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우리말에 대한 수수께끼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책을 들여다 본 결과 우리말의 역사에 대한 수수께끼가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그만큼 내용을 잘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대의 언어와 문자의 탄생, 우리말이 만들어진 과정과 그 배경, 그리고 우리말의 변천사, 마지막으로 현재의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책 표지에는 “신라 사람들은 어떻게 연애편지를 썼을까?”란 글자로 인쇄되어져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리가 당연시 여귀며 사용하는 제도, 도구, 방법론들이 과연 처음부터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었다.이 책의 전체적인 목차를 보면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은 문자의 출현과 그 의미에 대해 담고 있고, 2~5장에는 우리의 말소리를 표한할 글이 없었던 시대에 한자를 빌려 우리말을 기록했던 역사와 그에 의해 발전할 수 있었던 우리식의 한자표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이두와 향찰의 발생과 쇠퇴의 과정을 잘 나타내어져 있다.6~9장까지는 우리글, 훈민정음의 창제와 그 원리에 대한 소개와 창제의 과정에서 창제 연구자와 반대자 입장과 갈등까지 잘 정리되어져 있다. 10~16장까지 한글의 가치의 재발견과 대중의 문자로서 정착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에는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나오기까지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한글”파와 “정음”파의 학문적 견해의 차이 등을 상세히 알려준다. 후반에는 1932년에 있었던 “조선어 표기법 통일안에 대한 범국민 공청회”의 내용에 대한 소개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포스의 주장과 문맹퇴치에 공을 세운 단체 등등 책에 총 정리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