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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학(numerology)이라는 말은 라틴어로 숫자(number)를 의미하는 라틴어 누메루스(numerus)와 사고, 표현 등을 의미하는 희랍어 로고스(logos)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수비학이라는 단어는 ‘숫자의 과학’으로 풀이될 수 있다. 고대인들은 미래를 예언하기 위해 수비학을 사용하였다. 즉 이미 태고부터 수는 마법적인 힘을 갖고 있어서 일정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수를 신성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수의 신비적 속성에 대한 이러한 믿음이 바로 수비학의 요체를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면 행운의 7, 죽음을 의미하는 4, 기독교의 666 등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숫자들이다. 수비학은 기본적으로 숫자가 사람, 장소, 사물에 대해 제공해줄 수 있는 신비한 숨겨진 의미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수비학을 사용하여 이름자에 쓰인 글자들을 숫자들로 치환할 수 있으며 또 생년월일 등을 풀이해 줄 수도 있다. 역사상 많은 수비학 체계들이 있어왔지만 그중에서도 세 가지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첫째는 칼데아(Chaldean)의 수비학이며, 둘째는 피타고라스(Pythagorean)의 수비학이다. 마지막으로 카발라의 게마트리아 수비학을 들 수 있다. 특히 앞의 두 개는 각각 다른 체계이지만 몇몇 가지 점에 있어서는 동일한 점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