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발견하다길을 걷다길에서 삶의 무늬를 발견한다.그냥 스쳐 지나가면 보이지 않지만가던 길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면수많은 흔적들이 보인다.오늘은 정토원에서 내려오는 길눈의 상흔을 보았다.어떤 선들은 흐리고 어떤 선들은 굵고 진하다상채기들이 내 정신의 어떤 곳까지 흐르다멈추고 때론 그 자리에 다시 상채기가 생겨자국들이 더하고 더해진다.아무 것도 아닌 것들 속에삶의 결들이 스며있다.
첫댓글 사진을 찍으면서 마크 로스코나 잭슨 폴록 작품들이 떠올랐어요. 뭐랄까 아주 거대한 자연이나 아주 디테일한 자연은 단순한 선이나 면으로 되어있고, 우연히 생겼다 사라지는 순간의 연속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해봤어요.
첫댓글 사진을 찍으면서 마크 로스코나 잭슨 폴록 작품들이 떠올랐어요. 뭐랄까 아주 거대한 자연이나 아주 디테일한 자연은 단순한 선이나 면으로 되어있고, 우연히 생겼다 사라지는 순간의 연속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