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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목록
사람마다 세대별로 느끼는 음악적 감성이 다 다른 듯하다.
유투브 동영상 댓글들을 보면(국내외 모두)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의 음악이 최고라는
말들을 한다.
-이 시기의 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다.
-지금의 음악은 비교의 가치조차 없다.
그 기준은?
본인들이 감상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거나 또는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음악의 장르를
두고 더 심한 말을 하기도 한다.
-지금의 음악은 쓰레기다.
-소음공해다.
-기계가 만들어내는 인간미를 상실한 영혼 없는 메아리다.
자신들이 그 어느 특정 시대의 감성적 한계에 사로잡혀 시대성을 못 벗어나 한정적 향수와 추억의 굴레에
빠져 더이상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럴 필요성은 개인의 몫이지만...
시대성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사적인 추억의 소중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편견을 예술적 가치의 판단기준으로
오용하는 듯 하다.
요즘 보면 길거리나 공원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트로트를 틀어놓고 돌아다니시는 어르신들이
자주 눈에 띈다.
한결 같은 풍의 뽕짝에 열광한다.
당연한 일이다.
그 시대를 그런 음악과 사신 분들이기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중년분들은 올드팝송을 들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아주 가끔 의외의 음악을 듣는 분들이 있는데 흔하지는 않은 듯 하다.
이런 경계와 구분이 확실한 시기에 어느날 갑자기 '할담비'란 분이 나타나서 조금 유행이 지났지만 아직도
들을만 한 손담비의 '내가 미쳤어'를 부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JIuJApfPQg
전국노래자랑 지병수 할아버지 미쳤어 보고 온 사람 좋아요 눌러라(유투브 댓글)
쇼오락프로에서 가끔 황당한 말을 하거나 웃음 유발실패시 자조적인 탈출구로
활용되기도 하던 곡.
https://www.youtube.com/watch?v=7DQIIKhLdh8
'아모르파티'를 들고 나온 김연자 가수는 젊은 층에서 더 열광한 것으로 알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aTMyIh4TeY
진짜 몇십년만에 "시대감각"을 살린 트롯트 같은 트롯트가 나왔네요(유투브 댓글)
초등생들에게는 iKON - ‘사랑을 했다....중독성이 강해 한 번 듣고 나면 멈추기가 쉽지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vecSVX1QYbQ
경상도 사나이의 무심한 이별곡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파격이란 말처럼 시대를 뛰어넘는 음악들....
의외의 시간여행을 하도록 부추기며 다양한 세대에서 잠시동안의 시대성의 혼동과
세대적 소통의 크로스 오버적 열풍을 일이킨다.
조금 지난 중고폰.
그동안 써보지 않은 폰을 구입하는 취미가 있다.
요 전에 갤럭시 엣지 6를 중고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판매자가 좀 나이 드신 분이라 초기화를 하지 않고 보내셨다.
그러면서 온 문자에...당신이 듣는 음악을 지우지 않고
보내니 잘 들으시라는는 내용...
나보다 대여섯은 더 들어 보이는 사진도 지우지 않고 왔다.
무슨 음악을 들으실까?
궁금해서 궁금하다.
역시 그 연배의 분들이 듣는 평범하지만 대중적인 음악들, 나와 다르지 않다.
대표적으로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RM2D63-EaiM
여진 - 그리움만 쌓이네...
https://www.youtube.com/watch?v=XXCdfebbeSY
이곡은 예전에 노영심이 리메이크를 해서 부른 노래인데,
유독 이곡을 좋아하는 어린 친구(89년 당시 20세)가 있었는데,
참 취향도 독특하다는 생각을 한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노영심 분이 부르는 걸 듣고 원곡도 좋아하게 되었다.
지금은 원곡을 주로 듣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dMV49lx_QJc
그러면 나의 음악목록은 어떤가 정리좀 해 볼 요량으로 유투브를 여행해 본다.
우연치 않게 보게된 k-pop 공연.
눈이 번쩍할 정도로 매력이 있다.
스포츠만 직관을 필요로 하는줄 알았건만...
한 동안 kpop 1세대 음악들을 듣다가 요즘은 다시 두루두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다.
예전에 방실이의 '서울탱고'를 자주 듣고 부르기도 한다.
투병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도 접했는데 쾌유를 빈다.
내 나이 묻지마세요.
내이름도 묻지마세요. .
이리 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마세요.
아무것도 묻지마세요.
서울이란 낯선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간주중)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 하면서 세상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맘에 들어 가끔 듣는 음악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1crGIXHHBn4
모 프로에서 유재석이 아래 노래 후렴구를 부르기에...
역시 세대가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부엉이 - 꾸꾸루(비둘기) 사랑 1978
https://www.youtube.com/watch?v=q0FWEPbDNs0
"꾸꾸루 꾸꾸 꾸우~"
50여곡정도를 추려 보자면....
연주곡 위주로.
1. Dave Brubeck - Take Five
https://www.youtube.com/watch?v=vmDDOFXSgAs
2. Feel so Good - Chuck Mangion
https://www.youtube.com/watch?v=qfIiYBMIgJs
3. Chariots Of Fire -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https://www.youtube.com/watch?v=3pQlRZZ9NMs
4. Frank Mills - Music Box Dancer
https://www.youtube.com/watch?v=Qwa0c8VO71s
5. Wonderland by Night/Bert Kaempfert
https://www.youtube.com/watch?v=NnU_nMYb0C4
6. 김인배 - 석양, Trumpet 연주곡
https://www.youtube.com/watch?v=X6lwUJ7oa7A
언젠가 트럼펫에 도전을 해 볼 생각이다.
7. Billy Vaughn - Pearly Shells
https://www.youtube.com/watch?v=2lJlLgDxb6I
8. Franz von Suppé : Light Cavalry - Overture
https://www.youtube.com/watch?v=aF5nhMIyeqI
9. Percy Faith - Theme From A Summer Place
https://www.youtube.com/watch?v=tSsiS-v6_6M
10. Jimmy Cliff - I Can See Clearly Now
https://www.youtube.com/watch?v=MrHxhQPOO2c
11. Anita Kerr Singers - Welcome To My World
https://www.youtube.com/watch?v=lEzTxY233OU
12. The Cranberries - Dreams
https://www.youtube.com/watch?v=Yam5uK6e-bQ
13. Julie London - Fly Me To The Moon - Best of Smooth Jazz
https://www.youtube.com/watch?v=MeLVCeErypY
14. Françoise Hardy -Tous les garcons et les filles
https://www.youtube.com/watch?v=0aLoezucIzk
All the Boys and Girls
15. Bobby McFerrin - Don't Worry Be Happy
https://www.youtube.com/watch?v=d-diB65scQU
16. Pharrell Williams - Happy
https://www.youtube.com/watch?v=ZbZSe6N_BXs
17. Glenn Miller - In the Mood
https://www.youtube.com/watch?v=aKb-qfwbZ2M
18. ADIOS AMOR MOCEDADES
https://www.youtube.com/watch?v=nW0Bv9XK8ro
19. Stranger On The Shore - Acker Bilk
https://www.youtube.com/watch?v=7jzx664u5DA
애커 빌크의 클라리넷 연주.
다른 악기에는 그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잘 안 듣는데,
집에 있는 트럼펫 연주 영상을 한 번 올려보려 한다.
녹음이 별로지만 그냥 비교를 위한 취지에서...
다른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20. Take that back for good
https://www.youtube.com/watch?v=d_J-6EarL3Y
21. The Ventures - PIPELINE
https://www.youtube.com/watch?v=tqC3BjIyq_0
22. Chet Atkins—Why Worry
https://www.youtube.com/watch?v=kO8qnI5rkkw
23. Ace Cannon - Laura.
https://www.youtube.com/watch?v=FXNNsR2bMWc
24. "Exodus" by Henry Mancini
https://www.youtube.com/watch?v=32YPozK5Y-0
25.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Finale)---Ennio Morricone
https://www.youtube.com/watch?v=-mMd6D1Gw1g
26. Lou Reed - Perfect Day
https://www.youtube.com/watch?v=QYEC4TZsy-Y
27. ♫ Gheorghe Zamfir - Top Of The World ♫
https://www.youtube.com/watch?v=wTrGLAW_g4c
28. James Last - Abide With Me
https://www.youtube.com/watch?v=DQlUAhdvkXA
29. RITA COOLIDGE - WE'RE ALL ALONE
https://www.youtube.com/watch?v=SZ-oJl48iYw
30. Peter Cetera - Glory of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wwXwLU4HihA
31. Whiter Shade of Pale - Annie Lennox
https://www.youtube.com/watch?v=CJIVz9nYx7I
32. Brothers Four - Seven Daffodils
https://www.youtube.com/watch?v=f8Y4l4JKPsE
33. Tom Petty Free Fallin'
https://www.youtube.com/watch?v=1lWJXDG2i0A
34. Butterfly Waltz by Brian Crain
https://www.youtube.com/watch?v=xqCdKOdX5FQ
35. Sweet People - A Wonderful Day
https://www.youtube.com/watch?v=HWuAzIaLIg0
36.Eros Ramazzotti & Tina Turner - Cose Della Vita
https://www.youtube.com/watch?v=PJjXnkd6bUQ
37. Thelma & Louise: Thunderbird - Live (Hans Zimmer)
https://www.youtube.com/watch?v=cgn3x7P7kN0
THELMA AND LOUISE BROUGHT ME HERE ALSO!!! LOVE IT!!!
게임이나 일본 애니를 보고 클래식을 찾아 들어오는 분들도 종종 있다.
전자기타 사운드를 좋아하는데 이 곡은 그런 나의 취향에 딱 맞는 듯 하다.
사실 영화를 보고 이 곡을 좋아한 것이 아니라 한스 침머 노래를 듣다가
다시 듣고 좋아하게 된 음악이다.
36. St Elmo's Fire (OST) - Love Theme From St Elmo's Fire
https://www.youtube.com/watch?v=LuPStof6viM
영화 내용보다 이 음악에 더 귀가 쏠리는 것은 이상한 건가?
David Foster의 곡들은 이런 장중하고 스케일이 큰 음악들이 주를 이룬다.
(Yanni처럼?)
cd를 사서 들을 정도로 이런 풍의 음악에 매료된 적이 있는데,
그러다가 자연히 영화도 보게 된 경우라고 해야 하나.
Olivia Newton John & David Foster - The Best Of Me
David Foster - "Winter Games"
37. Ennio Morricone - La califfa
https://www.youtube.com/watch?v=EnJsHSF6zgg
38. STANLEY MYERS Cavatina
https://www.youtube.com/watch?v=xAAiYMgFcbw&t=50s
39. Franck Pourcel - Adieu Jolie Candy
https://www.youtube.com/watch?v=0_AZvsMrhmE&t=46s
40. Frank Pourcel - Merci Cherie (1968)
https://www.youtube.com/watch?v=SJ-dDI7DMDw
41. Francis Goya - La Playa
https://www.youtube.com/watch?v=LNqADaWGBnA
42. La Vida es Bella Barcarolle
https://www.youtube.com/watch?v=fNrBr4Zc1Bg
오페라에도 듀엣송들이 좋은 곡이 꽤 되는 듯 하다.
"Mir ist die Ehre widerfahren"
Sull'aria , Shawshank Redemption
영화에서 등장하는 오페라 삽입곡들은 다른 장르의 음악들과 달리
의미심장함과 긴장감 같은 것을 보다 더 고조시키고 감독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전달
효과가 더 큰 것 같다.
Wagner - RIDE OF THE VALKYRIES
Philadelphia Soundtrack - La Mamma Morta
W.A. Mozart Pa pa pa Papagena
<<구타유발자>>, 이병준 선생이 제자를 꼬시기 위해 벌인 자연속에서의 강의속 듀엣곡.
Dome epais, le jasmin
듀엣곡 하니 생각나는 것은 서울대 박인수 교수가 대중가요한다고 욕을 먹던 시절이 떠오른다.
클래식을 모독했다는 비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정통과 비정통, 대중적이란 의미와 클래식하다는 것의 차이에
명확한 선을 긋고 사는 분들에게는 그런 사고방식이 가능하겠지만 청자입장에서는
신성모독이란 단어가 필요한 종교적 성역도 아닌데 그런 말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아심이 들기도 한다.
바하가 대중적인 음악을 위해 교계 지도자들을 속였다는 말도 있는 듯 한데
돌고 도는 대중적인 것은 저속하고 격이 낮고 클래식한 것은 격조높고 고졸하고
, 그래서 상위층들이 즐기는 고급문화라는 고상한 발상이 유독 한국사회에서만
더 심한 것은 아닌가?
그런 음악을 들으며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악세사리 같은 수단으로
이용되는 의미에서...나는 파파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조수미 등의 대중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좋아한다.
Perhaps Love -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향수 - 이동원.박인수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음악은 나쁘다는 편견.
내가 하는 음악이 진짜 음악이라는 독선.
경건한 이미지와 종교적 뉘앙스를 풍기는 뉴에이지 음악을 마치
자신들의 영역침해라는 피해의식과 분리주의 사고에 젖어 배타성만을 일삼는 것은
역사적 관점에서는 일견 이해가 가다가도 전체적인 차원에서는 무의미한 논쟁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sumi jo(조수미) - If I Leave (나 가거든)
임형주 (Lim Hyung Joo) - You Raise Me Up
43. Maria Callas, Norma - Casta Diva - Bellini
https://www.youtube.com/watch?v=B-9IvuEkreI
44. Enrico Caruso - Una Furtiva Lagrima
https://www.youtube.com/watch?v=K4fUAVcXeiQ
45. José Carreras - Hine e hine
https://www.youtube.com/watch?v=OobX0ZYR_-A
개인적으로 호세카레라스의 이 노래를 다른 버전들보다 좋아하는데,
음색과 노래의 조화가 상당히 맘에 든다.
46. Gabriel Fauré - Sicilienne, for cello & piano, Op. 78
https://www.youtube.com/watch?v=U5Y0uQLgriA
47. Erik Satie - Gymnopédie No.1
https://www.youtube.com/watch?v=S-Xm7s9eGxU
48. Lesley Gore - You Don't Own Me (1964)
https://www.youtube.com/watch?v=vNb-8gLcXLs
49. Philadelphia Soundtrack - Bruce Springsteen (Streets of Philadelphia)
https://www.youtube.com/watch?v=y3H179PD_GI
50. Patti Page - I Went To Your Wedding
https://www.youtube.com/watch?v=9lwruR3CENw
적고나니 다양성에서는 부족한 느낌도 든다.
누구나 세대적인 가치추구의 성향은 있는 법이니...
아직 bts나 요즘 유행하는 음악에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소통의 의미'로 취향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생각은 아직 없다.
51. Michel Legrand - Les Parapluies De Cherbourg 1964
https://www.youtube.com/watch?v=Rq0yhizu0y8
52. Play It Sam... Play "As Time Goes By"
https://www.youtube.com/watch?v=7vThuwa5RZU&t=23s
<<카사블랑카>>, 잉그리드 버그만이 둘리 윌슨에게 애원하 듯 부탁한다.
과거의 그 노래를 듣고 싶다고....
53. Miles Davis - Smoke gets in your eyes
https://www.youtube.com/watch?v=NBQkHTPV_C8
54. George Gershwin - Summertime
https://www.youtube.com/watch?v=K6DI6ysDemk
Summertime is an aria composed by George Gershwin for the 1935 opera Porgy and Bess.
흑인들만 출연하는 오페라...합창곡들도 좋은 듯하다.
흑인 특유의 풍부한 성량을 독창과 합창 등에서, 그것도 오페라에서 맛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
George Gershwin - Rhapsody in Blue.....
Lana Del Rey - Doin Time
https://www.youtube.com/watch?v=b6UazdAlqhs
"Doin' Time" is a loose cover of "Summertime" by George Gershwin, composed for the opera Porgy and Bess.
55. Beegie Adair Trio - Strangers in the 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UqZiBHOiivQ
56. Begin the Beguine - Sheryl Crow
https://www.youtube.com/watch?v=_y_SVVFJTM0
All I Wanna Do - Sheryl Crow...90년대인가 이 곡을 포함한 히트팝송 모음 tape를
참 많이 들었는데...
<<인간 로켓티어,The Rocketeer>> 제니퍼 코널리 주연의 영화에서 듣고 다양한
버전을 듣게 된 음악....Begin the Beguine
57. Joni Mitchel - Both sides now
https://www.youtube.com/watch?v=zIYu4EHq0Lo
광고음악으로 쓰였던 음악인 듯 한데...맑고 청명한 이미지 연출을 위한...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에 들어왔다." 빈폴....
Judy Collins - Both Sides Now....
무겁고 근엄하게 듣는 것도 좋은 듯 싶다.
58. Barbra Streisand "The Way We Were"
https://www.youtube.com/watch?v=uBPQT2Ia8fU
로버트 레드포드와 호흡을 맞춰 영화로 출연한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감미로운
음성이 매력적인 음악.
정치적 성향을 달리한 남녀가 만나 갈등을 겪다가 결국은 서로 각자의 길을 간다는...
무던히도 함께 해 볼 생각이었지만 만나는 부류의 사람도 다르고 사고방식자체에서
오는 생활 전반의 불협화음은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
역설적으로 이 곡은 애상적이고 차분하고 영화속 현실과는 동떨어진 듯 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59. Norah Jones - Don't Know Why
https://www.youtube.com/watch?v=tO4dxvguQDk
나는 노라 존스 음악 중 이 곡을 가장 좋아한다.
조용한 분위가 찾아 오는 시간에 혼자서 이어폰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서
듣거나 카페 음악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60. 노래를 찾는사람들 -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Er8j5VEs1dY
평생을 월요병이란 걸 모르고 살고 싶다.
고등학교시절 심하게 알았던 월요병.
나른한 일요일 오후, 나 개인의 인생의 무게와 타인들의 이야기를 겹쳐서 이해하며 듣는다.
61.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 박은옥
https://www.youtube.com/watch?v=IXP8wF3ZFoI
다를 하는 말로 tape 늘어지게 듣던 음악.
사랑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언젠간 나타나서 외로운 심정을 달래 줄
그 누구에 대한 환상과 그리움으로 잠을 못 이룰 때....
떠나가가는 배...북한강에서...시인의 마을...탁발승의 새벽노래....봉숭아
김영동의 명상음악과 함께 20대를 차분하게 관조하며 바라 볼 수 있는 음악이 아닐 수 없다.
62. 김영동-산행
https://www.youtube.com/watch?v=8TXzlGo6AbA
작곡가 김영동 선생님이 1988년 법정스님이 암자로 산행하는 뒷모습을 보고 만든 곡.
63. Rod Stewart - Sailing
https://www.youtube.com/watch?v=0jdQk7CNB0s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의미심장한 마음으로 무장하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이다.
아니면 인생의 지난한 여정에 지쳐 잠시 바다를 보고 자기암시적으로 모두가 과정일 뿐,
지나가는 비 같은 것에 연련하지 말자는 생각을 갖게 하는 음악.
64. a-ha - Crying In The Rain
https://www.youtube.com/watch?v=h-WPexVEujg
에벌리 브라더스가 부른 것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초입부에서 전주가 맘에
들어 자꾸 리플레이하게 되는 음악.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와 빗속을 무심하게 전진하는 듯 한 긴장감.
65. Unas Notas Para Ana-Nicolas De Angelis
https://www.youtube.com/watch?v=YoCt8I8rRek
66. Mireille MATHIEU je suis une femme amoureuse
https://www.youtube.com/watch?v=8GzICQ6_Cxc
....Une femme amoureuse est une chanson interprétée par Mireille Mathieu et adaptée de Woman in Love de Barbra Streisand par le parolier Eddy Marnay. ...
67. PETER CETERA & AMY GRANT - The Next Time I Fall
https://www.youtube.com/watch?v=WQKqp_rZbVk
많은 듀엣곡 중에서...예전에 듀엣곡만 모아논 tape이 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그래도 유투브를 돌다가 만나는 노래들이 있기에 소장의미가 사라진 작금이다.
Luther Vandross - Endless Love ft. Mariah Carey
somewhere out there - Linda Ronstadt and James Ingram
Tonight I celebrate my love - Peabo Bryson & Roberta Flack
ENDLESS LOVE - Lionel Ritchie duet w Diana Ross
Céline Dion, Peabo Bryson - Beauty and the Beast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아서....이 정도만...
68. The Eagles - The Sad Cafe
이글스의 명곡 중 하나...그런데 유투브에는 원곡이 올라오지 않는다.
오랜 동안 기다려봤지만 허사. cover 한 노래만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링크를 걸 수가 없다.
69. Phil Coulter-Take Me Home
허밍, 하모니카, 피아노, 낭송, 합창....익숙한 멜로디...
https://www.youtube.com/watch?v=4lZZ5ef3Vh8
70. 최희준 - 하숙생 (1965)
https://www.youtube.com/watch?v=b3heoG9q5CU
영화<<하숙생>>...신성일 김지미 주연...사랑한 여인에게 복수를 위해
찾아 든 하숙집...그의 의도는 단 한 가지 자신을 떠난 여자를 파멸시키는 것이다.
71. 양희은 - 한 사람
https://www.youtube.com/watch?v=ontQdHPmN8o&t=84s
기타를 다시 배우고 있는데 이 곡은 참 통키타에 적격인 곡인 듯 하다.
오래전 스냅을 주며 반주에 맞춰 부르기에 열중하던 시절에 단골메뉴 같은 곡.
화음을 맞춰 노래하기도 좋고, 이 분의 노래들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72. 조경수 - 행복이란 (1978)
https://www.youtube.com/watch?v=38FAr6BU-fk
이탈리아에서 오신 분이 이 곡을 부르는데, 기분이 묘하다.
생각해보니 칸초네와는 좀 분위기가 다른 듯 하지만 이탈리아어로 번안해서
불러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73. 산울림...
너의 의미, 청춘,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회상, 안녕, 꼬마야, 독백, 빨간 풍선, 산할아버지...
10-20대를 함께한 산울림.
어느 방송에서 보니 산울림 때문에 일본 가수활동을 접고 한국으로 왔다는 락 그룹,
직접 그런 말을 하는 걸 들었다.
연기활동과 동시집도 낸 소식.
이미 위의 노래들 속에서 그런 소년감성을 볼 수 있지 않았는가.
열린세상.
음악도 열린사고를 요하는 분야 중 하나인 듯 싶다.
하지만 그런 사고방식의 차이를 극복하기에 이모션(emotion), 감성(sensitivity),
감정(emotion), 감각(sense) 의 차이가 확연한지라 굳이 머라할 게재는 아니다.
직업적인 이유나 개인적인 성향상 다양성을 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각자 자신의 음악적 선호도를 존중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Sia - CHANDELIER
https://www.youtube.com/watch?v=Tm6-SEfRoBA
쉰들리히~프롬더 쉰들리히....
신들린 것 처럼 차를 타고 가도 길을 걸어도 입에서....ㅋ
옆에서 누가 들으면 약간 맛이 갔다고 할 까 조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