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의 한 대목중에
복(福)-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복(福) -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 莫如 [mòrú] 중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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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① …하는 것만 못하다 ② …하는 것이 낫다 더보기
삼국지의 한 대목에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는 말이 나옵니다.
장비의 군사들이 조조 군사들에게 쫓기다가 수풀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숨어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뒤쫓아 가던 조조에게는 화공으로 장비의 군사를 일시에 전멸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조는 그의 지략으로 수풀에 불을 질렀고, 장비의 군사들을 꼼짝없이 전멸될 수밖에 없는 바로 그때였습니다.
하늘에서 한 점의 검은 구름이 피어 오르더니 난데없이 장대 같은 소나기를 마구 퍼붓는 것이었습니다.
대승을 바로 눈앞에 두었던 조조는 이를 보고,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라고 탄식했습니다.
"아무리 지략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복받은 사람만큼은 못한다."라는 말이 바로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입니다.
"福"의 본질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은 분명 하늘이 주시는 것이지, 사람의 소관은 아닐 것입니다.
십 년이 넘도록 수도하고 하산하려는 제자가 마지막으로 스승에게 하직 인사를 하면서 "스승님, 떠나는 저에게 마지막 가르침을 부탁하옵니다."라고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스승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만하면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福" 받은 사람에게는 절대 함부로 덤비지 말라."라고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福"은 그만큼 위력이 있는 것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福"은 모름지기 동양적 감성이 들어있는 단어이지만, 서양에서는 이것을 "행운(幸運)"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복이란?
가난한 사람에게 물으면 돈 많은 것이 복이라 하고,
돈 많은 사람에게 물으면 건강한 것이 복이라 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물으면 화목한 것이 복이라 하고,
화목한 사람에게 물으면 자식있는 것이 복이라 하며,
자식 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무자식이 복이라 합니다. (무자식 상팔자)
결국 복이란? 남에게는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게 되는 것을 복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에게는 없는데 나에게 있는 것, 그것이 복이 아닐까요? 생각만 바꾸면 모든 게 복이 됩니다!
독자여러분! 복(福)받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카톡으로받은글
[출처] 복(福)- 지자막여복자(智者莫如福者)|작성자 박사
[황종택의新온고지신] 종신지계 막여수인(終身之計 莫如樹人)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삼수(三樹)'를 보자. 춘추시대 제(齊)나라 재상으로서 포숙아와 깊은 우정으로
'관포지교'의 주인공인 관중이 강조한 말이다.
"한 해 계획은 곡식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고,
십 년 계획은 나무를 심는 일만 한 게 없으며,
평생 계획은 사람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다
(一年之計莫如樹穀 十年之計莫如樹木 終身之計莫如樹人)."
관중 못지않게 교육의 높은 가치를 강조한 이는 맹자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孟母三遷之敎)는 고사가 뒷받침하듯 맹자는 태생적으로 '교육지상주의자'였다.
교육에 대한 맹자의 애정은 삶의 세 가지 즐거움, 곧 '인생삼락(人生三樂)'에서 잘 알 수 있다.
첫째 즐거움은 부모가 생존해 계시고 형제들에게 아무 사고가 없는 것이다.
둘째는 하늘을 우러러보나 땅을 굽어보나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다.
세 번째가 바로 '천하의 뛰어난 영재를 얻어 그를 교육하는 것(得天下英才而敎育之三樂也)'이라고 했다.
천하를 다스리며 왕 노릇 하는 일은 해당되지 않는 게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