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둥산(1,118.8m)은 산 이름 그대로 정상부는 나무 하나 찾아벌 수 없을 정도로 황량한 상태로 초본류인 억새만이 한껏 자라고 있다.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하여 매년 산 정상을 태워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억새만 자라고 있는 민둥산. 가을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 정선 민둥산이다. 민둥산은 해발 1119m(1,118.8m)로 억새산이라고 할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다. 여름내 푸르던 이 산 정상의 초지는 가을이 되고 찬 이슬을 맞으며 화려한 옷을 갈아입는다. 은빛으로 피어난 이삭이 새벽녘과 석양에 물들며 황금빛으로 파도치는 선경을 연출한다. 10월 초부터 가을에만 허락된 멋진 이벤트가 벌어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