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와 RC ART를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CE-RX라는 차량을 알게 되었습니다.
RC-ART는 드리프트 차량을 가장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로 일반적으로
친숙하게 알려진 슈퍼 라지콘이나 RC챔프, 라쿠세이 라지콘등에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드리프트 전문 킷과 용품들을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내에서도 드리프트라는 장르를 즐기는 유저라면 모두다 알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2010년 4월쯤부터 RC ART에서 새로운 킷트를 발매한다고 예약을 받고 있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기본 설계는 알렉스 레이싱의 CER D08과 흡사하지만.
샷시의 재 설계와, 서스팬션 셋을 OTA-31R 차량의 부품으로
그리고 쇽은 CER 옵션쇽
스티어링 셋트는 OTA-31R용
폴리는 OTA-R 폴리셋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밑의 사진은 CE-RX 화이트 울프 차량입니다.
CER D08 차량을 가지고 계시는 분은 보시면 쉽게 비슷한 부분을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기본 벌크헤드는 같지만 프론트의 일체형을 분할형으로 만들어 정비성이 쉽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OTA-31R용 배터리 홀더를 장착하게 되어 있어 기존 D08처럼 테입이나 벨크로드 테입을 사용하는
귀찮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예약만 하다가 1차분이 2010년 5월기준 2차분이 11월쯤으로 해서 일본내에서 거진 전량 판매되어
외국에서 구입하려던 많은 유저분들이 구입을 못하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1월 현재 3차분 예약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1월하순경에 물건을 받아 볼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일본 옥션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어 원래가격 46,000엔에서 5만이상~7만이하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30일 개인적인 일이 있어 후쿠오카 하카타에서 일을 보고 오는 길에 근방에 있는 슈퍼라지콘에 갔다가 우연히
CE-RX차량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쉽게 그렇게 구하기 힘든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ATM기기가 작동을 하지 않는 신년(12월30일~1월3일까지 ATM기 작동불능)
이라서 가지고 있는 돈이 없는 관계로 구입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슈퍼리지콘이 12월31일부터 1월2일까지 쉬기 때문에 아직 팔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월3일아침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7시에 기상하자 마자 준비하여 오리오역으로 달려갔죠(택시를 타고.)
오리오역에서 하카타 역까지 쾌속전차를 타면 약 1시간 20분정도 걸립니다.(시간대 마다 다르지만 대략 1시간 소요)
슈퍼라지콘이 10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그 안에 도착하려고 아침일찍 출발했지만... 일본 전차는 특급열차 시간과 같은 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시로 정차해서 뒤에오는 특급열차를 먼져 보내고 가는 식으로 몇번의 반복운행을 하더군요.
그래서 기본 시간보다 30분이나 늦었습니다.
10시가 넘어 급한마음에 달려가면서.. 워낙의 인기 있는 차량이라서 팔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으로
도착한 슈퍼라지콘 하카타 점에서는 벌써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더군요..
역시 신년세일기간이라서 그런지 매장안에는 40명 정도의 인파가 이것저것 고르고 있더군요..^^;
급한마음에 킷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CE-RX를 찾아봤지만.. 30일날 분명히 킷트를 본 자리에
없더군요.. 대신에 새로운 킷트가 모든 공간에 꽉 차있었습니다.
역시나.. 인기 차량이라서 팔린지 알고 좌절하면서 돌아가려고 하다 무심코 본 가장 윗부분(보통 인기 없는 차량을 놓는곳)
을 보니 어디서 많이본 WHITE WOLF란 글씨와 늑대의 그림......
꿈에도 그리던 CE-RX엿습니다.
다행이 온라인에도 판매한다고 올라와 있지 않은 킷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때 본 킷트입니다. 옆면에 보이는 WHITE WOLF와 늑대그림.
겉 포장은 CER D08 TX-R과 마찬가지로 포장박스가 한겹 있고 상자의 크기는 동일합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포장을 개봉.....
가장 위에 보이는 설명서와 설명서에 보이는 두 종류의 차량의 사진과 RC-ART의 마크
설명서는 D08보다 좀더 작고 간략해 보이지만....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CE-RX에는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D08에는 없었는데...
누락된 파츠가 있는지 확인겸 모든 부품을 펼쳤습니다.
D08 옵션쇽과 동일한 쇽입니다.
이게 한 가격하죠.. 무려 6,400엔에 판매되는 쇽이니..
셔스팬션 셋트 입니다. OTA-31R용 입니다. 테그만 없다 뿐이지 100% 동일합니다.
스티어링 셋.. 이것도 OTA-31R용 입니다.
기본 타각이 카운터주행이 가능합니다.
폴리와 범퍼, 등 D08에서는 함께 포장되어 있던게 CE-RX에서는 각각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폴리 셋트... OTA-R용 폴리셋으로 수지 파트입니다. D08과 다르게 센터폴리도 수지이며
센터는 일체형 리지드이고 기본 세팅이 카운터 세팅입니다.
볼 베어링과 부싱, 나사등 포장되어 있는 부품입니다.
기존 십자 접시 나사가 이번에는 육각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다만 스티어링에 사용되는 베어링은 없고 D08과 동일한 부싱으로 스티어링 베어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D08과 다르게 바뀐 프론트 벌크헤드 입니다. 일체형이 아닌 분할이 되어 있어 정비성을 높였습니다.
D08은 폴리를 교체하거나 벨트 교체시 거의 모든 부분을 분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정비성이 조금 향상되었습니다.
스티어링에 사용되는 알류미늄 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인 배터리 홀더 입니다.
D08에는 배터리 홀더가 없어 TC-D나 DBR등 배터리 홀더를 이용해서 장착하거나 했는데..
샷시가 바뀌면서 배터리 홀더가 장착되게 출시되었습니다.
역시나 배터리 홀더도 스트리트 잼에서 발매된 배터리 홀더입니다.
대망의 샷시 부분입니다.
샤시는 실버카본으로 두깨는 D08과 같습니다만 폭이 줄어들어 샷시 폭이 매우 간소해 졌습니다.
언제 조립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개봉을 해봤더니.. 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첫댓글 라지콘 갈때 두근두근 했겠는걸 ^^
엄청 조마조마 했죠 ..팔렸을까봐.. 신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OTA-ZONE차량도 세일중이라서 여러대 가져다 놓고 팔더군요
화이트 카본;;; ㄷㄷㄷㄷ 그저 부럽네요~ 우리 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다면 정말 좋을듯;;; ㅋ
진짜 RC-ART처럼 드리프트전문 샵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차량도 팀이름달고 출시도 하고요
어서 완성 사진을 보여주세요~ ㅎ
ㅎㅎ 조립은 아직 멀었습니다. D08부터 열심히 주행후에 조립할까 생각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