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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부터 일어나서 부산하게 출발할 준비를 했습니다.
10시 30분부터이니 대략 11시쯤 도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일요일 오전은 비교적 백화점 차량이 적을 거 같아서 백화점 내 주차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10시 50분쯤 도착.. 오호 계획대로 되어 가는구나 생각했는데, 백화점 주차장 입구 앞 500m 지점부터 차가 움직이지 않더군요. 일요일 오전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역시 서울이라서 다른가 보네요. 서울을 떠난지 12년이 되다 보니 감각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카페 분들이 노하우를 알려주셨는데, 안 지켜서 벌을 받았네요. ^^
암튼 전시장 올라가니 11시 50분.. 아직 본가이다 보니 사진은 올릴 수가 없네요. 뭐. 사진은 이미 많이 보셨으니..
들어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세상의 끝에서와 대 해적시대.. 역시 전시회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적시대는 정말 각 세션별로 보는 재미가 정말 좋더군요. 규모가 너무 커서 전체가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공중 부양이라도 해서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을 정도네요. 주변 아이들이 몰리면서 와 대단하다고 연발하는 바람에 천천히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엄청난 디오라마를 꾸미신 분과 같은 카페라니 영광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끝에서..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잘 보지 못했던 네크로멘서, 오크 등 제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 숨겨진 알바 미피 찾느라 3면에 한명씩 자리잡고, 소리 질렀는데.. 이런 노력 때문인지 7명 모두 찾았습니다. 가장 힘든 것은 오크(?)위에 올라가 있는 킹콩 알바.. 바나나를 잡고 있어서 그나마 찾았네요. 제가 5명, 와이프가 1명, 하은이가 가장 힘든 킹콩 알바 1명을 찾았네요.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브릭스월드 카페분들 작품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여정의 시작 - 빌보 : 손가영님
스타벅스 카페 모듈러 : 너굴님(정승복)
하우스텐보스 풍차 : 지누라이더님(박진우)
월드 사커 : 최광호님, 구자경님
더 찾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몰려드는 바람에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커피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구경하고 싶었지만, 본가에 가야 했기 때문에 회원분들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섰습니다.
좀 더 카페분들 작품이 많았으면 좋았을건대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카페 차원에서 멋진 공동 작품 하나 구상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브릭스월드 홈타운 프로젝트가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첫댓글 브릭스월드 홈타운이 생각대로 잘되어서..
많은 회원님들이 보람과 혜택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영광까지야;;;
그냥 오기로 미친척하고 벌이다보니 헐... 이건 정말 두번은 못하는...ㅜㅜ
그래도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넣어놨었습니다ㅋ 자세히 보셔야되는ㅋㅋ
미피 다 찾으신분은 첨입니다ㅋㅋ