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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육류는 20% 정도가 단백질이다. 따라서 60g의 단백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약 300g에 해당하는 양이며, 계란 10개-200cc짜리 우유 10팩에 해당하는 양으로, 매일 잘 챙겨 먹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 3명 중 1명은 단백질 섭취량이 최소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향후 근감소증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소실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 육류 섭취만을 무작정 늘리면 포화지방의 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유제품은 유당불내성 등으로 인해 소화 및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닭고기나 오리고기는 껍질에 포화지방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고, 어류는 깊은 바닷물 속 수은에 노출되어 있어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대두(콩)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의 경우에도 유전자 조작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보충제로 안전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청단백질인데, 우유에서 치즈의 주성분이 되는 커드를 분리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다. 이 유청단백질은 다른 보충제에 비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공복인 아침이나 운동 전후에 복용이 가능하고, 유당이 거의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유당불내성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