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끝자락의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의 추억을 이제야 올립니다.
*라이딩일시:2019.10.29~31일 까지*
10월28일(월) 서대전역 무궁화 19시 09분출발~목포역 22시16분 도착(4호 카페칸,승차권은 3호)
10월29일(화) 목포항 00시30분 출항~06시 제주항 도착(참고: 매주 월요일 00시30분여객선 운항 휴항)
*1일차(29일)
제주항(4km)~용두암(21km)~다락쉼터(21km)~해거름공원(35km)~송악산(30km)~법환바당 (총111km)
법환바당인증센타 부근 "유러하우스" 1박(바닷가에 바로 위치 "뷰" 가 좋은 곳)
*2일차(30일)
법환바당(14km)~쇠소깍(28km)~표선해변(22km)~성산일출봉~우도일주 (총80km)
성산일출봉인증센타 부근 "오채플러스" 2박(시설 최고급 럭셔리 펜션, "뷰"가 끝내 줌)
*3일차(31일)
성산일출(29km)~김녕섭세해변(9km)~함덕서우봉해변(29km)~제주항2부두까지 (해안도로로...총67km)
(제주환상자전거길 총258km, 우도일주포함.이 기록은 우리들의 기록이며, 공식적인 거리하고는 차이가 있음)
10월31일(목) 제주항 13시40분 출항~목포항 18시10분 도착
목포역 무궁화 19시 35분 출발~서대전역 22시38분 도착
기차역에서 이동은 엘레베이터나 계단으로 이동,에스켈레이트는 절대 탑승금지.
4호 열차 카페칸에 자전거를....승차권은 3호차로 예매 합니다.
목포역에서 목포항으로 이동....
제주항까지 5시간여....
잠시 목포 야경에 취하고....유달산이 지척 이네요.
선상에서 여행의 여유를 느끼며....
제주항에 새벽6시경 도착, 용두암 쪽으로 진행 합니다.제주항에서 조금 진행하다 이곳 해장국 집에서 아침.
여객선내 식당은 새벽1시 까지만 영업 합니다.
새벽인데도 공항에 비행기가 여러대 착륙 합니다.
한산하기 이를데 없는 용두암 도착.
용두암에서 일출을 보고....
인증센타는 자전거길에서 약간 비켜난 주차장 입구에 있습니다.
이호테우해수욕장 앞으로 지나 갑니다.
하귀리에서 자전거도로는 1132번 도로를 빠져 나와 다락쉼터가 있는 애월항까지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애월항
"다락인증센터" 애월항 2.2km 전방에 있습니다.
자전거도로는 곽지해수욕장을 지나 해안도로 진입, 한림항,협재해수욕장을 지나 한경읍에 있는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로 향합니다.
한림항
첫 빵구.....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타"
멀리 신창 풍력발전기....
출발전 두번째 펑크...
좌측 수월봉과 고산 "차귀도"(11월19일 선박 화재사고가 난 곳)
차귀도
고산~일과리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가파도 마라도 정기여객선(모슬포항)
송악산이 보이고....
산방산이 보이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송악산도립공원.마라도가는 여객선 타는곳..
형제섬
4번째 "송악산인증센타"
송악산(시간 여유가 있으면 송악산 트레킹을....)
멍게 비빕밥으로 점심.송악산도식후경에서.....
"송악산도식후경"에서 점심
뒤 돌아본 송악산
형제섬
자전거길은 보이는 산방산 뒤로 진행 합니다. 송악산 인증센터 부터 법환인증센터 까지는 제주일주 코스 중
업힐이 가장 많고,맞바람 까지 불어 좀 힘들었으나, 그래도 큰 어려움 없이 페달질 했든 코스 였습니다.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이렇게 푸른색선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해안도로가 나오면 무조건 해안도로 고~우..
거리를 단축할시는 1132번 일주도로로....
보편적으로 제주환상자건거길은 관리가 부실하며 자전거길에 자동차가 주차가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함.
세번째 빵구 입니다
요런 박물관도 있네요...
금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화순항을 지나고 중문단지를 지납니다.
중문단지
중문단지 컨벤션센타
아프리카 박물관 우회전, 대포주상절리 관람 합니다.입장료 있습니다'
약천사
오늘의 종착지 "법환바당인증센타" 5번째 인증센타. 실거리 총111km.
첫 숙소 유러하우스. "뷰"가 참 좋습니다. 인증센타 약500m 전에 있습니다.
방 2개, 거실, 9명이 자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법환포구의 명물 범섬이 바라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 풍경
인터넷에 바당을 찾아보니, 지구상에 육지를 제외한 짠물이 괴어 하나로 이어진 넓고 큰 공간 이란다...
2일차, 숙소에서 새벽6시 출발 합니다
숙소에서 조금 진행하다 이곳에서 아침
천지연폭포 패스, 정방폭포 9시에 개방,이른 시간이라 살짝 숲 사이로 폭포만 찰칵..
해안도로 나오면 무조건 해안도로로.....
쇠소깍 인증센타가 지척
6번째 쇠소깍 인증센터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쇠소깍"이라 붙여졌다 한다.
줄을 잡아 당기며 땟목을 타고 투명한 물위를 유유히 관람 하는 곳 이란다.
바로 지척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귤 밭이 서귀포에 집중 되어 있는 것 같다.
자전거길은 다시 해안도로로....
남원 큰 엉, 아름다운 올레길이다
7번째 표선 인증센타.
포선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깁니다.
표선비치해변
한무리의 수학여행팀이 떠난 표선해변을 우리가 접수 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위 도로를 진행 하다 아래 그림의 도로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아래 그림의 좌측 자전거 도로를
따름니다. 이곳에서 표지판이 잘못되어 있어 왔다 갔다 헤메였든 곳 입니다. 성산일출봉을 도로 우측에 두고
갑문다리 까지 달리면 됩니다
멀리 보이는 갑문다리를 건너면 성산일출봉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자전거길을 찾지 못해 헤메일 때 만난 말레이시아 학생들과 함께...
우도 출발 전, 반가움에 이곳에서 점심 (갈치조림)
우도가 지척
여객선에서 내려 좌측으로 우도일주 시작
우도는 자전거에서 오토바이 버스까지 전부 전기차 입니다.
중국 관광객에게 사진 부탁 했드니 자기도 함께 찰칵....
아이스크림도 만나게 먹어 보고..
우도속의 작은 섬 비양도
오! 하느님, 이렇게 우리에게 불행은 사소한 곳에서 찾아 왔습니다.우도 일주를 마치고 여객선에서 내려
성산 숙소 바로전, 갑문다리에서 예기치 않은 낙차 사고가 발생 하였습니다.
이렇게 럭셔리한 숙소도 아무 의미가 없고 하루저녁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릅니다.제주대병원에서 숙소
도착하니 새벽3시....
어떻게 수습을 하고 일단은 성산에서 제주항까지 마무리 하였습니다.
9번째 김녕해수욕장 인증센터
부산에서 오신팀을 만나 함덕서우봉해변 까지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10번째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
13시40분 여객선에 올랐습니다.
인물사진
첫댓글 즐겁게 함께 떠난 제주도종주라이딩 이었는데 예기치 않은 낙차 사고로 아픈 마음이 가슴을 짖누르고 있어 미루어오다
기록은 남겨야 할 것 같아 우리들의 발자취를 올렸습니다.하루 빨리 쾌차 하길 다시 한번 기원 합니다.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방심 하지 말고 안전라이딩 다짐 해봅니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수 있는곳도 놓치지않고 촬영하며 인도해주신 형님깨 새삼 소중함을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한계에 못및치는 일에도 끝까지마무리 해주신데에 정말감사합니다
어찌다 글로 답하겠지만 회훤님분들깨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잘못되었을때 어떻게 내게 이런일이 라며 억울해 했던것이 얼마나 겸손하지 못하고 현실적이지 못한태도였나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여는 평정심을 되찿고 앞으로 남은긴 여정을 꿈 꾸며 그럭저럭 지내고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마음이 많이 평화로워졌습니다
~~~형님!!
만날때까지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