 바이오연료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이미 주요 국가들은 바이오디젤을 20%혼합한 경유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7년까지 바이오연료 비중을 17%로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은 일부 수도권지역을 제외하고 현재 경유에 1%를 섞어 쓰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디젤 비율을 2012년까지 겨우 3%, 2020년 7%로 늘릴 예정이다. 경유 혼입 유통방식엔 한계 실제 바이오 연료는 화석연료를 대체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등 고유가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오디젤의 장점은 매연이나 미세먼지가 없고 연비가 높다. 대기상으로 방출된 연소가스가 탄소동화작용으로 다시 농작물로 되돌아가는 생태 순환형이다. 바이오 디젤은 유럽국가중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지에서는 기관연료는 물론 난방용 등유를 대신해 사용하고 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유채 이런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유채다. 쌀겨/현미속에는 20%, 유채(꽃)에는 46%, 콩에는 40%의 연료 성분이 포함돼 있다. 유채는 벼와 유채 이모작을 통해 식량작물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으며, 농가소득에 보탬이 된다. 생산된 유채기름을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 공급할 수 있고, 쓰고 남은 폐식용유를 정제해 바이오디젤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다시 농기계 등에 사용해 석유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정부에 발목 잡힌 ‘부안의 실험’ 전북 부안은 제주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채꽃이 재배되는 곳이다. 올해 부안군에서는 402 농가가 728ha의 논에 유채를 심었다.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개인이 자기차량에 직접 만든 바이오디젤을 사용하고, 자신을 처벌해달라고 자신을 고발한 결과, 법원으로부터 무죄선고가 나온 바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3단독부는 “바이오 디젤 등 석유대체연료를 제조하거나 수출·입을 하고자 하는 자는 등록을 해야 하지만, 제3자에게 판매할 목적이 아닌 자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하는 경우는 처벌할 근거 규정이 없다”고 봤다. 지경부는 최근 차량용 연료로 품질기준을 갖춘 ‘비디(BD)20’(경유에 바이오디젤 20% 섞은 제품)과 ‘비디5’(경유에 바이오디젤을 5% 미만 섞은 제품) 외에는 바이오디젤을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는 행위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석유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논란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연료 부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지자체들도 있다. 전주시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올해 말부터 신 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디젤을 생산키로 했다. 전주시는 바이오디젤유를 전주시 관내 공공기관과 운수업체 등의 차량에 사용토록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바이오디젤유의 원료인 폐식용유 수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8년 현재 전주시내 공동주택(476단지)과 단독주택(4만6000동), 기업 및 집단급식소(516개소) 등에서는 매월 250톤 정도의 폐식용유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폐식용유 수거를 위해 조만간 수거 추진위원회 구성과 수거관리 업체를 선정, 우선 올해 말부터 서신동 공동주택 2180세대에 20리터짜리 수거용기를 비치해 시범 수거에 들어간 뒤 점차적으로 수거 대상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바이오디젤유 60톤을 생산해 관용차와 청소차의 기름으로 활용한 뒤 2010년부터는 180톤으로 생산량을 늘려 모든 공공기관과 운수업체의 차량에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진주 금곡면에 시범 유채단지 추진 진주시 역시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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