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대세는?
대학입시에는 분석을 통한 계획과 전략이 중요하다는거 다들 알고 계시죠?
이제 2012 정시모집이 거의 끝나가면서 2013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셔야 할텐데요,
대학입시는 언제나 전년도 결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2012학년도 대학입시를 분석해야만
보다 정확하게 2013 대학입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떤 방법이 나에게 유리할까 벌써부터 고민에 빠진 예비수험생분들을 위해서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분석하여 이번 대학입시에서 어떤 전형이 본인의 수시모집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려고 해요.
우선 2012학년도 대학입시의 수시모집은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알아볼까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미충원 등록제도와 더불어 쉬웠던 난이도때문에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을 줬던
수능시험으로 인해 수시모집의 전반적인 경쟁률과 등록률이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가 모집을 계획한 인원의 80%를
수시모집으로 뽑을 계획이라 하여 이번 대학입시에서 수시 편중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양대학교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경쟁률을 토대로 살펴보면,
입학사정관 전형인 미래인재 부분에서는 무려 42.62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여 수시의 인기를 실감케 했죠.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이번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학생부 중심의 학업우수자 전형, 한양우수과학인, 브레인한양 등에 비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비율이 높아서 내신 성적이 좋아야 1단계를 통과할 수 있는 학생부 중심의 전형에 비해,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 등 서류 100%를 반영하는 수시모집이 좀 더 편하게 지원 할 수 있어서
이번 입시에서도 2012년과 마찬가지로 일단 지원하고 보는 묻지마 지원이 많을 것입니다.
한양대 뿐 아니라 중앙대, 서강대 등에서도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여전히 논술 중심 전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낮기 때문에
논술고사로 내신성적을 만회하려는 수험생들이 논술고사 중심의 수시모집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양대학교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논술고사를 50~70% 반영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에 무려 7만3874명이 몰려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하죠.
다가오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부터는 수시 지원 가능 횟수가 6회로 제한되므로
수험생들이 예전에 비해 신중을 기하여 수시전형에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예전보다 낮아지더라도 체감경쟁률은 오히려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어떤 면이 달라질 지 예상해보겠습니다.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제도때문에 예년에 비해 등록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학생부중심 전형은상위 성적의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 동시합격하면서 실제로는
등록률이 20~60%대에 머물렀으나 한양대학교의 경우 66%였던 등록률이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82%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등록 인원으로 충원된 합격생들의 학생부 성적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한양대의 2012학년도 학업우수자 전형 합격생들의 경우 평균 내신성적대는 거의 1등급에 가까웠는데,
인문계열은 1.27등급, 상경계열은 1.22등급, 사회과학계열은 1.11등급, 신소재는 1.16등급,
그리고 자연과학계열은 1.19등급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내신 성적이 대부분 비슷해서,
미등록 인원 충원으로 합격된 학생들도 성적이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이런 현상은 반복될 것으로 추정되구요.

지금까지 2012학년도 대학입시 결과를 중심으로 2013학년도 대학입시를 예상해봤는데요,
여러분에게 유리한 수시모집 전형을 혹시 발견하셨나요?
수시모집은 대학별로 성적반영비율과 준비서류가 제각기 다른 다양한 전형들이 있으니까,
2013학년도 대학입시를 준비하시기 전에 미리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수시모집 전형을 체크해보세요.
향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의 비중은 지금보다 더욱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닥치고 정시!를 외치기 보다는
자신에게 꼭 맞는 수시모집에 지원하는게 더욱 효과적인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울수 있을 것입니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 준비하시는 예비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1년 계획 잘 세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